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이케스톨렌(Preikestolen)
노르웨이 서남부 스타방에르(Stavanger) 인근의 '뤼세피오르(Lysefjord)'에 솟아 있는 거대한 절벽이다. 영어로는 '펄핏 락(Pulpit Rock / 설교단 바위)' 이라고도 불리며,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자연 랜드마크중 하나이다.
약 1만년 전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되었으며, 수직으로 깎아지른 604m 높이의 절벽 꼭대기에는 가로.세로 약 25m 크기의 평평한 사각형 바위 광장이 펼쳐져 있다. 절벽 끝에 서면 푸른 뤼세피오르의 장엄한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안전펜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아찔함을 느낄수 있다.
이곳은 노르웨이의 피오르 절벽 중에서도 접근성이 가장 좋아 매년 수십만 명의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왕복 8km(편도 4km)의 트레킹 코스가 잘 갖춰져 있어 개인의 체력에 따라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대략 왕복 4~5시간 정도 걸린다.
고도 변화는 약 330~500m 수준이며, 숲길, 습지, 그리고 네팔 셰르파들이 정비한 돌계단 구간 등이 섞여 있다. 주로 5월에서 9월 사이가 트레킹 하기가 가장 좋으며, 여름철(6~8월)에는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한적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이른 새벽(오전 8시 이전)이나, 늦은 오후(오후 4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절벽 가장자리에는 보호 난간이 없으므로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감상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일자 : 2026년 6월 09일
▶트레킹 코스 : 프레이케스톨렌 베이스 캠프(Preikestolen Base Camp)- 셰르파 돌계단(Neverending Sherpa Stairs) - 쇠드나네 고원(Tjødnane) - 절벽길(THE Cliff Path / 정상)
▶트레킹 거리 : 약 8km(왕복)
▶트레킹 시간 : 3시간 25분
▶옐렐란 시내에 도착해 시내 중심가에 있는 '베이징 하우스'라는 중식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비는 억수 같이 퍼붓는다. 이러다 레이케스톨렌 트레킹은 불발로 끝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과 조바심에, 밥 맛도 별로 못 느낄 정도이다. 그냥 비가 조금만이라도 수그러들기를 바라면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프레이케스톨렌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을때는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다행이 비가 좀 약해지면서 트레킹이 가능하다고 관리사무소(가이드가 전화해서 확인)에서 알려준다.
비가 좀 약해지긴 했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탓에 일행중 몇 사람은 트레킹을 포기하고 카페에서 놀겠다고 한다.
이번 여행중 가장 오르고 싶고 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무조건 다녀 오겠다는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비옷을 챙겨 입고 선두에서 빠른 걸음으로 프레이케스톨렌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변의 아름다운 조망이 짙은 안개로 인해 묻혀 버리고, 그래도 끝까지 가보자 하면서 오르다 보니 산정 호수들이 모여있는 '쇠드나네(Tjødnane) 고원 지대에 들어서니 비가 약해지면서 안개도 조금씩 걷히기에 희망에 부풀었지만, 아쉽게도 프레이케스톨렌에 다다랐을때는 더욱 안개가 짙어지고 절벽아래 '뤼세피오르'의 바닷물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사진을 찍으면서 20여분을 기다려 봤지만...
안개가 걷힐 기미가 보이질 않기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긴 했지만, 그래도 프레이케스톨렌의 절벽 위에 올라서서 벼랑 끝에 걸터 앉아 사진 까지 찍을 수 있었슴에 감사를 드린다.
▼아래 사진들은 아쉬운 마음에 AI 도움을 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