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구에 살잖아요...
대구 근교에 청도라고 감이 유명한 곳이 있어요
게다가 청도에서 나는 감은 씨가 없어요..
여기에 소싸움대회도 많이해서,
양키들 데려다가 소싸움대회 이야기 하면서
감이야기, 씨없는 감이야기 .. ,,씨있던 감도
청도 땅으로오면 씨가 사라진다는 이야기..
이런거 많이 해주곤 했는데요..
오늘 방추사에대해서 고민할거리가 생겨서
또다시 생각하다가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씨없는 수박처럼 씨없는 감이
콜히친 같은거 처리해서 방추사가 안생기고 ..뭐 그런지 알았어요
청도 사람들이 청도에선 씨있는 감도 청도에서는 씨가 없어진다고해서
청도 땅에
콜히친같은 성분 물질이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몇번 찾아보다가.
감은 반시라고해서
수분(꽃가루받이)이 없이도 열매가 맺는 사이비래요..
그래서 씨가 없을수 있다고..
아놔..
그럼 이것도 벌이나 개미처럼 처녀생식인 거예요? ??
그런거예요???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전 쉅시간에 처녀생식이야기 꼭해주고 황우석박사 꼭 써먹는단 말이예요.....^^
ps.이건 19금인데요..
전 진짜 중3 8단원생식할때,
ㅎㅎ 정관수술한 남자들은 정자가 몸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니깐..
어떡하지? 우와... 그럼 ㅂㅇ속에서 썩어 문드러 지는거 아닌가? 뭐 이런생각했거든요 ㅎ
그래서 전문가에게 물어보고나서야, 아,,. 세포라서 몸에 그냥 흡수되는것이구나 이렇게 알았어요..
(이거 애들한테 이야기해주면 입에 거품물고 쓰러져요)
근데요,, ㅎㅎ 제 칭구중에 좀 자유로운 영혼이 있는데요. ㅎ
그칭구 말로는 사리가 생기는 이유는 사정을 하지않고 체내에 정자+정액을 모셔놓아서
생기는거라고 자꾸 우기는 거예요 ㅎ
그래서 저도 막 알아봤죠.. 근데 뭐 확실한게 없어요. 적절한 뼈와 온도와 장작만 있느면 사리를 만들수 있다는데.
사리가 생기는 이유도 .... ㅎ
첫댓글 마리아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ㅋㅋㅋㅋㅋ
하여간 오지랍두...... ㅎㅎㅎㅎ
ㅋㅋps는 빵 터져라고 ㅎㅎ
@MARIA PS는 수업시간때 설명을 해주곤 하는데..요번엔 딴데(?)도 써먹을려구하네요...ㅋㅋㅋ
@국화향기 쌤 어찌 아셨을까 ㅎㅎ... ㅋㅋㅋㅋㅋㅋ
@국화향기 샘 청도 반시!!! 이야기해주세요^^ 외국애들 청도소싸움델꼬다닐꼬 꼭 얘기할끄예요 ㅎ
@MARIA 샘~!제가 안 읽어본 책이 있는 줄 아셔용~^^
샘들 혹시 청도 반시 주문하신적있나요? 전 몇번해봤는데..첨오면 홍시가 아니라 새파란게 와요. 깜짝 놀랬는데..자그마하고, 납작한 소돋솜같은게 있는데 그기에 (3일 후쯤)홍시되게하는 숙성제 이런게 있는것 같애요...근데 그 홍시되게하는 성분이 뭔지요? 궁금한 것 있죠^^
그것은 일종의 에틸렌과 같은 역할하는 물질입니다.. 몇해전만 해도 카바이트를 사용했습니다만 티비서 해롭다고 하는 바람에 청도군에서 제작한 것이지요.. 아무래도 청도 반시는 다 익으면 너무 물러서 유통시키기가 어려우니 익기전에 따서 박스에 포장할때 솜같은 것을 넣어서 보냅니다. 아거 올해도 저거 하니라 욕봤어요.ㅋㅋ 근데 울 모친은 일당도 안줍니다. 아주 나쁜 울 엄마.ㅋㅋㅋ
@jaws 아 ㅎㅎ 카바이트도 쓰는구나 감사해요!
역시 샘들은 대단하세요^^*
그죠?^^ㅎㅎ
국화향기님. 그건 혹시 에틸렌(=에텐) 아닐까요? 과일성숙호른몬..일반적으로 덜익은 과일 숙성시킬때 넣어주는거 있잖아요.
카바이트래요 ^^
감은 보통과일과는 달리 양성화가 아닌 단성화(자웅이주)로 대부분 암꽃만 맺히는 품종이며, 일부 품종은 암꽃과 수꽃이 같이 맺히는 자웅동주도 있으나 이 품종들은 대체로 수분수로 많이 이용됩니다....
출처 :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사이버영농상담실 라고 나오네요.. 아마도 청도 지방의 감 품종이 암꽃만 피는 감나무가 있었고, 그것을 묘목으로 해서 그 지방에 퍼진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마리아님 말대로 감은 수분없이도 특정자극(씨없는 수박도 씨는 안생기지만 수박열매는 성숙하잖아요^^)에 의해 씨방이 자라 열매로 된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넵 샘님 지금 부모님이랑 식사중이라서 여쭈었는데요 아빠 칭구가 과수원한다고 창녕서 청도감을 종자를 가져갔는데 씨가 생겨서 도로 청도 가져왔더니 씨가 없어졌대요..이건 어찌 설명해요??^^
@MARIA 청도 감꽃을 보면 정확히 알수 있을것 같은데요,, 정말 암꽃인지, 양성화인지,, 일단 제 추측으로는요, 청도지방에는 암꽃만 피는 감나무만 있는거죠, 그 인근 지역에 수꽃이 없어서 수정이 안되는 거죠.
@MARIA 다른 글을 찾아 봤는데요,,
[[청도의 기후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감나무는 수꽃과암꽃이 같이 펴서 씨가 생기게되는데, 청도의 기후때문에 수꽃과암꽃이 피는 시기가 4~5일정도 차이가 나서 씨가 없는감이 생긴다고하네요]].라는 글이 있는데, 신빙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MARIA '청도반시는 왜 씨가 없는가?','청도반시를 다른 지역에 심으면 왜 씨가 생기는가?' 정상적인 감나무는 같은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암수가 피는 시기는 열흘 정도 차이를 두고 달리 피는데 관찰해 본 결과 개체에 따라서 암꽃이 먼저 피기도하고 수꽃이 먼저 피기도 한다. 그런데 청도반시 품종은 수꽃이 거의 없다. 청도지역에는 대부분이 청도반시만 자라므로 수정이 될 수가 없기에 씨가 없는 것이다.청도반시는 암꽃만 피기때문에 수분이 되지 않아 씨가 없습니다. 만일 청도반시나무를 다른 감나무 사이에 옮겨 심는다면 씨가 생기죠 청도반시를 청도 인접한 산내면에서는 씨가 없거나 한 두개가 생기는데,
@MARIA 건천읍 지역에는 씨가 서너 개는 있다. 이것을 경주 다른 지역으로 심으면 씨가 많이 나타난다.??어릴 적 아침 일찍 감나무 아래에 주워 먹었던 감꽃이 모두 암꽃뿐이었다는 것. 이제 설명이 되었나용^^***이상은 인터넷 검색내용입니다.***
@국화향기 감사해요 전 인터넷 찾아보 눈알이 썩은.. ㅋ
그리고 청도 감의 경우는 처녀생식은 아니죠?^^ 감열매 안에 씨가 없으니..ㅋㅋ 굳이 말하면 영양생식으로 번식해야 하는 거죠? 주로 접붙이기 방법으로..고욤나무에다가 감나무 가지를 넣어서 실로 묶어주면 조직이 이어져 감나무가 되는 거죠? 접붙이기 방법은 농가에서 많이들 이용하고 있답니다. 수박도 그렇고...등등...
아,, 샘 짱이시다. ^^ 지금 가족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출근하는길 ㅎㅎ
악어같은 파충류도 그런걸로 알고있는데요.... 악어알이 온도에 따라 암수 비율이 달라지구요.... 지구온난화땜에 성비가 무너져서 수컷만 생길수도 있다네요...
감사감사.! ㅎ악아 알은 몰랐어요 ㅋ 이거 작용의 예인데 ㅋㅋㅋㅋ아 헨스님 제가 디스커버리 봤는데요 영국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포함된 피임약때문에 하수가 흘러가는 바다근해는 전부 수컷이 암컷으로 바뀌었데요!!! 인간들 오줌으로 나온 호르몬땜에... '미량으로 생리작용조절..''휴
@MARIA 환경오염이 케 문제예요...... 마리아샘 결혼해서 이쁜 아기 많이 잘 낳을 때 까지는 괘안아야 하는데.....ㅋㅋㅋㅋㅋ
@헨스 아, 결혼 ㅎ
아거 가을이면 청도에서 감딴다고 고생하는 죠스입니다. ㅋ 제 고향이지요
반시에 대해선 할말이 많지만.. 우선 저는 감이 싫어.ㅋㅋ
맛은 디따 달고 좋지만 그거 따니라.. 말 안해도 알겠지요.
청도는 이상하게도 암꽃과 숫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합니다. 그래서 수분이 되지않으니 씨가 맺히질 않지요..
암튼 이상한 동네야. 그래서 저도 이상한가.ㅋㅋ
ㅋㅋㅋ 저희 처가가 이전에 청도라 자주 감을 얻어 먹었는데..청도감 맛있데요^^*
아....'감' 하나로
이것저것 몰랐던 것들 많이 알고 갑니다....
신기하죠? 전 방금반에도 이야기 했다는!
컥..........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