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파도와 돌섬.
어제 오후에 비는 멎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다.
자동차로 해안도로를 천천히 다니며 바다를 구경하는데
방파제에 부딪치는 파도가 길에 떨어지기도 한다.
해안가 카페에 들어가 항구를 보니 배들이 항구에 묶여 있고
배의 상태를 확인하는 어부도 보인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요.6:18).
세찬 파도가 계속 몰려오지만 방파제로 둘러싸인 항구는 평온하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욘.2:3).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배를 타고 다시스로 도망치자
하나님이 큰 풍랑으로 요나의 앞길을 막으셨다.
요나는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자
하나님께 항복하고 순종하니 하나님이 풍랑을 잠잠케 하셨다.
오후에도 파도가 계속 몰려오는데 파도가 육지에 다다르자
작은 돌섬들에 부딪치고 해변에 덮이고
도로 옆의 방파제에 막히면서 바다 앞의 주택과 상가는
안전했다. 해변 도로 주차장의 차도 방파제로 인해 안전하다.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시.89:9). 인생을 위협하는 풍랑을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막아주심으로 우리의 인생이 안전하고 평안해진다.
<돌섬>이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모습을 보니 돌섬은 마치
<반석이신 하나님>을 연상하게 된다.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반석이냐.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니라!”(시.22:32-34).
험난한 인생 여정에서 큰 풍랑을 만나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은 안전한 반석이 되어주심을 경험하는 짧은 인생 여행이었다.
*묵상: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눅.3:4-6).
*적용:
예수님은 “높은 산을 낮아지게, 굽은 것을 곧아지게,
험한 길을 평탄하게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말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