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공관위에 충남지사 후보 경선 요청”
다른 후보들 경선 요구…지도부와 전략공천 등 어떤 특혜 논의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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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 주간보령 |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6월 충남지사 출마와 관련해 “당 지도부와는 전략공천 등 어떠한 편의나 특혜에 대한 논의를 주고 받은 바 없다” 말했다.
김태흠 의원은 6월 충남지사 선거 당내 경선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저 김태흠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충남지사 후보 경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해 온 후보들이 중앙당 공관위에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접었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의원직도 내려놓고, 충남지사 출마를 결정했다. 당 지도부와는 이 과정에서 전략공천 등 어떠한 편의나 특혜에 대한 논의를 주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30년 정치인생에서 늘 정도(正道)를 걷고자 노력했다. 샛길로 돌아가거나 건너뛰는 꼼수를 부리지 않았다”며 “이제 제가 스스로 경선을 요청한 만큼 다른 도지사 후보들도 더 이상 당에 상처를 주는 언행이나 저의 정치적 결단을 모독하는 발언을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시간 : 2022년 04월10일 [13:55] ⓒ 주간보령
기사원문 : http://www.btnnews.net/sub_read.html?uid=14335&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