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깔끔하게 소주 한 잔 하기에 적당한 장소는 여기 저기 많이 있지요. 오늘은 많은 장소중에 소주와도 잘 어울릴 안주인 참치를 만나서 한 잔 합니다. 이조참치 가다랑어류의 유선형으로 크기도 다양합니다. 참다랭이, 가다랭이, 날개다랭이, 황다랭이 등이 참치로 불리고 있답니다. 오늘 주문은 이조 기본 상차림 으로.. 1인에 2만 5천원 입니다. 이 참치 식당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이고요...... 친구가 미리 예약한 자리에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참치는 저 지방 고단백질, 저 칼로리, 저 콜레스테롤로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항암성분이 있는 셀레늄,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음식이라고 ....... 생와사비도 나와요 참치용 김도 보이는데.... 참치집에서 김이란? 잠깐 담백한 맛을 모르던 시절에 소비자에게 억지로 먹이다 보니 김을 내놓게 되었는데 참치 맛을 제대로 볼려면 맛과 향이 강한 김에 싸먹지 마시고 비싼 횟감을 정말 맛보시려면 가끔 입맛을 살리기 위해 따로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참치죽과 시원한 맑은 된장 국. 술 한 잔 하기전에 위를 부드럽게 코팅하고 ...... 샐러드와 튀김이 나와요..어느 부분인지 설명은 생략 되었고.... 정력의 카사노바와 작은 영웅 나폴레옹이 즐겨 먹었다는 바다의 고단백 싱싱한 생굴도 한 개씩..... 하나 둘 나오는 음식들이 상을 채워 갑니다. 오늘 소주는 .....오이 소주로 시작해서... 양파 소주로 달려 갑니다...... 드디어 차가운 옥돌에 올려진 부위별 참치 등장 입니다. 참치를 맛나게 먹는 방법은..... 참치는 잡자 마자 초 저온으로 냉동보관하며 해동해서 먹는 생선 입니다. 젓가락으로 집을 때 탄력을 유지한 채 약간 휘어지는 정도가 제일 먹기에 좋아요.. 시원한 조개탕도 한 뚝배기로..... 부드러운 계란찜도 참치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상차림으로 나온 참치와 새우 참치 회 상식 참치에 레몬즙을 뿌리지 않습니다. 참치에 레몬은 향기와 장식을 위한 것입니다. 회에 일방적으로 레몬즙을 뿌리는 것은 상대배려가 아닌 실례라고... 레몬의 상큼한 맛을 즐기는 메니아는 자신의 간장 종지에 넣어 즐기면 됩니다. 약간 휘어지게 해동된 참치에 생 와사비 살짝 올려서 한 입....... 참치의 다른 부위를 먹을 때에는 초생강등을 먹어 입안을 개운하게 한 다음에 먹으면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참치회를 먹은 후 참치 초밥을 먹을 때에는 간장을 바꿉니다. 참치회용 간장은 고추냉이를 푼 간장을 찍어 먹습니다. 참치 초밥이 나온다면 새종지에 간장만 넣어서 찍어 먹고요 간장을 찍을 때에는 초밥을 뒤집어 생선살 부분에 간장을 찍어서 먹으면 더 맛납니다. 중간의 참치 주방장님 서비스로 3잔의 참치의 눈물로 마무리합니다..... 좋은 벗과 한 잔 하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술 자리 였어요...... |
출처: 하늘하늘의 공간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