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한 수학 천재의 꿈과 그 천재를 돕고 싶은 한 소녀의 이야기다.
어느 촌구석에서 살던 수학천재, 준경은 두가지의 꿈이 있었다. 하나는 나사에서 일하는것,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사는 마을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차역을 만드는것.
기차역을 만들기 위해 막연하게 정부로 편지만 주구장창 보내는 등 여러 노력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그떄 아빠가 국회에서 일하는 한 소녀 라희를 만나고 편지에 있던 여러 맞춤법들을 고쳐주고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편지를 포기하고 직접 대통령을 만나기로 결심한다.
수학을 굉장히 굉장히 잘했던 준경은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는 한 수학대회에 도전한다. 굉장한 수학실력으로 상을 탔지만 대통령은 오지 않아 이 계획 역시 실패했다.
계속해서 계획이 실패하자 직접 기차역을 만들기로 한다. 혼자서 땅을 파고 파다가 마을주민들까지 같이 기차역을 만들기 시작한다. 온 주민이 모여 기차역을 완성하고 이제 기차가 이 역에 서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과연 기차가 그 역에 정차할까?
이 영화의 이름은 기적이다. 아마도 준경의 이야기가 기적과도 같아서 기적이라는 제목을 붙힌것 같다. 하지만 준경은 가만히 놀다가 기적을 맞이한게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없던 계획까지 꾸역꾸역 만들고 생각에서만 멈추지 않고 직접 그 계획을 실행하는 등 기적은 바라지도 않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가했던 것이다.
이렇게 기적은 놀다가 한번 우연히 오는게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실행해야 한번 오는게 기적이다. 노력이 없는 사람에겐 절대 기적이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더라도 그 기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기적을 원한다면 노력하는게 우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