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8경은
도삼삼봉,석문,사인암, 상선암,중선암,하선암
그리고 구담봉,옥순봉인데
도담삼봉과 석문은 지난 현충일에 봤으니
구담봉,옥순봉 산행을 할 겸
나머지를 8경을 둘러보려고 다시 단양에 갔는데,
거기에 작년에 귀농한 범산님 집까지 추가하여
단양 9경을 구경하였다.
실제 라이징 45km
[파일:133]
어제 사패산벙개 야등후 새벽 일찍 집을 나선다.
오늘, 수요일이지만 선거날이라 공휴일이니 야등은 없다.
따라서 귀경도 느긋하게 할 터..
(파여나간 봉우리와 만천하 전망대..)
(수양개 박물관)
대강쪽으로 가는데 죽령천 건너 북상리에
우람한 느티나무들이 줄지어 서있어 건너가 본다.
(수령 300년 보호수)
십수년전 대강에서 청국장을 맛나게 먹었는데 어디인지 기억이 안나고
대신 맛집이라는 사인암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대강에서 남조천을 따라 사인암으로 가는데
길가에 둘레길 안내판이 나온다.
그러고 보니 죽령천,남조천 합수점에선 아직 둘레길 공사중이다.
(누르면 확대됨)
(멀리 황정산이 흐리게)
유람길을 따라 사인암 근처로 가니
새남교에 사인암 이정표가 보인다.
혹 사인암으로 직접 가나 하여
강을 건너가 사인암 방향으로 갔는데
길이 없어져 강 건너 나온다.
(결국 여기서 도강)
(사인암 옆에는)
(청렴암이 있다.)
(대강막걸리 한잔 마시고)
(출렁다리 건너 청련암으로)
청련암 주차장 옆에는
사인암 안내판이 강을 향하여 서있다.
강쪽 쌍소나무 보러갔다가 어렵게 들여다 본다.
(단양군 보호수 쌍 소나무 수령 100년)
(기적비 우측으로 사인암 안내판이 보인다.)
오늘은 라이딩 반, 등산 반 스케쥴이니
바쁜맘에 그냥 사인암을 떠났는데..
후에 사인암을 검색해 보니 다소 후회스런 결정이였다.
옛 시인,묵객들이 암각하였다는 글자가 있다 하니
나중에라도 다시 찾아봐야 할 듯.
(피티재)
피티재를 넘고 단양천으로 다운힐,
물소리길(유람길)을 따라 선암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누르면 확대됨)
(계곡 암반)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중선암이다)
중선암을 지나선 차도 옆으로 상선암까지 유람길이 나있다.
상선암은 안내판 있는 곳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그림과 비슷한 바위를 찾아보는데 쉽게 눈에 안들어온다.
탁족을 하며 쉬고있는 사람들에게 불어봐도 잘모른다 하고,
아무튼 너른 바위가 상선암 같은데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강건너 가보기로 한다.
(얼핏 본 여행기의 사진엔 다리가 보이던데,이 바윈 아니고)
(이 바위 같은데...아무튼)
(다리를 건너 차도쪽으로 가본다.)
(넓적바위가 상선암)
(다리가 있던 흔적)
나중에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상선암에 있던 다리를 계곡 윗쪽으로 옮겨놨다 한다.
그러고 보니 바위 중간과 차도에 다리가 있던 흔적이 보인다.
아무튼 이곳의 암각문도 못보고 간다.
하선암까지도 둘레길은 있으나 시간상 차도를 타고 간다.
(하선암은 한눈에 알아봤다.)
(계곡을 건너서)
(전체 모습을 보고)
(가까이 가보니 암각문이 보인다.)
(전서체로 ' 명소단소'라고 하는데)
명소단조(明紹丹竈)의 단조는
'도사가 선약(仙藥)을 굽는 부엌'이라는 뜻이며
명소는 사인암에 명소정(明紹亭)을 세운
이명(李明)과 이소(李紹) 형제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다.
(고을학교 단양 탐방편서 인용)
그외 다른 암각문도 보이나 까막눈에 설명이 없으니..
이제 오늘 산행지인 구담봉,옥순봉으로 출발.
(하선암 아래앤 소선암이 있는데 공원에선 캠핑이 한창이다.)
(아름다운 계곡 도처에 광산 흔적이ㅠㅠ)
(쑥고개에서 돌아다보니)
(기계충이 측두부를 파먹은 듯한 사깟봉이 보인다.)
(멀리 뾰족한 금수산이 하늘금,좌측은 투구봉)
(고개의 식당 옆 안내판)
얼음골 입구에서 점심을 먹는다.
(나름 유명한 집으로 더운 묵밥이 먹을 만하다.)
(장회재)
(장회나루터 버스 정거장)
(나루터에서 본 절경)
장회고개에서 다운힐,
나루터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업힐, 들머리인 계란제로 간다.
계란재에는 이미 버스한대가 하산하는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자전거를 거치하고 공사중인 들머리로 올라간다.
(공사중인 어수선한 들머리)
(그늘은 시원하다.)
(삼거리봉)
삼거리봉에서 구담봉을 왕복한다.
첫째 안부직전 바위 둔덕에선 전망이 좋다.
(북동쪽으로)(누르면 확대됨)
(가은산 줄기 뒤로 금수산이 보이고)
(구담봉 뒤로 말목산과 투구봉)
(사봉 앞에 제비봉이 보인다.)
(뒤돌아보니)(누르면 확대됨)
(삼거리봉뒤로 월악산이 흐리게 보인다.)
(삼거리봉 우측으론 옥순봉과 청평호 뒤로 청풍의 비봉산이 보인다.)
(구담봉 사디리길)
(옥순봉 뒤로는 청풍의 비봉산이 뾰족하다.)
구담봉 정상석과 전망대는
정상바로 아래에 만들어놨다.
(가은산과 그뒤 금수산)
(우측 말목산과)
(장회나루 선착장과 그뒤쉬 사봉,제비봉)
바위 정상으로 올라가 월악산 영봉을 한번 더 보고는
삼거리봉으로 빽한다.
(청풍쪽엔 남근 모양의 바위가 많다)
(구담봉과 그 왼쪽 북봉)
삼거리봉에서 옥순봉을 왕복한다.
옥순봉 능선쪽에는 전망 포인트가 별로 없다.
(구담봉과 북봉)
옥순봉에서 범산님에게 차량원을 요청하곤
다시 삼거리봉으로 올라와 계란재로 가서
자전거를 타고 장회 마루 정거장으로 간다.
(멀리 흐리게 보이는 야미산?)
장회나루 버스 정거장에 4시 50분에 도착,
'10분만 기다리라'던 범산님은 한시간 늦게 5시 50분에 도착했다.
청풍 나루터인줄 알고 제천 경우 그리로 갔다가 오는 중이라고.
시계판으로 치면 0시에서 3시로 올 것을 9시 경유 3시로 온것이다.
아무틑 차에다 자전거를 싣고 어상천 범산님 농가로 간다.
(삼태산)
집과 밭을 둘러보고 제천으로 나간다.
(갑산재)
제천전통시장서 맛난 식사를 하고 기차로 귀경한다.
맛난 식사를 하러 제천에 한번 더 가야겠다.
2018.06.13 수요일. 맑고 더움
첫댓글 악 저도 그날 단양 갔는 데,,,.그날 집에서 아침 5시40분 출발 칠보산-꼬부랑산-용문.태산 근처 친구놈은 천동리 소백산 매표소 앞에서 팬션,,,^**^
용문에서 9시45분 기차. 단양 가실거였으면 전화 좀 주시지,,
범산님은
그래서 어제 문득 전화했구먼.
범산은 일광굴 옆 골짜기, 삼태산과 갑산 사이.
이번주는 희방사에서 죽령 거쳐 제천을 갈까 하는데..
김선생 얼굴 보러 다리안도? 그러면 거리가 넘 멀고
범산님이 그쪽에서 전원생활중이시군, 오랜만에 보네요, 범산님 얼굴, 보고싶은데,
사인암과 쌍소나무가 멋있구,
단양9경이라 이건 또 뭔가 하고 들어와 봤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