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왔다가 델문도에 잠깐 들러 함덕해수욕장을 둘러 보려고 했는데...
한산한 관광지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제주 관광객 반은 다 여기에 있는 모양이었다.
주차를 할 자리가 없어서 줄서서 대기해야 하고...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함덕해수욕장
한동안 월정리 해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더만... 요즘엔 함덕해수욕장과 주변 카페 특히 델문도를 많이 찾는것 같다.
집사부일체에 나왔던 델문도는 포토존 까지 마련해서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금은 소노벨제주로 바뀐 예전 대명리조트 숙박을 하며 자주 이용했던 함덕해수욕장 물놀이 한 여름의 추억들이 떠오른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서우봉 산책로를 걸으며 함덕해수욕장을 조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서우봉에 오르면 한 눈에 바다를 담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함덕해수욕장은 함덕서우봉해변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의 모습과 모래와 미역마저 투명하게 비춰주는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어우러져
한동안 바다를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박여사의 "어차피사" 포즈
2+2=4 / 2×2=4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움직이기만 해봐. 오징어 게임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 빛인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과 더불어 에메랄드빛 바다는 차라리 그림이 되어버렸다.
월정리해변의 의자 포토존, 델문도 의자 포토존, 다음에는 어디에 또 의자 포토존이 유행할지...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에서 점심을 먹기 전에 잠깐 들른 건데... 꽤 오랜 시간을 여기서 놓쳐버렸다.
하지만 다시 주어담지는 않을 것이다.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