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9차 산행] #거금도둘레길 #솔갯내음길
○ 일 시 : 2017. 3. 11(토요일)
○ 산 행 지 : 고흥 거금도 둘레길[솔갯내음길]
○ 도상거리 : 13.29km
○ 소요시간 : 3시간50분(10:29-14:20) [휴식시간 20분 포함] *2017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97.92km, 40시간8분
○ 누 구 랑 : 신안골산악회
○ 산행코스 : 신양쉼터갈림길-진몰방파제-우두(큰)마을-우두쉼터-연소해수욕장-금산제일초(폐교)
-고흥7경전망대-옥룡벽화마을-옥룡쉼터/식사-공고지쉼터-익금해수욕장-어그낙전망대-금장해수욕장
○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거금도는 고흥군 금산면에 속해 있는 섬이지만, 현재는 소록대교와 거금대교가 놓여지면서 육지와 연결돼 편리하게 오갈수 있다.
2015년 개통된 거금도둘레길은 마라톤 풀코스와 비슷한 거리인 42.2km의 둘레길이 7개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거금도둘레길 중 2구간인 솔갯내음길을 트래킹하였다.
소나무 숲속에서 진한 솔향을 맡을 수 있고 고운 모래가 깔려 있는 3개의 해수욕장을 지나가면서 해안가 풍경을 조망할수 있는 풍광이 빼어나고 아름다운 힐링 길이다.
둘레길을 걷고 나서 집으로 오던 길에 일제강점기에 한센병 환우들을 가두고 온갖 만행을 저질렀던 아픈 역사가 묻어 있는 소록도를 탐방하였다.
섬의 모양이 마치 사슴을 닮았다 하여 소록도라고 부른다고 한다. 여러번 방문하였지만 방문할때마다 가슴이 아려옴을 느끼곤 하는 곳이다.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가지고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그렸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통계자료를 캡쳐하였다.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 [10:29] 갈림길이다. 당초에는 600미터 후방에 있는 신양쉼터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버스에서 내려서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와야 하기 때문에 그냥 이곳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 포장도로를 걸어 우두쉼터쪽으로 간다.
▣ 길 오른쪽으로 해안가 풍경을 조망할수 있다.
▣ 우두마을 입구를 지나고
[10:34] 우두마을 표지석
▣ 계속 바닷가 풍경 조망하면서
▣ [10:45] 우두마을회관을 지나고
▣ 우두마을 끝에서 낮은 산길로 진입한다. 엄밀히 말하면 산길이라 하긴 좀 그렇다.
▣ 오르기전 단체사진도 남기고
▣ 나무계단을 오른다
▣ 이어서 편안한 흙길을 걷는다.
▣ 우두쉼터 직전
▣ [10:59] 정자가 있는 우두쉼터를 지나간다.
▣ [11:20] 연소해수욕장쪽으로...
▣ [11:27] 연소해수욕장 송림숲을 통과해서 지나간다.
▣ 다시 해변쪽으로 나와
▣ 계속 걸어간다.
▣ 트래킹중 빨갛게 홍조를 띈 동백꽃을 자주 볼수 있다.
▣ [11:32] 지금은 폐교가 된 금산제일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고
▣ 고흥7경전망대로 가기 위해서 자동차가 씽씨 달리고 있는 포장도로를 걸어야 한다.
▣ [11:45] 고흥7경전망대....인증샷도 찍으면서 잠시 쉬어간다.
▣ 다른 사람들이 찍고 있는 장면을 떨어져서 스냅으로 찍다보니 정면샷이 거의 없는 것 같다.
▣ [11:58] 옥룡벽화마을 입구...나무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 고흥의 이야기를 벽화로 그려놓은 마을을 지난다.
▣ [12:01] 옥룡쉼터쪽으로
▣ 옥룡마을을 뒤로하고
▣ 파릇파릇한 새싹이 빛을 발하고 있는 파밭을 감상하며
▣ [12:08] 청해펜션을 지나
▣ 다시 산길로 오른다.
▣ 옥룡쉼터쪽으로
▣ [12:21] 옥룡쉼터에서 식사를 하며 잠시 쉬어 간다.
▣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 오른쪽으로 공고지쉼터를 향해 걷는다.
▣ 동백의 진한 향기도 맡아 본다.
▣ [13:01] 오른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간다. 내려가지 않아도 될 곳을 괜히 내려갔다.
▣ 바닷가 풍경들을 감상하고 걷는데 보이는 것 모두가 참으로 정겹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 [13:10] 갈림길에서 오른쪽 공고지쉼터로 진행한다. 다시 이곳으로 나와 익금해수욕장쪽으로 갈 예정이다.
▣ [13:13] 공고지쉼터. 지도상에 표기된 곳이라 들렸는데 조망도 별로이다. 갈림길에서 굳이 여기는 들르지 않고 익금해수욕장으로 바로가는 편이 좋을뻔 했다.
▣ 멀리 익금해수욕장이 보이고...
▣ [13:30] 익금해수욕장이다. 마치 스폰지같은 잔모래가 인상적인 해변길을 걷는다. 밟히는 느낌이 제법 좋다.
▣ 갇이 걷던 일행에게 부탁해 폼도 한번 잡아보고
▣ 찍어주기도 하였다.
▣ 지나온 발자국도 돌아보고
▣ 해변끝에서
▣ 나무데크를 오르면
▣ 다시 산길이다.
▣ 약 5분후에 산길을 내려와
▣ 다시 해변길을 걸어간다.
▣ [13:56] 해변끝에서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 간다.
▣ 좀전에 같이 오던 일행이 제법 멀리 쳐져 있다.
▣ 당겨본다
▣ 조금 더 당겨보니 손에 무언가 들었는데 미역인것 같다.
▣ 너무계단을 올라
▣ 흙길을 걷는다.
▣ [14:07] 어그낙전망대...어그낙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 전망대에서는 양식장의 부표들도 보이고
▣ 잠시후 전망대에서 내려와 금장해수욕장으로 간다.
▣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물웅덩이를 피해 가장자리로 조심스럽게 통과...
▣ 멀리 마지막 지점인 금장해수욕장과 그 뒤로 적대봉이 보인다.
▣ 당겨보니 타고왔던 버스도 보이고
▣ [14:20] 금장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기다린다.
▣ 한가롭기만 한 해변 풍경이다. 아이들이 없으면 무쟈게 적막할것을...
▣ 한참을 기다리니 멀리 일행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사정없이 당겨본다.
▣ 일행과 합류하여 버스로 김일체육관으로 이동하여 어린시절 우상이었던 김일선수의 생애도 살펴보고...
어렸을때 흑백TV속의 박치기왕 김일선수의 중계를 보고 따라했다가 박 터지는줄 알았다. 그 시절 누구든 한번쯤은 따라했을터...
▣ 다시 버스를 타고 거금도와 소록도를 연결하고 있는 거금대교를 건너 소록도로 향한다. 소록도...사슴을 닮은 섬, 아프고 슬픈 역사의 땅이다.
소록도에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중앙공원으로 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 멀리 소록도와 육지를 연결하고 있는 소록대교도 보인다.
▣ 당겨보니 그 뒤로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이 보인다.
▣ 볼수록 마음이 저려오는 시설...검시실, 감금실, 한센병 유전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정관수술이 행해졌던 단종실 등등....
▣ 1963년 건립된 구라탑. 미카엘대천사가 한센균을 박멸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한센병은 낫는다라고 적혀있다. 1992년에 우리나라는 한센병 완치국가로 등록되었다.
▣ 매화 등 각양각색의 수목을 감상하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