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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구미시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전에 구미시 성산읍에서는 복음을 전한 적은 있었지만 그 당시 정작
인구가
많은 구미시에서는 복음을 전하지 못하여서 많이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기필코 다녀왔던 것입니다.오전에는 날씨가 흐리고 눈이 약간 내렸지만 오후부터는 날씨가 좋아져서 복음을 전하기에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먼저 구미시 시청의 자료를 발췌,참고하여 구미시를 잠시 소개하자면 인구는 42만명 정도이며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산업단지(24.7㎢)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산읍(善山邑), 고아읍(高牙邑)을 비롯한 6개면,19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금오산, 천생산, 태조산 등이 도시를 병풍처럼 싸안고 있고, 낙동강이 도심 중앙을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신라시대에는 한반도에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곳이라고 하며 조선시대 부터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이목이 집중이 되는 인물은 박정희 전 대통령입니다. 아마도 박대통령의 영향으로 구미시에 많은 산업 단지가 조성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소규모 공장 등 총 2,704개 업체에 10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으로는 반도체, 휴대폰, LCD,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2010년 기준)이 53,817달러로 인구 30만 이상 기초지자체 중 1위이며, GRDP 총규모도 25조원대로 창원에 이어 2위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2013년에는 생산80조원, 수출 360억불을 내다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화율은 9%정도로 경북에서도 하위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경산 집에서 출발하여 구미시에 도착하는데 정확히 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렇게 먼 거리를
도로가 좋고 자동차가 있어서 불과 한시간 만에 도착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놀라웠으며 순회 전도를
하기에도 정말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옛날 같으면 경산에서 구미시까지 가려면 며칠을 숙박하며 걸어가야 했을 것이고 형편이 좋아서 하나님께서
옛날 사람들의 교통 수단으로 의도적으로 만드신 말을 타더라도 하루만에 갔다 온다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안이 불안한 옛날에는 여행중에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정말 이 시대는 순회 전도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며 큰 어려움 없이 편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어디 이것뿐이겠습니까?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이 되어 마음만 먹으면 방 안에서도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이시대는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입어 복음이 빠르고 널리 전파되는
시대이며 역사적으로도 이만큼 복음을 전하기 좋은 시대는 없었을 것입니다.
예로 저는 틈틈이 조지 휫필드의 일기를 읽고 있는데 그가 미국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챨스톤에서 배를 타고
아일랜드까지 항해하는데 9주하고도 3일이나 걸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항해 중에는 강풍을 만나서 배가 파손되고
표류하여 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실종된 상태에서 추운 날씨에 물과 식량마저 떨어져 목마르고 거의 굶어 죽을
지경까지 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겨우 아일랜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 고린도후서 11장 23~27절 -
믿음의 선조들은 이처럼 환난과 고난과 박해와 생명의 위험 속에서 복음을 전하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며
신앙 생활을 하였으며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역사적으로 순교를 당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는 사탄이 장악한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치안이 그런대로 잘 되어 있고 복음을 전한다고 감옥에
잡혀 가거나 공개적으로 매를 맞거나 순교를 당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지금은 비행기만 타면 따뜻하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기내식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먹으며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다가 피곤하여 잠을 자고 일어나면
전세계 어느 곳이나 안전하게 도착을 한다는 것이며 특히 도로가 잘 되어 있고 자동차가 발명이 되고 보급화가 되어서
우리 나라 같은 경우는 전 국토가 하루 생활권에 속하게 되었으니 우리는 얼마나 복음을 전하기 좋은 환경과 좋은
세상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구미시에 도착하여 멀리 있는 읍과 면은 다니지 못하였지만 구미시에서 인구가 밀집한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복음을
전하였으며 차량 전도와 함께 전도지도 나누어 주면서 복음을 전하였는데 특히 신평동에서 믿음이 있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구미시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구미 여러 지역에서 대형 예배당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대형 교회 이름은 명성교회와
온누리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다닌다고 하지만 세상적으로 보이는 학생과 청년들도 보이고 어느 중년의 아저씨는 자신은 기독교라고
하였지만 교회는 다니지 않는 것 같았고 급기야 신천지나 유사 기독교 종교 집단에도 다녀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사 기독교 집단을 이단으로 보는 저를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날 형곡동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전도지를 받은 남학생이 저에게 문방구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 보는 일이 있었는데
저도 그 지역은 처음이라서 도움을 주지 못하고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과 헤어지고 전도지를 나누어
주면서 조금만 걸어가니 커다란 대형 문구점이 즐비 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진리를 발견하였지만 그것이
진리 인지를 모르는 그 아저씨가 생각이 났고 그 학생을 보면서는 진리가 멀리있지 않고 자신의 근처에 있는데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다른 종교에서 이리저리 헤매며 찾고 있거나 결국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이 나서 안타까웠고
소경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형곡동 공원 근처에서 대순진리교로 보이는 젊은 여자 두명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끝까지 붙잡고 열심히 미혹하고
있었고 옆 공원에서는 여호와증인들이 자신들의 책을 무료로 가져 가라고 책을 펼쳐 놓고 있었습니다.
구미시에서 학생들에게 전도지를 많이 나누어 주었는데 어느 중학생 여자 아이는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예수님이 자신의 구원자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확신이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잠시 말씀을 전해 주기도 하였는데 중간에
함께 지나 갔었던 친구들이 돌아 와서는 낯선 아저씨에게 구출을 하려고 하였는지 버스를 타야 된다며 데리고 가버렸
는데 그 학생이 옆에 친구들에게 전도지를 받으라고 권하고 자신은 교회를 다니지만 믿음은 없다며 말을 걸어 왔기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구미시 인평리 지역은 특이 하게도 칠곡군 북삼읍과 한 지역같이 붙어서 도시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전도지를 받은 시골 냄새가 나는 아주머니는 자신은 집사이며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여자 집사라는 말이 없고 남자의 국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 성도들을 보고 집사님이라는 존칭을 사용하지 않고 자매님이나 성도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 디모데전서 3장 12절 -
그렇다고 여자 성도분들을 무시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성경의 근거하여 현재 그렇게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어떻게 보면 여자 성도분들을 남자 성도분들 보다 더 존경하고 귀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서는 남자 성도들 보다 여자 성도분들이 봉사나 궂은 일들을 더 많이 하시고 하나님께 더욱 헌신을 많이 하시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 안에서는 남자 여자 구별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에게서 부흥회라는 말을 들으니 최근에 조나단 에드워즈에 글이 생각이 났고 진정한 부흥에 대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흥과 에드워즈 목사님이 정의하는 부흥은 사뭇 달랐기 때문입니다.
구미시 산업단지는 낙동강이 흐르는 넓은 평야에 위치 하였지만 중심이 되는 도시들은 병풍 같은 산에 둘러 쌓여
있어서 그런지 구미시는 외딴 지역에 형성된 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의외로 시골 같은 분위기도 물씬 풍겨나는 것
같았습니다.
구미시 전도를 거의 저녁 7시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하기를 제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영남지역 순회전도를 온전히 감당하게 해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앞서 말을 하였지만 현재 저는 건강 문제로 전국 순회전도를 거의 포기하고 영남지역을 저의 사역지로 품고 있습니다.아니, 영남지역 전도 또한 나의 뜻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에 제 자신을 내어 맡기길 원합니다.
어쩌면 전국 순회전도는 처음부터 저에게 무리였으며 제가 사역의 욕심을 많이 부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다른 지역을 여행하게 되거나 다른 지역에서 저를 초청하면 그때는 여행하는 지역이나
전도를 요청하는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제야 고백을 하지만 저는 순회 전도를 조지 휫필드 같은 순회 전도자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처음에 시작
하였습니다. 즉,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복음 전도자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을 순회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좋은 영향은 얼마든지 받아도 좋다고 생각하며 성경을 읽다가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사도 바울도 여러 지역을 다니며
교회를 개척한 순회 전도자였으며 빌립도 사마리아와 여러 촌으로 다니며 복음을 전한 순회 전도자 였고 사도 요한도
이방 민족인 사마리아까지 복음을 전하러 갔으며 수제자 베드로는 사마리아,룻다, 욥바, 가이사를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 도마는 인도까지 선교를 갔었고 한국까지 왔다는 얘기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어디 이것뿐이겠습니까? 전승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사도들이 다른 나라들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즉, 거의 전부 순회 전도자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 예수님께서도 한 지역에서 사역을 하시지 않고 여러 지역을 다니며 전도하신 순회 전도자였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 누가복음 4장 43~44절 -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 마태복음 9장 35절 -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 사도행전 8장 4절 -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 사도행전 8장 14~15 -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 사도행전 9장 32절 -
즉, 순회 전도는 성경적인 것이며 예수님과 사도들과 믿음의 선조들의 믿음의 발자취인 것입니다.
현재 제가 살고있는 경산시는 영남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영남지역 왠만한 지역은 자동차로 1시간 만에 도착을한다는 것이며 멀리있는 지역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루 만에 영남지역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주 안에서 이렇게 좋은 환경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남지역을 온전히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싶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남지역은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지역이라서
애착이 가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면서 복음화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게 맡겨 주신 구역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영남지역을 담당하여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구약의 선지자 처럼 모든 사람들이 듣도록 말씀을 크게 외치며 선포하는 사역자와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운
이 마지막 때의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 같은 사역자는 많지 않다고 생각하며 특히 멀리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차량전도를 하는 전도자는 각 지역마다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는 영남지역을 순회하면서 모든
사람이 듣도록 복음을 널리 전해야 된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예로 그 많은 영혼들이 살고 있는 부산에서는 저와
그 당시에 부산의 거주하며 함께 복음을 전했던 분들도 부산에서 차량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한 번도 보지
못하였으며 전국을 순회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도 만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영남지역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를 아울러 말하는 지명이며 총인구는 1300만명
으로 호남의 두배가 훨씬 넘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대도시가 분포한 지역이며 동남권 최대 인구 밀집
지역입니다. 예로 제가 살고 있는 경산과 바로 옆에 붙어있는 대구광역시 인구만 합쳐도 275만명이나 되며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는 4곳 (부산, 대구, 울산, 창원) 됩니다. 또한 한국전쟁이 끝나고 경제 개발이 시작 되면서 산업 발전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수도권에 이은 한국 제2의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복음화율은 전국에서 제일 낮아 10%정도 밖에 되지 않는 불모지 같은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영남 전도를 감당해 왔는데 이후로도 영남 지역을 온전히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길 원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제 자신을 내어 맡기길 원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와 영남 지역에 있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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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눈 덮인 '금오산'
구미역과 시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