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렸
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삿15:19)
우리는 그 어떤 간절함과 절박함이 있을 떄 부르짖어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
나님은 들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내 힘
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우리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꼐 구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나귀의 턱뼈 하나로 불레셋 군사 1천명을 죽인 삼손이 등장합니다.
그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삼손은 자
신의 힘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온 하나님의 능력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싸움에서 승리한 삼손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
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승리를
가져다 준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고백은 없고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교만해진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무기로 천 명을 죽인 자신을 높이고자 소리
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몸조차 자기 마음대로 가눌 수 없는 존재임을 곧바
로 느낍니다. 자기 안에서 느끼는 갈증도 스스로 해결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천
명을 죽일 수 있는 힘도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힘도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
니다.
삼손은 다급히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겸손히 기도합니다.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이 모든 일은 주께서 하셨으며 자신은 수종 든 종이었음
을 고백합니다. 삼손이 온전한 마음으로 고백하며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에게 물을 주
십니다.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 나오는
지라”(19)
삼손은 그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됐으며 그 샘 이름을‘엔학고레’라 불
렸습니다.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뜻입니다. 그곳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을
기억하는 곳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삼손의 상황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아무것도 하라 수 없을 떄, 하나님께 도움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부르짖는 기
도입니다. ‘부르짖는 자의 샘’의 기적을 날마다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 나는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가?
존귀하신 하나님, 내 힘과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넌히 하나님께서 공급하시
는 은혜로만 살게 하옵소서 일상에서 늘 하나님을 찾고 구하며 부르짖는 참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홍규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