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 월 14 일 6코스일부 - 7코스
산청군 둘레길 센타- 성심원 - 운리 ( 18.56km 최저 104 m 최고 832 m )
산청군에서 관리하는 코스 중에서 가장 경사가 급한 고개를 넘는 힘든 오늘의 일정이라 거리를 짧게 잡았다.
비가 많이 오면 임도를 이용하고 어지간하면 둘레코스를 따르기로 작정하고 아침 식사 후 출발.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 아름다웠다.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느끼며 걷는다.
붉게 물든 산, 푸른 소나무, 계곡물의 차가운 소리,
구름인지 산인지 구름 속을 걷는지 안개 속을 걷는지,
어디까지가 구름이고 어디까지가 안개인가?
뚜벅 뚜벅 걷는 걸음이 가볍다.
낮은 산을 넘어 성심원에 도착 스탬프를 찍고 다시 출발,
어천 마을로 돌아서 가는 길과 고개를 넘는 둘레길 삼거리에서 선득 둘레 길을 선택했다.
웅석봉을 넘는 고갯길,
계곡물을 건너 참나무 숲길,
코가 땅에 닿을듯한 급경사,
숨이 턱턱 막히고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
그렇지만 이 길을 선택한 게 참으로 행복하다.
만약 다른 길을 선택했더라면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
비록 경사는 급해도 거리는 길지 않았다. 약 3km정도.
드디어 고갯마루.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배도 고프고 물도 먹고 싶다. 하늘의 도움인가?
마침 역방향으로 걷는 단체 팀이 고갯마루에서 점심을 먹는 중이었다.
생수 통을 차로 실어다 놓고 단체식사.
물을 얻어 마실 수 있었다. 살 것 같다.
임도와 산길 따라 걸어 민박집에 도착했다.
세탁기에 옷들을 넣고 모처럼 시원한 빨래를 함.
모처럼 민박집에서 8코스만 내일 걷는다는 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눔.
비가 오는 산의 흰구름
흐린 날씨 먼 곳의 흰 구름
경호강 줄기
펜션
누군가 견지 낚시를 한듯.
한가한 길
산아래마을
성심원 입구 벽화
성심원 벽화
성심원 벽화
성심원 벽화
성심원 조형물
성심원
납골묘원
성심원 센타
웅석봉 가는길
웅석봉 가는길
웅석봉 가는길
웅석봉 가는길
웅석봉 가는길
웅석봉 가는길
안경에도 안개
웅석ㅂ봉 헬기장 안내도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금산사
금산사
금산사
매화나무
남명 시비
일부러 거꾸로 찍은 것이 아님. 현 상태로 서있음
운리 양뻔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