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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출토된 철불 좌상 (사진출처ㆍ최성은, 빛깔있는 책들 2003)
불교의 예불 존상(尊像)을 금동과 같은 값비싼 재료로 만들지 않고 농기구나 무기의 재료이던 철을 이용한 것은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철로 불상을 만들어 모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철불은 불교가 대중화됨에 따라
예배 존상이 서민화된 것을 보여줍니다.
⬆️ 철원 도피안사 철불 (국보)
고려시대에는 왕실 발원의 불상들도 철로 제작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왕조가 바뀌었지만 통일신라 시대 이래 내려온 철불의 전통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주요 지방 호족들이 고려의 중앙 귀족으로 신분이 상승되면서 그들이 친근감을 갖고 있던 철물을 보다 크게 조성했습니다.
철불은 쉽게 산화되어 파손되는 경우가 많았고,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이르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유행해 금동불이나 석불어 비해 수효가 적은 편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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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ㆍ感謝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