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의 청정 자연미와 힐링의 길, 자드락길
1. 청풍호 자드락길
대한민국 행정안전부가 녹색성장 기반 확충과 녹색길 수요급증에 부응키 위해 제천시가 청풍호반에 조성한 7개 구간 58km의 트레킹 코스 자드락길 (낮은 산기슭이나 비스듬히 나 있는 좁은 길)이다.
❶ 추진배경
충청북도 북부지역에 제천시는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3대 국립공원의 중간에 위치하여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와 접경지로 중부내륙의 청정휴양 도시로 정평이 났다. 1985년 충주댐으로 내륙의 바다가 된 청풍호(淸風湖)를 중심으로 금수산, 비봉산, 대덕산, 동산, 신선봉, 가은산, 옥순봉, 구담봉 등의 명산대호(名山大湖)의 풍광은 한국의 스위스로 불리는 천혜의 절승이다. 충주댐으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이 수몰지역에 내륙의 바다가 뱃길 100리 가운데 가장 풍광이 수려한 청풍호의 청풍호반(淸風湖畔)에 수려한 풍광을 따라 걷는 자드락길을 조성하게 되었다.
❷ 사업개요
행정안전부의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청풍호 자드락길 조성사업은 제천시 문화관광과 시행주관으로 청풍호반(청풍면~수산면) 일원에 총사업비 12억 4,000만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이 투입되어 7개구간 58km를 2011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5월에 공사착공 동년 12월 31일에 준공했다. 2012년 3월에 정식으로 준공식을 가지면서 개통하게 되었다.
❸ 구간의 길이와 명칭
청풍호 자드락길 구간을 실시 설계하여 착공하면서 설계변경과 구간의 명칭이 변경되어 7개구간 58km를 최종적으로 조성했다.
① 작은동산길 19.7km(청풍 만남의광장~능강교) / 청풍면 교리~학현리~도화리
② 정방사길 1.6km(능강교~정방사) / 수산면 능강리
③ 얼음골 생태길 5.4km(능강교~얼음골) / 수산면 능강리
④ 녹색마을길 7.3km(능강 야생화단지~상천 민속마을) / 수산면 능강리~하천리~상천리
⑤ 옥순봉길 5.2km(상천민속마을~옥순대교) / 수산면 상천리
⑥ 괴곡 성벽길 9.9km(옥순대교~지곡리) / 수산면 괴곡리~지곡리
⑦ 약초길 8.9km(지곡리~말목장) / 수산면 지곡리~도전리~서곡리~율지리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은 청풍호반의 생태탐방자원인 자연문화관광의 가치를 제고하여 문화관광자원화할 수 있게 되었다.
<위키백과>에서.
2. 산행코스
옥순대교 - 청풍호 전망대 - 무두산(다불암) -지곡리
❶ 옥순대교(玉荀大橋)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괴곡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제천 옥순봉[286m]의 이름을 따서 옥순대교라 이름 붙였다.
제원 :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450m, 총 폭은 10.5m, 유효 폭은 7.5m이다. 높이는 11m, 경간 수는 6개, 최대 지간장은 76m이며, 설계 하중은 DB-24톤, 통과 하중은 43.2톤이다. 상부 구조는 RC슬라브교이며, 하부 구조는 교각은 라멘 교각식이고 교대는 역T형교이다.
건립 경위 : 현재 옥순대교가 있는 자리는 충주댐이 건립되기 전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던 조용한 나루터였다. 충주댐 건설 후 나루터가 없어짐에 따라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주민들은 수산면 소재지로 가기 위해 10여 ㎞를 돌아 이웃 면인 청풍면을 거쳐야 하였다. 또한 청풍호를 건너는 유일한 교량이 청풍대교뿐이었던 시절, 청풍대교의 통과 불능 시 제천에서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및 이웃 충주로 가기 위해서는 단양군으로 돌아가야 하는 많은 불편이 있었다.
옥순대교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건설된 교량으로서 제천 옥순봉 바로 옆에 설치되었다. 충주댐 건설 이후 10여 년이 지난 1996년 12월 말 착공하여 5년여의 공사 끝에 2001년 12월 29일 완공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❷ 청풍호 : 청풍호는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이 인공 호수를 제천 지역에서는 청풍호라 부르고, 충주 지역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있다.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량이 커 소양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청풍호는 제천 지역뿐만 아니라 충주의 동량면, 살미면, 종민동, 목벌동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청풍호가 자리한 곳에 흐르는 남한강의 옛 이름은 파수(巴水)였다. 청풍 사람들은 이 파수를 청풍강이라 불렀다. 따라서 이곳에 조성된 호수를 자연스럽게 청풍호라 불렀을 것으로 생각되며, 문헌상에도 청풍호라는 지명은 충주댐 수몰 이전인 1982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한편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 직후부터는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주변의 호수를 가리키다가 나중에는 점차 제천시 행정 구역 내의 수역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자연 환경 : 청풍호 주변에는 제천에서 그 풍광을 자랑할 만큼 빼어난 곳들이 산재해 있다.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비봉산과 청풍읍의 진산인 인지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한강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금수산이 있다. 이외에도 동산, 대덕산, 부산, 관봉 등의 명산들이 청풍호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교리, 북진리, 황석리, 후산리, 방흥리, 도리, 물태리, 읍리, 연곡리, 광의리, 계산리, 양평리와 금성면 성내리, 월굴리 등이 청풍호를 둘러싸고 있다.
❸ 괴곡 성벽길 (자드락길 6코스)
청풍호 자드락길은 모두 7코스가 개발되었다. 그중 옥순대교 앞 옥순봉 쉼터에서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에 이르는 9.9km의 “괴곡성벽길”은 가장 멋진 조망과 다양한 식물군이 조화를 이루는 최상의 코스다.
괴곡성벽길이라 부르는 것은 이곳이 과거 성벽을 이루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벽이라고 해서 돌을 쌓아 만든 것은 아니다. 비탈진 경사면이 자연적인 성벽 역할을 해서 이름 붙여졌다. 옥순대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자드락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그 뒤로 성벽길이 시작된다.
성벽길의 1차 목적지는 청풍호와 옥순대교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니 숲길은 생각 외로 수림이 우거지고, 길가에는 부처손, 둥굴레, 작약, 등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가 눈에 띈다. 또한 나무 사이로 언뜻언뜻 청풍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산행은 장마가 한창인 때라 모두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으나, 상경 때를 제외하고는 우산이 필요 없었다. 오히려 하늘에서 내리 쬐는 햇볕보다 땅으로부터의 지열이 무더워 힘든 코스가 아니었음에도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1년치의 노폐물을 처리한 느낌이었다.
산행 중간에 막걸리 맛이 유별나다는 ‘산마루주막집’에서 때마침 KBS 6시 내고향 ‘청년회장이 간다’의 찰영팀을 만나 본의 아니게 엑스트라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는 추억도 간직할 수 있었다.
첫댓글 사진잘보았습니다...우리사진예쁘게찍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