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박경석 시비
생도송(生徒頌)
육사 박경석 시비 [생도송] 앞에서 아내와 함께
참전생도상
박경석 시비 [생도송(生徒頌)]
막내 은영(현비) 과 함께
역대 동기회장 좌로부터 신재성 장군. 장정열 장군. 그리고 나. 두 동기생 장군 모두 2020년, 세상을 떠났다.
기념식 진행, 왼쪽 동기생 일행. 오른쪽 육사 간부 및 생도 대표
생 도 송
生徒頌
박경석
여기 화랑대 평화로운 생도의 요람
이 들과 언덕에 여름꽃 필 무렵
부푼 꿈 유월의 소망 가슴에 묻고
조국의 부름에 구국전선으로 달려간 생도
오 영롱한 젊음의 충정이여
그것은 정녕 타오르는 나라 사랑
정의와 자유 화랑도의 부활이어라
생도의 충절 온 누리에 떨쳐
선열의 얼 빛낸 숭엄한 발자취
그 거룩한 장거 어찌 잊으랴
이제 그날의 위훈 멀어져가고
역사의 저편에 시라진 영웅들
어디서 무엇이 되어 살아 흐르는가
새벽이면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처럼
영겁으로 이어갈 새 생도들이여
누만 년 국운 짊어질 아기별들이여
첫댓글 2017년 6월 13일. 태릉 육군사관학교 육사 생도2기 포천전투 참전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했다. 생도2기생은 육사 정규 4년제 1차로 모집되었으나 6.25전쟁 발발로 6월 25일 당일 포천전투에 투입되어 군번과 계급도 없이 86명이 전사하였다. 이를 기리기 위해 육사와 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6월 중에 박경석 시비가 있는 생도2기 조형탑 앞에서 행사를 갖는다.
나는 대전에 귀향 후 2017년 행사에 아내와 딸 은영(현비)과 함께 처음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