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장림동에서 신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개돼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장림역 베스티움 2차’는 지난달 25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장림역 베스티움 2차’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든 모습.
사하구 장림동 33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장림역 베스티움 2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4개동에 총 296세대 규모다. 공동주택이 221세대, 오피스텔이 75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46~84㎡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전용률을 77%로 끌어올려 실제 거주 공간을 극대화 했다. 특히 단지 1층을 비우고 2층부터 세대를 배치함으로써 저층세대 프라이버시 침해 부담을 덜고 채광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 일부 동은 2층에 주민공동시설이 배치돼 실제로는 3층부터 세대가 들어서면서 채광과 조망권은 얻고 층간소음 부담은 더욱 덜어냈다.
‘장림역 베스티움 2차’는 도보 5분 내에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내년 하반기에 천마산터널이 개통되고 장림지하차도도 뚫리면 교통여건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호재도 있다. 신평·장림 혁신형 도시산업단지난 2026년까지 진행돼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1분 거리에 장림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영남중 장림중 대동고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군도 준수한 편이다.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하경찰서도 가깝다. 봉화산 및 다대포 해수욕장 등 사하구 내 관광명소로 이동하기도 어렵지 않다.
특히 사하구는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돼 11월 이후 분양권 전매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 대이며 계약금 정액제(아파트 1000만 원·오피스텔 500만 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며 오는 8일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고 내집마련 추첨은 16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