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죽어서도 죽지 마십시요.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 살아서
민주주의 위기, 경제위기, 남북관계 위기,
이 3대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힘이 돼주십시요
당신은 저승에서, 나는 이승에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그래야 우리가 인생을 살았던 보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같이 유쾌하고 용감하고,
그리고 탁월한 식견을 가진
그런 지도자와 한 시대를 같이했던 것을
나는 아주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저승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승이 있다면
거기서도 기어이 만나서
지금까지 하려다 못한 이야기를 나눕시다.
그동안 부디 저승에서라도
끝까지 국민을 지켜주십시요.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십시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노무현 전대통령을 위한 추도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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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발표할 예정이었던 추도사 육필메모.
'정부 반대로 추도사 못함' 이라는 마무리가 눈길을 끈다.
김대중 도서관 제공
"(政府(정부) 反對(반대)로 追悼辭(추도사) 못함."
육필메모는 추도사를 하면서
개인 참고용으로 일련번호를 달아 간단하게 메모한 것으로 보인다.
"1.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 이 무슨 청천
2. 당신보다 20이 더 넘은 내가 조사를 하다니, 어이없는"과 같은 식이다.
풀이하자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냐'는 생각을 했다.
당신보다 20살이 더 많은 내가 조사를 하다니,
이 어이없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 정도의 발언 내용을 염두에 두고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총 12개 항목으로 되어 있는 김 전대통령의 추도사는 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업적과 인물됨을 평가한 5번 항목에서는
각각 번호를 붙여 (노 대통령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킨 용사"였으며,
"고통받는 사람을 위한 아낌없는 봉사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며,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국민적 영웅"이라고 적고 있다.
이미 알려진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내 몸의 절반이 떨어져 나가는 듯"했다는 발언은 3번 항목에 적고 있다.
검찰의 노 대통령 일가 수사에 대해서는
"일생에 걸친 헌신이 무위"로 돌아갔으며
"아마 나라도 억울함과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적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하려고 했던 연설 요지를 적은 육필메모다.
모두 2쪽 분량으로 되어 있는 이 메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할 당시 DJ가 가졌던 비통한 심정과
애도의 마음이 절절히 드러나 있다.
그러나 이 '추도사'는 DJ가 맨 마지막에 적은 것처럼 읽을 수 없었다.
원래 노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추도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행정안전부는 '다른 전직 대통령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조사를 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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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 [사진=헤럴드경제 DB]](https://t1.daumcdn.net/news/201511/25/ned/20151125151904259fhgr.jpg)
생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 [사진=헤럴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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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와 거짓이 혼합된 거짓은 얼마나 무서운가…국정원은 지라시 양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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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팩트와 거짓이 혼합된 거짓은 순식간에 퍼졌다.
'뉴스가 된다'고 판단한 언론들은 이를 받아썼고,
사람들의 머리엔 '논두렁'이 남았다.
'논두렁 시계' 뿐만이 아니다.
당시 검찰의 수사 내용은 언론에 실시간 중계됐고
이 과정에서 언론은 자극적인 내용을 더 부각시켰다.
몇몇 언론은 '논두렁 시계'가 얼마이고 어떤 제품인지까지 상세하게 보도했다.
자극적 거짓정보가 더 자극적인 보도로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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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전 전 중수부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과거 국가정보원의 전신이던 중앙정보부와 안기부는
'정치공작'을 위해 사람들을 잡아다 고문해서 입을 틀어막았다.
고문이 어려워진 시대,
국정원은 여론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
방법은 다양해 보인다.
댓글을 다는 방법도 있고,
팩트에 거짓을 더해 헛소문을 퍼트리는 방법도 있다.
'고문기술자'들이 '스토리텔링 기술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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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홍만표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부장.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임채진 전 검찰총장.
김경한 전 법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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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상주였다.
저마다 조문을 쓰고 조사를 읊었다.
시청역 주변에 국민들의 애도 글이 빽빽하게 나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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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연화장에서 운구 행렬을 기다리고 있는 추모객들.
노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화장 후 고향인 봉하마을로 운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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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만큼 가슴 아픈 사람이 있으랴.
평소 노 전 대통령이 아끼던 손녀들이 미망인이 된 권양숙 여사에게
“할머니 울지 마세요” 하며 안기고 있다.
할머니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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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에선 시민장례위 주최로 시민영결식이 열렸다.
‘아침이슬’ 등 고인을 추모하는 노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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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가 열린 서울광장엔 50만 명 이상의 국민이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저마다 고인에 대한 마음의 빚에 미안하고 안타까워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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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게 강했고 약자에게 약했던 노무현 대통령
부자와 권력자에 대해서는
거의 숭배에 가까운 감탄을 표하면서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은 경멸하거나 무시하는 이러한 성향이야말로
우리의 도덕 감정을 타락으로 이끄는 주된 원인이자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아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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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에게 적용한 법이 포괄적 뇌물죄..
공직자의 아내가
남편 몰래 남편의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사람에게 청탁의 댓가로 돈을 받았다면
공직자의 아내는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뇌물죄가 아니라
알선수재나 변호사법 위반이 적용 됩니다.
남편과 상의하고 받았다면 당연히 그 공직자에게 뇌물죄가 적용됩니다.
이것이 홍만표가 노대통령을 옭아매기위해
권양숙여사에게 적용한 포괄적 뇌물죄 입니다.
공직자의 아내가
남편 몰래 남편의 직무와 구체적인 연관성이 없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청탁의 댓가 없이 돈을 빌리거나 받았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때
포괄적인 대가관계가 있다고 판단 되는 상황이면 어떻게 될까요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까요 ?
공직자의 아내를 공무원으로 보지 않는 뇌물죄와 달리
공직자의 아내를 공무원으로 보면 가능하긴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몰랐을리가 없으니 노대통령도 포괄적 뇌물죄고
정말 몰랐더라도 노대통령은 포괄적 뇌물죄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노대통령의 아내나 자식이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거나 선물을 받으면
무조건 포괄적 뇌물죄라고 덮어 씌운것이겟지요..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 시골로 내려오셔도 가진 것 하나없어
지인에게 10억원 빌린것이 뇌물입니까 ?
소위 통치자금이라고 하는 대통령 특별 교부금을
노통은 국가사업에 필요한 행정기관에 내놓았습니다.(5년 6조원)
노 대통령,특별교부금 폐지 검토 지시=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03년 3월 24일
행정자치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특별교부금을 폐지해 보통교부금에 흡수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도 특별교부금이
권력층의 쌈짓돈처럼 사용돼 왔다는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셈이다.
결국 그 돈은 2003년 태풍 매미 피해가 났을때
그 돈으로 복구사업비로 사용..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자신은...단 한푼도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
마음대로 사용 할 수 있는 연간 1조 2.000억 돈을
국민들의 피해보상에 사용하게 지시를 한 그가…
퇴임 후.. 집한채 지을 돈이 없어서
자신의 후원 기업인에게 돈을 빌린 것이
온세상 메스컴에 부패의 화신으로 둔갑하여
기사화 되어 모르는 국민들은 욕을 햇겠지요.
홍만표는 노통 사건 처리후 변호사 개업 1년에 90억이상 수임..
공직자 재산공개중에 15위 인가 그렇더만요..
현재 정운호 게이트에 (최대 5.000억 예상) 연루되어 소환예정
이인규는 2009년 7월 검사 옷을 벗은 후 변호사 개업
2010년 한 해에만 120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우병우 민정수석이 어버이게이트의 초점 -검색
성완종 지인, 청와대 우병우가 기획- 검색
우병우 민정수석은 노통사건 처리후 승승장구
재산이 부인과 합쳐 밝혀진것만 1967 억
해외국채 995.000 주
생각해보면 법조인 및 고위 공직자 90% 이상
여당 의원 90% 이상은 썩은것 같음..
물론 야당도 50%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봄..
암이 발생시 곪은 부위를 도려내지 않고 그대로 봉합하면,
나중엔 몸 전체로 전이되어 죽음에 이르지요..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해서 노무현을 죽음으로 이끈 홍만표가,
요즘 탈세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탈세뿐만이 아니라 전관비리와 브로커 고용등...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만드는 법조비리란 비리는 모두 저질렀더군요.
우병우도 관련되엇겟지요.?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검찰의 수사의지가 없으면 특검과 청문회라도 요구해야 합니다.
天網恢恢 疎而不失 (천망회회 소이불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긴 듯 하지만 놓치는 일이 없다.<道德經>
하늘이 친 그물이 너무 커 성긴 듯 보이지만
악인(惡人)들을 결코 그물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게 벌(罰)을 준다...
큰 죄를 지어면 남주는게 아니겠지요..
이건희를 보면 짐작이 가겟지요..
저승체험- 검색 (승현스님)
저승에 세번간 아버지 -참조
진묵대사 사리탑글- 참조
첫댓글 잠깐 잊고 있어 미안 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이념과 사상을
모두 떠나서........
개인적으론........
이분은 정치를 하시기에는 너무나 깨끗한 당신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냥..........불행한 .......
대통령 이었습니다.
그냥 불행하다니요?
수많은 국민의 마음을 얻은 최고로 행복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마음 속 영원한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는걸요....
정치적인 이념과 사상을
모두 떠나서......... 한국에 과분한 다시없을 대통령이셨죠.....
오늘 하루는 어찌 보내셨나요
나요?
그냥 나의 마음속으로만 모시지요.. 입이 더러워지고 심장이 썩을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상식이 통 하는 집단이 아니니요..
비정상이 정상인 나라...
자살할만한 사람이 아닌데
어찌되었든...이런분들의 노력이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보는데..아직도 민주주의라고 하기엔...좀 부족함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답뱃불 붙이는 소박한 모습이
오늘 더 그리워 지네요...
힘써 손 잡고 악수하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모든 탓을 국민들에게 돌리는, 이상한 버릇을 가진 안방 주인과는 비교될 수 없지요.
어떡하든 서민들을 좀더 편들어 주려하던 사람을 어떡하든 없애려고 했던 사람들... 그들도 반드시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할텐데요.
이맘때 등산을 하다가 비보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런 분을 못된 놈들이 돌아가시게 만들었다니.. 그때 수사했던 인간이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그놈이라니 더욱 화가 나네요..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아~~~~
그립고 그립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