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관
한국은 장마비가 쏫아진다는 소식에도 너무나 착한 날씨를 선물받고 간만에 마주한
우리의 愛船 향설란을 타는 기분 좋은 날!
9월에는 이전이 예상된다는 연안부두 대합실에는 반가운 얼굴과 아주 많은 회원님들과 설레는
상봉이 시작되었네요.늘 젠틀하신 양사장님도 오랜만에 만나뵙고 안부와 수다를 떨 즈음,
향설란 승선,그리고 이어지는 酒,酒,酒,그리고 또 酒!
酒宴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갑판에서야 끝을 내었네요,선박으로 4박5일 여행은 처음이라
바이오 리듬을 조절 하려 출발전에는 몸을 아끼려 했으나
이것이 어찌 내마음대로 되는가?
전일정 매일 매일 그리고 귀국선에서도 연안부두 안착후 아쉬움의 관성이 남아 밴뎅이 횟집에서
또 한잔하고서야 모두들 귀가길로 헤어졌네요.
향설란 선상식사 아주 베리 굳입니다.깔끔하고 전보다 더욱 업그레드 된 것 같네요.
그리고 조금 우려했던 지친(?) 향설란이 과연 몇시에 도착할까는 출발전에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말이지죠,4박5일 일정에 지연도착하면 사실 좀 빡빡하죠,하루자면 갈 준비 해야 하니까!
그런데 말이죠 연태 도착도 12시경이고 인천도착도 12시 조금 넘어서야 였습니다.
너무나 고마워 까무러 칠뻔했습니다.그래서 더욱 해피하고 아주 럭키한 기분 이었습니다.
호텔은 최고 위치에 호텔리어들도 매우 친절하고 청소담당 복무원도 유니폼을 입고
친절히 대해주어 아주 만족하였습니다.아침 조찬도 그정도면 깔끔하고 만족한 수준이었습니다.
연태를 자주 가면서도 지나치며 궁금했던 호텔인데 이번여행에 궁금증이 풀려습니다.
연태는 현재 여기저기 건설현장이 참 많터군요,불과 몇달전에 비해 버스 노선도 일부 변경
되었고 특히 재래시장들은 거의가 현대화 모드로 단장을 마쳤거나 단장을 준비중 입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다보니 그 최고명성의 완다광장도 1층 건물사이 통로에는 생맥주 코너와
야시장 스타일로 유동 고객을 유인하는 것을 보면 지역 경기는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이번 여행에 대군(?)이 이동하다 보니 몇몇분,특히 안프로님과 꼴통님, 그리고 만주 犬장사님은
열과 성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지면을 이용 감사드립니다.
헝가리에서 유람선 참사가 난 참좋은 여행의 광고 카피중 "여행은 목적지가 아니라 품질이다"
라는 말을 여행전 저는 가끔 생각해보는데, 각자가 생각하는 품질의 의미는 조금 틀리겠으나
그 으뜸은 같이 여행을 하는 사람들! 그들이 아니겠습니까(부 쓰마)?
2.안 부
사실 여행은 일상을 떠난 힐링의 순간이지만 생생에서의 선상 여행은 그간 여행을 같이하고
담소하고 親交를 나눈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의 시간이기도 하지요,
이번 여행에서 보니 신.구회원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것 같네요,
좀 많은 인원이 여행을 하다보니 연안부두에서 인사도 못하고 온 것 같아 안부를 전합니다.
우선 저 먼 진주에서 천리길을 마다않고 이번 여행을 내내 함께하신 진주 교육계의 名士이신
마에스트로 콩나물 장사님과 장세덕님,그리고 또 한분 진주 최고 셰프이신 전태범님,
출발1일전 생업문제로 여행경비를 완납하고도 같이 못가신 그분,빈자리가 컷습니다.
그러나 두분 덕분에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내가 늘 얘기하지요,최성수의 기뿐 우리사랑은
노래가사처럼"다음 기회라고 말하지 마세요, 기다리며는 기회는 오지않아....
그리고 나의 카페 첫 여행동지이자 아주 오래 짝패이신 둘리님,무한궤도의 웃음을 선사하시는
카페여행에서 꼭 있어야 할 생생 최고 지존 개그맨 무지한님.
생생 첫 여행에서 만남을 허락하신 美男 도봉산님,
같이 오신 멋쟁이 수원화성님 _ 패션이 너무 하오칸 입니다.
생생카페의 장동건이신 조순학님 _ 더 젊어지시고 미남이신 그비결은 뭔가요?좀 알려주세요
생생의 知識과 熱情의 사나이 만주 犬장사님 _ 니스 하오 한!
언제나 단아하고 고운 미소를 띠우시는 고야님 부부- 반가웠습니다.
젠틀맨 김연종님 _ 그만 체중 줄이세요, 못 알아 볼 뻔 했네요!
생생의 떠오르는 태양(?) 그리고 날로 중국어 실력이 日就月將하는 공화춘 짜장님,
' 2013 룸메이트였던 용두암님,선녀와 나무꾼님 _ "세월이 야속해"하지만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회식 총무를 아주 깔끔하게 처리하는 베짱이(임인규)님과 뽀리님,
블론디 헤어에 포스가 느껴지시는 깡순이님, 덩리 쥔의 텐미미 분위기의 첨밀밀님,
쏠비알님,이봉용님,빙고님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이 안나고 닉네임도 모르고 첫대면인 회원분들중 반갑게 대화하신 분들 모두
지면을 통해 안부 전합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기회가 되면 반갑게 아주 반가운 상봉을 기대합니다.
3. 알 림
가.홍리시장 항순 간과비발(피파) 상회(恒順 干果 批發 商會) - 일명 "뚱데이 상회 부탁 전달
이번 항차 오랜만에 뚱뎅이 여사(夏女士)와 사위 劉慶孝,그리고 딸 李女士가 하는
일명 "뚱뎅이네 "곡물가게에 가서 몇가지 사고 나오는데 알려달라고 하여 간단히
알려들립니다.- 저와는 쩐 메이 꽌시더!
현재 연태는 문명도시 건설 일환으로 재래시장이 탈바꿈(아마도 연길 서시장처럼)을 하고
있습니다.사실 옛것이 좋은 데,
홍리시장도 이에 해당되어 새로운 단장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홍리시장! 그 얼마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시장 입니까?
작년 시장 정중앙을 개보수하고 확장하여 참 좋았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정중앙은
폐쇄하여 예전 활기가 없어 보였습니다.
- 뚱뎅이네 곡물가게 알림사항 -
가. 공사시작 현위치 휴업기간:2019.7.1 -7.31
나.현 위치 새단장 오픈일:2019.8.1 _ 정상 공사일때
다.7월 한달 연태에서 뚱뎅이네 곡물과 견과류,기타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중국전화:13031606434,13863899768,15615956566으로 연락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현재 임시 판매상회 미확정,창고는 그대로 교동호텔옆 창고사용)
나.귀국시 연태항 곡물 반입 유의사항
현재 연태항은 일반여행객이나 개인자유여행,상인은 곡물은 일체 반입 안된다고
합니다. 귀국 시 몇분이 첫 입구에서 안전검사시 곡물반입 문제로 소통이 좀 안되는 것 같아
대화를 도와 드리면서 물어보니 단체여행객에 한해서 소량(약 20키로 이내)만 들고 배에 승선
할 수 있다고 합니다,약 40키로 정도 물량밖에 안되는 곡물인데도 고객 몇분이 처음에 둘로
나누어 100위안,50위안을 내고 탁송하라고 하여 조금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결국 좀 조정이 되었지만...
다.인천에서 세관 통관시 유의사항
거의 모든 회원 분들이 규정대로 여행을 하시니까 별문제는 없지만 우리가 단체 여행객임에도
좀 꼼꼼히 개장검사를 거의 모두 하는 것 같었습니다.몇몇분은 별것 아닌 것 같은데 곤혹스러운
상황인것 같길래 물어보니 세관 간부(계장 아니면 과장)가
전하길 당분간이 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엄격히 여행자 통관을 할 예정이라고 참고하라고
합니다.
4.맺는 말
저는 선박 여행은 바쁜 일만 없다면 The More The Better의 기조이라
최소 5박6일은 되어야 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다 일본여행을 갔다 온 직후라
이번여행에 대하여 별관심이 없다가
좋은 조건,반가운 얼굴을 볼수 있다는 설레임을 갖고 갔다 와 보니
생생덕분에 "여행 한번 잘 한 것 같습니다"- 까오씽 지러!
다시금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돈으로 살수 없는 선상여행의 매력! 그걸 향설란이 만끽하게 해준 것 같네요
여행의 즐거움의 끝이 있나요?
늘 여행을 해보면 아쉬움과 그리움의 여운이 남는 것이 여행이지요
갔으면 오는 것(去了 來了)이고, 왔으면 또 가는 것이지요(來了 去了)
마치 우리네 인생 처럼!
인천도착후 작별인사를 못나눈 분들에게 사랑인사란에 간단히 안부 전하려다
좀 중언부언 했네요,이해를 구합니다.
이번 여행 함께하신 모든 회원분들 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짜이지엔!
@공화춘_짜장 잘 들어 가셨죠?
이번 여행은 공화춘 짜장님 처럼 외모 깔끔하고 멋진분을 만나 더더욱 즐거웠고 훠궈도 가족적인 분위기로 맛 있게 잘먹었고 오랫동안 추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같이 오신 후배님도 인상도 좋으시고 편안한분 같아 편했습니다
훌륭하고 젠틀한분들이 저희와 같이 동행을 해주셔서 더 뜻깊은 여행이였으며 행복했습니다
@공화춘_짜장 이번에 오신 생생 여성회원님들 다 날씬하고 넘 예뻐서 저는 기가 푹 죽어 있었는데 배전체의 미모1위라니요? 깜짝 놀랐습니다
제 별명이 못난이예요
넘 황송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예쁜 곳이라곤 한군데도 없고요 피부도 까맣고 뚱뚱하고 키도 작고 이런 저에게 큰 용기를 주신 공화춘 짜장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여행길에 기회가 된다면 또 뵙기를 희망합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마다 대박 나시길 기원 하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공화춘_짜장 앗 글탐 이번 려행은 몹시 성공적입니당 왜냐믄말이죠 거의 하루 웬종일 미모1.2위분들이 빙고와 함께 햇거들랑요 히힝 랄랄라~
@첨밀밀 첨밀밀님 겸손이 넘 지나치심 몹시 실례입니다요 걍 인정할건 인정하고 대충 넘어갑시다요 ㅋ
아이칭차이나님
역시 최고의. 스승 답습니다
你真棒
부쓰더! 니슈어더 쩐 날더화야!
您说的是什么惶恐的话,现在感觉您熊飞的时间到了,真了不起!
배안에서의 병어만찬.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욱더 많은 도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반가워습니다~~~
인상이 아주 좋으신 갓개님,
뵙게되어 저도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병어는 저 먼 진주에서 오신 마에스트로이자 남해바다 고기들을 한손에 낚어채는
도시어부이신 "콩나물 장사"님이 선도 최고의 생물 병어를 준비하셨슴을 알려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언제 여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이글을 읽는데 문득 중국사람들 틈에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저는 만일 갔더라면 정말이지 기 못펴고 구석에서 쪼그리고 앉았다가 왔을거 같아요 ㅎㅎ
아이칭차이나님,
즐거운후기와 댓글 잘읽고 갑니다!
훨^^^ 별말씀을!
리아님이야 말로 여행을 낭만적으로 즐기는 로맨티스트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학적 소양과 사물을 보는 觀照가 있는 분이라 똑 같이 여행을 하여도 느끼는 깊이가
다를 것이라 저는 생각하고요.
때로 여행을 떠나기전 느끼는 것인데 이렇게 올드보이가 되었어도 들뜰때가 있어요,
여행이 주는 매력,마력이겠지요.
어디선가 모르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이 좋아지는 것도 여행인 것 같아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여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역시 아이칭차이나님 이 글을 읽는것만으로 이번 여행의 즐거움을 상상할수 있겠군요 조직에 얽매인 관계로 여행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다음 여행에는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오! 부라더 니하오마?
재작년 하노이,하이퐁에서 보고 ~
시간이 참 빠르죠 ,
그래요 새처럼 자유로울 때 여행길에서 반갑게
보지요,굴구 나와 이름이 비슷해서 더욱 친밀감이 느껴지네요 굳 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