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면서 '세계랭킹 산정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랭킹(www.officialworldgolfranking.com)은 최근 2년 동안의 성적를 기초로 산정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는 물론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호주투어, 캐나다, 남아공 투어, 일본투어(JGTO), 아시안투어 대회까지 세계랭킹 산정에 포함된다.
그러나 골프대회라고 해서 똑같은 대접을 받는 건 아니다.
대회 비중에 따라 점수가 다르고 순위에 따라 차등 점수가 부여된다.
예를 들면 PGA투어 4개 메이저 대회의 경우 우승자에게 50점, 2위 30점, 3위 20점, 4위 15점을 부여한다.
5위부터 최종일 경기까지 마친 선수 전원에게는 앞 순위자 점수의 75% 점수를 준다.
메이저 대회급인 플레이어 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 40점, 2위부터 60위까지는 앞 순위자 점수의 60%를 부여한다.
메이저 대회가 아닌 PGA와 유럽투어 일반대회는 12점에서 27위까지, 남아공투어는 6점에 14위까지, 호주와 일본 투어는 8점에 19위까지만 점수를 준다.
또한 각 대회 랭킹에 따라 주는 점수는 참가시기에 따라 가중치가 다르다.
2년 104주를 8로 나누어 13주 단위로 끊기 때문이다.
최근 13주 동안 얻은 점수에는 2를 곱하고 그 다음 13주부터는 가중치가 0.25만큼 점차 줄어 든다.
가중치를 합해 총점수를 산출한 뒤 해당 선수의 참가대회수로 나누어 평균 점수를 내 높은 순으로 세계랭킹을 정한다.
한편 세계랭킹은 2년 동안 40개 대회 참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참가 대회수가 40개에 모자라도 포인트는 40개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해 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