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릉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자료사진>세종대왕릉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 (여주=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훈민정음 반포 568돌인 9일 오전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기념식이 열려 경기도립국악단이 식전 공연으로 궁중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2014.10.9 << 지방기사 참조 >>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여주=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여주시는 한글날인 9일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에서 훈민정음 반포 569돌 기념식과 각종 문화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한글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궁중음악, 궁중무용인 궁중정재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경희 여주시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후에는 가수 서울패밀리,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하는 TV프로그램 "박철쇼"가 특별공개방송으로 펼쳐진다.
올바른 한글사용을 주제로 한 가족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를 비롯한 문화공연도 10일까지 9차례에 걸쳐 이어지고 "미래가치로서의 세종"을 주제로 한 명사초청강연도 열린다.
이밖에 대형 LED판넬을 통해 세종대왕릉을 중심으로 파주, 울산, 서울 청담동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송출하는 한글 타이포그라피(글자를 다루는 미술)와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전시 및 참여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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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인 한글날. 이런 한글날을 그냥 쉬는 날, 빨간 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이다. 놀러갈 생각보다는 한글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다시 한번 가슴 속 깊이 새겨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