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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터키의 페티에에서 쓰는 마지막 일주일 보고서>
일주일 보고서를 쓰기 앞서 이번 주 일주일 보고서는
굉장히 여러개의 주제와 내용이 나와 헷갈리실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예고 드립니다.
그 점 주의해서 읽어 주세요.
와 어느덧 페티에도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대략 3~4주 사이 머물렀던 것 같은데 이렇게나 정든 곳을 벌써 떠나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역시나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이번 페티에 에서는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요.
찬영 형님 생일부터 시작해 민석 형님 생일, 30/30/30 자살방지 켐페인, 윈드서핑까지 모두 잘 마무리하고 왔는데요.
끝난 기념으로 30/30/30 자살방지 켐페인 소감부터 시작하자면,
처음에는 ‘과연 우리가 30일 동안 30명의 사람들과 30개의 푸쉬업을 한다고 해서
자살을 방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쎄요, 저는 아직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 사전적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이 켐페인을 끝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싶습니다.
물론 귀찮을수도 있는데 다같이 꾸준히 한다는게 뿌듯할 따름입니다.
켐페인을 하며 나름 체력 단련도 되었습니다.
30/30/30 자살방지 켐페인은 비록 끝이 났지만,
우리나라의 자살률을 막아보고 싶은 저의 마음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윈드서핑 소감입니다.
윈드서핑이라는 종목이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축구, 농구와 다르게 굉장히 생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매우 생소 했습니다.
난생처음 들어보고 해보는 스포츠 였으니깐요.
초반에는 간단한 기초도 몰라 그런 제 자신이 답답하기만 했는데요,
그래도 이제는 탄 시간에 비해 많이 는 것 같아 제 자신에게 잘했다고, 대략 7~11일 동안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윈드서핑을 조금 더 길게 탔더라면 저는 윈드서핑 마스터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요?
하하 이번 정산에서 제가 지난주보다 많이 발전했다고 느끼는 이유가, 필수과목이나 빚이 단 한 푼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주는 필수과목, 선택과목에서만 빚이 5.5달러였지만, 이번주는 아예 없다니!
이 또한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
0.1조차도 못 벌던 제가, 2.75달러나 벌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일 있을 세계사 시험에서 20점을 올리지 못한다면 정산 낙제에다가
제가 번 2.75달러와도 작별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저는 세계사와 친분이 많이 없는 사람인데요, 제가 20점을 올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제가 그만큼의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곧 마라톤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물론 나날이 조깅의 실력이 몰라보게 늘고 있는 저이지만,
평균 4~5km를 뛰는 제가, 11km를 뛰라고 하며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뛰는 4~5km도 힘들어 하는데요, 11km를 제가 얼마나 힘들어 하며 뛸지 예상이 가기에 안타깝습니다.
조깅을 뛸 때, 그전 일주일 보고서에도 이미 언급 하였지만 저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
이 마음가짐이 정말 한끗 차이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못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못하는 거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진짜 해내는 거죠.
전 이번 마라톤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임해 볼 생각입니다.
10차 <이스탄불을 거쳐 미국으로>
이번 주는 이동만 두 번을 했답니다!
터키 페티에에서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요!
아마 이번 주 동안 했던 이동이 가장 오래 동안 한 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페티에에서 이스탄불로 갈 때는 버스로만 대략 12시간을 이동했습니다.
물론 도중에 종종 쉬긴 했지만요.
이스탄불에서 미국으로 넘어갈 때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요.
이 문단에서 뜬금없긴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희소식일수도, 누군가에게는 비소식일수도 있는 소식 하나가 있습니다.
그 소식이란, 제가 이스탄불에서 몸무게를 재본 결과, 제 몸무게는 5kg이 쪘답니다.
주변에서는 그 전 살이 붙기 전에는 인상이 좀 날카로워 보였는데 살이 붙으니까
보기에도 훨씬 예쁘고 인상이 둥글해 보인다고 해주셔 감사했습니다.
찌기 전에는 45였으나 이제는 앞자리의 숫자가 바뀌었답니다...하하
약간 저만 쪘다고 느껴지는게 지헌이는 14kg, 세훈이는 5kg, 준혁 형님은 9kg이 빠지고
그 외에도 여러 학생들의 살이 빠졌는데 말이죠....
암튼 첫 번째로 이스탄불에서 미국으로 곧장 가는게 아닌
이스탄불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3시간 30분을 비행기로 이동했습니다.
신기했던게 3시간 30분 비행인데도 기내식을 주더라구요.
두 번째는 예상하셨듯이 모스크바에서 미국의 LA로 이동했습니다.
이때 비행시간이 다음날 오전이고 저희가 모스크바에서 도착한 시간은 새벽이라 경유를 했습니다.
이날 하반하는 공항에서 매트와 침낭을 펼쳐 6시간을 잤답니다.
아마 공항에서 매트를 피고 자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경유를 하고 난 다음에는 비행기를 무려 12시간이나 탔습니다.
거기서 이동이 끝난 줄 알았으나 비행이 끝나고 나서는 짐 찾기, 입국 수속 밟기, 숙소까지 지하철 타기 등등해야 할게 산더미였습니다. 미국에 도착해 숙소까지 도착하는데도 6~7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깨달았던게 확실히 미국이라 그런지 보안이나 여러 면에서 꼼꼼하고 철저했습니다.
이번에 미국의 LA으로의 이동을 제가 유난히 기다리고 기다렸는데요.
이 글을 지금 읽고 있을 제 엄마, 아빠는 왜 인지 이미 아셨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5살인 딱 10년 전 LA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살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10년 만에 예전 살았던 곳을 다시 가보는 거니 저는 이루 말할 것도 없이 설레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LA에 도착하자마자 했던 행동(?)은 살았던 동네를 지하철역으로 찾는 것이었습니다.
아 진짜 제가 생각해도 웃기긴 한데
엄마, 아빠 다시 찾아보니 블루라인 끝 쪽에 westwood/Rencho park 역이었어요.
아직 시내를 많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어제는 The Broad 라는 미술관을 갔었고
아마 정확하진 않지만 내일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갈 것이고, 그 모레나 글피에 할리우드를 갈 것이라고 합니다.
LA에서는 5일을 머무르고 나머지 5일은 다른 지역에서 머무른다고 하는데요.
모두가 그렇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할리우드를 가는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 지금쯤 저희 하반하는 캐나다에서 머무르고 있을 것 같은데요.
11차 일주일 보고서를 기다려 주세요.
11차 <미국에서의 꿈 같은 일주일>
이번 주는 7일 내내 미국에서 머물렀습니다.
3일 정도는 LA에서 머무르다가 나머지 4일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렀죠.
LA에서는 할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왔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유명 연예인의 이름이 박혀있는 별들을 바닥에서 보았으며 유
니버셜 스튜디오의 입장료는 비록 12~5만원이었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으며
스케일이 역대급 이었기에 잘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길 지하철에서 보았던 상황 중에서 안타까운 상황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 상황이란 어떤 여자 분께서 갓난아이에게 젖을 먹이며 빈자리를 찾고 계시는 듯 했으나
알고 보니 빈자리를 찾고 계시던게 아닌, 마땅한 돈이 없어 돈을 달라고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참으로 마음이 아파 그 상황을 이어 보지 못하였습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12개월도 채 되지 않은 갓난아이를 젖을 먹이며 돈을 달라고 했을까요.
저도 돈을 드리고 싶어 주머니를 뒤적여 본 결과, 제게는 겨우 터키돈으로 0.25리라 밖에 없었습니다.
LA에서의 지하철 일화는 여기까지 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앤드류’ 라는 현지인분의 집에서 지냈으며 그분들에게 공연도 해드렸습니다.
저는 앤드류 가족 분들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다고 느꼈던 이유가,
저희는 그분들에게 이방인 이였으며 대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잘해주시고 소통을 하려고 다가와 주셨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저는 그분들을 이번년도에 처음 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로, 만약 내가 저 가족분들 이었다면 26명이나 되는
그것도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섞여 있는 이방인들을 저렇게 친근하고 편하게, 편견 없이 대할 수 있었을까?
하고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해봤습니다.
질문을 해본 결과, 저였다면 그렇게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제 소심한 성격 때문이라도 제가 먼저 다가가거나 편하게 대하기에는 어려웠을 듯합니다.
막 어제 앤드류 할아버지 집앞 마당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북이 모자라 저는 길놀이 에다가 난타도 공연을 하지 못했습니다.
난타는 원래 제 실력이 부족해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길놀이는 인원수를 잘못 셌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갑작스레 못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번 미국공연에서 처음으로 오카리나를 했었고 무려 7곡이나 불렀습니다!
관객 분들 중에서 한국계 여성분이 한분 계셨는데
그분이 ‘아니 이 학교는 노래 잘하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요? 어쩜 이리 다들 노래를 잘해요?’라고 하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마라톤이 딱 제가 쓰는 기준으로 6일이 남았는데,
그만큼 다들 긴장도 하고 걱정도 하고 있는데 제가 완주를 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2차 <결전의 날이 다가오다>
지난주 일주일 보고서에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적었었는데요.
일단 결과만 놓고 말씀을 드린다면, 어찌어찌해서 마라톤을 완주하긴 했습니다!
확실히 캐나다에 퀘벡에서 5년 만에 마라톤은 참가하니 감회도 새롭고 그만큼 힘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라톤이라고 해서 산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이 아닌, 평지에서 쭈욱 끝없이 달릴 줄 알았습니다.
11.8km를요.
하지만 앞에서 언급을 살짝 했듯이 결국 평지에서 달리는 마라톤이 아닌 산을,
매우 가파른 산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마라톤을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마라톤을 하는 엊그제부터 비가 억수로 와 땅이 심할 정도로 질퍽질퍽 하였죠.
그 때문에 입고 있던 옷과 신고 있던 신발을 완전 흙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본래의 신발 색깔을 못 알아볼 정도로요.
마라톤에 대해 말을 하자면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며 저는 산을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
어쩌면 더 위험했을 수도 있었습나다.
여기서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 이유는 제 속도는 무척이나 느린데 뒤에서 오시는 현지인 분들의 속도는 매우 빨랐기에
뒤에서 오시는 현지인 분들의 속도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자동으로 제 속도는 급격히 빨라졌고
그 탓에 저는 여러 차례 미끄러지며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무릎도 같이 흙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거의 다 완주할 때쯤, 대장님께서 제게 말씀을 이렇게 해주시더 라구요,
“사람들은 다 미쳤어,누가 비싼 돈을 주고 뛰려고 하니,
그런데도 사람들이 미친 짓을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니,
다들 이 자연환경을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려 하는 거지, 너도 한번 미쳐보렴.
얼마 안 남았어, 이제.” 관점에 따라 이 말을 이상하게 받아들이실 수도 있지만
저는 이 말씀을 듣자마자 머리를 한 대 세게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에 ‘사람들은 이 비싼 돈을 주고 왜 이리 힘들게 뛰는 걸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저는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었으며 도착하자마자 제가 감동 한 바가지를 받았습니다.
도착하자 옆 펜스에서 여러 형님들이, 아우들이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말해주며
하이파이브를 해주시는게 여러 사람들이 저를 위해 말해주고 생각해 줬다는 거니까요.
아 뭔가 말이 뒤죽박죽 되긴 했는데 그 고생했다 수고했다 한마디가 얼마나 그 순간 제게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2시간 18분이나 걸려 학생들 중에 가장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완주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주고 싶으며 마라톤은 나름 예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힘들긴 했지만요.
다음 주 주말이면 콜롬비아에 있을 것 같은데 이동도 무사히 하고 건강도 단단히 챙기는 제가 되겠습니다.
13차 <나를 변화시키게 만들어준 마법>
이번 주는 여태껏 보내왔던 주들과는 다르게 조금 특별하게 보냈습니다.
일단 하반하 학생들에게 체벌위크와 패널티 두배주를 만들어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사실 체벌위크라 하면은 받은 페널티를 모두 없앨 수 있지만 매를 맞음으로써 없앨 수 있습니다.
이 매는 엉덩이에 맞으며 페널티 1달러당 1대이며 만약 하루에 3달러의 페널티를 받았다면
매 3대로 페널티를 지우는게 가능합니다.
또 페널티 두배팀은 매를 안 맞는 대신에 받은 페널티의 두 배를 더 받는팀 입니다.
만약 하루에 받은 페널티가 3달러 이라면 6달러로 늘어날 것이고 이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마어마한 빚이 생기겠죠.
저는 매를 맞음으로써 페널티를 없앨 수 있다는 소식에 이번 주에는 체벌위크를 선택하였습니다.
체벌위크를 했던 주와 안했던 주는 놀랍게도 크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기 타임미스도 없었으며, 비록 마지막에 삐끗해 총 단어시험은 노패스를 받았지만
주중 단어시험은 전부 패스를 했습니다.
솔직하게 이실직고 하자면 이번 주에 주중시험 전부 패스를 한게 하반하와서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매라는게 사람을 이렇게나 변화시키게 만들어 주는구나.’
제가 매를 정말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체벌위크를 선택한데에는 앞서 말한 이유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한 가지 목표를 다시 이뤄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목표는 예전 일주일 보고서에도 여러 번 적었던 것인데 ‘돈의 액수 상관없이 돈 벌기’였습니다.
이 목표는 오래전 이스탄불에서 이룬 적이 있었으나 써니쌤 께서 겨우겨우 기회를 주셔 이뤄낸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무언가 써니쌤께서 기회를 겨우겨우 주셔 버는 돈이 아닌, 제가 더 노력해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이번 주에 제가 봤을 때 저는 열심히 하였습니다.
TOTAL만 놓고 보았을 때 저는 이번 주에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이스탄불에서 벌었던 돈보다 더 벌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적은 액수일수도 있지만 제게는 아닌, 3.9달러를 벌었습니다.
3.9달러 참 애매하죠?
01.달러만 더 벌었다면 깔끔하게 4달러 였을 텐데요.
이번 주에 체벌위크를 선택한 사람들 중에서 0.1달러라도 번다면
여태까지 있었던 빚 50%를 삭감해주시겠다고 써니쌤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제 11,12,13차 정산 때 생긴 14.6달러의 반 7.3달러가 삭감됐으며
거기에 제가 번 돈인 3.9달러까지 합쳐 총 11.2달러의 빚이 사라졌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제 빚은 3.4달러밖에 남지 않았죠.
제가 그전 빚이 많아 돈을 벌었어도 빚이 남았는데요.
빚이 거의 대부분 사라졌다는 거에 대해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혹시 모릅니다.
제가 다음 주에 잘해 돈을 벌수도 있는 상황이 올수두요.
이번 주, 체벌위크는 매우 색다른 주였습니다.
페널티를 없애준다는 조건은 매우 유혹적이었으나, 대신 매를 맞아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체벌위크를 선택했다는 것에 후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체벌위크가 제게 큰 변화를 불러다 주었으니까요.
다음 주는 일반적인 주로 돌아가는데 제가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첫댓글 나도 잘해야하지만 함께가 중요하지요
네, 결국에는 하반하는 공동체 생활이니까요!!
율이의 생생한 이야기 잘 들었어~
율이는 들을줄 아는 귀를 가졌구나~ 그힘이 율이를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시켜줄거야
마라톤 완주한거 멋지다!
앗 그렇게 생생했나요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율아~ 이번 9~13차 보고서를 읽으니 가슴이 뭉클해지는구나
율이가 힘들게 이루어 놓은 여러 결과들이 읽는사람의 마음에도 율이의 값진 노력 생각의 성숙 모두 느껴지니 뭉클해집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평지가 아니어서 더 힘들었을텐데 2시간 이상의 거리를 완주한 율이 칭찬한다. 중간에 얼마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을까? 그래도 힘듦을 이겨내고 해내다니. 훌륭하다!!
비록 제가 가장 늦게 들어오긴 했지만요/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수도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하
율이가 글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잘 쓰는구나. 재밌게 읽었어.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은 마라톤 완주 ! 정말 자랑스럽다. 어려가지로 힘든 코스 였는데도 불구하도 끝까지 달리고 배운점이 있었다는 건 율이가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졌다는 증거라고 생각해. 잘했다. 오히려 아빠가 율이의 글에서 많이 배우게 된다. 그리고 LA는 나중에 우리가족 함께 또 가자.
오 글을 잘 쓴다는건 하반하 들어와서 처음 들었네요/언니 잘 하고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궁금했는데
스쳐지나갈 수 있는 대장님 말씀을 율이가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겼다는 점이 참 대단하다. 마라톤이 단순히 뛰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을 온 몸으로 느끼고 즐겨라'는 말은 정말 감동적이네..늦더라도 하나씩 하나씩, 뭐든지 끝까지 해냈다는 스스로의 성취감은 앞으로 율이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꺼야.
LA 전철에서 어려운 사람을 만났는데 도와주지 못했다는 율이의 따뜻한 마음도 느껴지고..엄마는 율이가 이렇게 성장해가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감사하다. 그런데...어떻게 갑자기 5Kg가 늘었을까..? 규칙적으로 자고 운동하고 먹고 그래서 그런가..? 완전 궁금...^^*
앜ㅋㅋㅋ 5키로가 쪘었지만 2키로가 다시 빠졌어요!! 규칙적으로 자고 운동하고 먹는다는건 사실!!
다들 주변에서 그전에는 너무 말라서 인상이 날카로워 보였는데 쪄서 인상도 더 둥글어지고 훨씬 예쁘다는 평이 많아요!
율아 살쪘어?? 볼이 통통하니 귀엽겠다.ㅎㅎ 미국에 살았던거 몰랐어. 다시 그곳을 찾아갔다니..대단하네. 즐거운 기억이었구나. 항상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행복하게 지내는 중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율이!
오뚜기처럼!
처음엔 힘들어도, 굿세게 일어서서,
목표를 달성해가는 힘을 가졌구나!
건강하고, 부드럽고, 예쁜 율이의
모습을 12월에 꼭 보고 싶구나!
건강한 단발머리 소녀 율이 화이팅!
아하핳 12월이라,,, 5개월밖에 안 남았네요! 변화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슴다!
율이의 생생한 이야기 잘 들었어.
그중에서도 마라톤완주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다가왔단다.
완주 정말 축하해.
마라톤을 하는 이유를 사실 나두 잘 몰랐는데..
율이를 통해서 깨닫네.ㅎ
재경 형님두 살이 쪘다 다시 조금 빼진다던데 힘을 합쳐 튼튼한 몸만들기 성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