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뭘로 만든 젤리일까용~~?
한번 맞춰 보세용.. ㅋ
ㅋㅋ..바로 아래 사진에
정답을 떠~억 하니 써놓구서 묻고 있다는...ㅎ
아무리 생각해봐도 좀 엉성~~허술한 쿨캣입니다..^^^
사진속의 색감고운 젤리는 바로 바로..
달콤한 홍시로 만든 100% 천연 젤리입니다.
울 꼬맹이 조카녀석 놀러 온단 소식에
이 이모가 특별히 준비한 간식이랍니다.
평소 과일 먹는걸 느무 느무 싫어하는 녀석이라
생과일 먹이는건 아예 포기한지 이미 오래고
이렇게 젤리로 만들면 먹지 않을까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이 녀석이 젤리는 엄청 좋아라 하거든요..ㅎ
쿨캣도 어렸을때 제리뽀, 꿈틀이, 꼬마곰..
뭐 이런것들 많이 먹었었는데..ㅎ
실은 지금도 가끔 사먹긴 합니당..헤~~
ㅋㅋ..연식이 슬슬 나오는듯..^^
근데 사먹는 젤리의 성분을 따져 보면
오렌지맛, 딸기맛, 포도맛 ..등등..
무슨 무슨 ~~맛으로 끝이나는..
인공적인 색소나 향신료등의 첨가물 덩어리 라는 거.. ㅜㅜ
천연 과즙은 정말 병아리 눈물만큼 들어있다는 얘기죠..
인공 첨가물, 방부제등이 그렇게 나쁘다는데
한번씩 사먹으면서도 왠지 꺼림직합니다. ㅜㅜ
좀 찝찝~~~~~~~~~~~ ㅠㅠ
젤리 만드는게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하고 쉽거든요.
쿨캣 만드는 것 한번 보시구
앞으론 집에서 영양 많은 제철 과일 이용해서
맛있고도 건강한.. 첨가물로부터 안전한
천연 젤리 만들어 드시면 좋겠어요..^^
재 료
젤라틴 가루 2봉지, 홍시 2개, 아가베 시럽또는 꿀..
분말 커피 , 설탕 또는 아가베 시럽..
단맛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구
올리고당 설탕, 꿀, 아가베 시럽..뭐든 사용 가능 합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가루 젤라틴입니다.
집에 판 젤라틴 남은게 없어서리..ㅜㅜ
말 나온 김에 젤라틴에 대해서 조금 설명 드릴께요.
젤라틴은 동물의 연골 조직에서 추출한 응고제 입니다.
그래서인지 물에 불리면 조금 누린내가 나는듯 합니다.
보통 굵은 모래 같은 질감의 가루 젤라틴과
얇은 비닐 같은 판 젤라틴의 형태로 나와 있는데요.
두가지 모두 물에 불린 후 사용 하셔야 합니다.
그냥 사용하실 경우 덩어리져 버립니다.
그러니 반드시 20~30분 충분히 불린 후 중탕해서
사용 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루 젤라틴은 젤라틴 무게의 5배 용량과 섞어 주시면 되고
판 젤라틴은 가루 젤라틴에 비해 순도가 훨씬 높으므로
9~10배 정도의 비율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가루 젤라틴이 10g이면 섞을 내용물의 양은 50g..
판 젤라틴이 3장(6g) 이면 섞어 줄 내용물의 양은
그 10배인 60g의 양을 사용하시면 된다는 얘기랍니다.
판 젤라틴은 반드시 찬물에 불린 후 건져내
물기를 꼭 짠 다음 증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에 불리면 다 녹아버려 흔적도 없다는..ㅠㅠ
그러니 찬물에 불리시는 것 절대 잊지 마시길~~~
참고로 판 젤라틴 한장은 2g..
가루 젤라틴 한봉은 9g 입니다.
단맛은 본인의 입맛에 맞춰 조절 하세요.
저는 아가베 시럽 2큰술을 넣었습니다.
별루 어렵지 않으시죠..?
여름엔 차게 얼려 드셔도 별미랍니다.^^
셔벗 같은 느낌..ㅎ
커피 젤리는 쌉싸름하면서 깔끔한 뒷 맛에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듯..ㅎ
후식으로 만들어 내가면 언제나 인기 만점 이랍니다.^^
홍시 젤리는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나서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하구요..^^
커피 젤리가 응고도 더 잘되고
찰랑 찰랑하니 조직도 더 매끄럽답니다.
ㅋㅋ.. 까만 청포묵 느낌이랄까요..ㅎ
제철에 나는 싱싱하고 영양 많은 과일을 이용해서
맛있는 젤리를 만들어 보세요.
과일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런 젤리류는 다들 잘 먹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모두 동일.. ^^
어떤 종류의 과일이든 껍질 벗기고 곱게 갈거나 채에 내린 후
쌀짝만 끓여 주고 중탕한 젤라틴과 섞은 다음
냉장고에서 굳혀주기만하면 끝..ㅎ
첨가물로부터 안전한 간식거리를
쉽게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울 꼬맹이 신나서 깨끗이 싹쓸이 하고 갔다는 거..ㅋㅋ
그래서 쿨캣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답니다. ^^
꼭 한번 도전해 보셔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