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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장 28-40절.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
1. 오늘은 유대교인들이 예수님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고발한 것과 빌라도 총독이 예수님을 재판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교인들은 무죄한 예수님을 사형에 처해달라고 총독에게 고발하면서도, 외식적으로 이방인 총독의 관정에 들어가지 않는 가증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마 총독인 빌라도도 진리와 정의를 앞세우지 않고, 예수님이 죄가 없으신 것을 알면서도, 유대교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사형판결을 내리는 극히 불의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증한 외식주의자 유대교인들과 불의한 로마 총독의 재판정에서도 인류구원을 위해서 대속적인 죽음을 당하시는 지극한 사랑과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너무도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종교>와 <세상 나라>는 거짓과 불의와 무력에 의해서 유지되지만, <예수님의 나라>는 사랑과 봉사와 희생에 의해서 이룩되고, 유지됩니다.
2. 요한복음 18장 28절부터 19장 16절까지는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이 재판 받으시고, 고난 받으신 장면입니다.
3. 오늘은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28-32절. 유대 나라 백성들은 하늘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을 죽여달라고 빌라도 총독에게 고소했습니다.
28절.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후에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데리고 가니 이른 시간이라: 그들 자신은 관정으로 들어가지 않았으니, 이는 그들이 더럽히지 않고 유월절을 먹기 위함이라. (Then they led Jesus from Caiaphas into the Praetorium, and it was early; and they themselves did not enter into the Praetorium so that they would not be defiled, but might eat the Passover.)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Ἄγουσιν οὖν τὸν Ἰησοῦν ἀπὸ τοῦ Καϊάφα εἰς τὸ πραιτώριον
They lead then the Jesus from Caiaphas into the Praetorium
‘끌고가니’란 단어(Ἄγουσιν)는 현재형으로서(they lead) 끌고 가는 모습을 생생하고 묘사한 것이고, 원형(ἄγω)은 ‘인도하다, 데리고 가다’(lead, bring)는 뜻입니다.
새벽이라
ἦν δὲ πρωΐ
it was being now early
직역하면 ‘이른 시간이라’는 뜻이고, ‘이다’ (ἦν)는 미완료과거형으로서 (it was being) 계속 이른 시간인 것을 가리킵니다.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καὶ αὐτοὶ οὐκ εἰσῆλθον εἰς τὸ πραιτώριον
and they not entered into the Praetorium
직역하면 ‘그리고 그들이 관정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들이’(αὐτοὶ)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지’란 단어(εἰσῆλθον)는 부정과거형으로서(entered) 유대교인들이 유월절에 부정하게 되지 않으려고 관정에 들어가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원형(εἰσέρχομαι)은 ‘안으로’라는 접두어(εἰσ)와 ‘가다’라는 동사(έρχομαι)의 합성어입니다.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ἵνα μὴ μιανθῶσιν, ἀλλὰ φάγωσιν τὸ πάσχα
so that not they should be defiled, but they might eat the Passover.
‘더럽힘을 받지’란 단어(μιανθῶσιν)는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they should be defiled) 단호하게 더럽힘을 받지 않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μιαίνω)은 ‘더럽히다, 오염시키다, 부정하게 하다, 부패시키다’ (stain, pollute, defile, corrupt)는 뜻입니다.
‘먹고자 함이라’는 단어(φάγωσιν)는 역시 부정과거형 가정법 동사로서( thet might eat) 확실하게 먹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φάγω)은 ‘먹다’(eat)는 뜻입니다.
1. 예수님은 빌라도의 관정에서 재판을 받으시고, 유대인들은 이방인인 빌라도의 관정으로 들어가지 않고, 부정탄다고 관정 밖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빌라도가 관정 안에서 예수님을 재판하면서, 관정 밖에 나가서 유대인들과 재판 협의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때 빌라도는 예수님을 재판하면서는 예수님이 무죄인 것을 세 번이나 확인했으나, 관정 밖에 유대인들에게 가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유대인들의 압력에 굴복하는 모순되고 이중적이고 불의한 빌라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원래 총독이 거주하는 곳은 가이사랴에 있는 헤롯궁이었으나, 유월절 같은 명절에는 순례객들이 3백만 명이나 운집하기 때문에, 총독이 예루사렘에 와서 거주했습니다.
3. ‘새벽’(πρωΐ)이라는 시간은 유대 시간으로 동트기 이전 시간을 가리키는데, 유대인의 산헤드린 공회법에는 날이 새기 이전에 재판하는 것을 무효혔습니다.
4. 당시 유대인들의 성결법전에 의하며, 유대인들 이방인 빌라도의 관정에 들어갔다 나오면, 몸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하루를 지나야 성결을 되찾고,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관정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려는 살의가 가득차서, 겉으로 몸만 성결을 유지하려고 하는 외식적인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찬송가 332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주 예수께 비옵기는 나의 몸과 나의 맘을 깨끗하게 하옵소서. 물 가지고 날 씻든지 불 가지고 태우든지 내 안과 밖 다 닦으사 내 모든 죄 멸하소서.
29절.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러므로 빌라도가 그들에게로 나가서 말하기를 “ 너희가 무슨 이유로 이 사람에 대해서 고소하느냐?”고 했다. (Therefore Pilate went out to them and said, "What accusation do you bring against this Man?")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ἐξῆλθεν οὖν ὁ Πειλᾶτος ἔξω πρὸς αὐτοὺς καὶ φησίν
went therefore the Pilate out to them and he says
‘나가서’란 단어(ἐξῆλθεν)는 부정과거 동사로서(went) 단호하게 나가는 모습을 가리키고, 원형(ἐξέρχομαι)은 ‘밖으로’란 접두어(ἐξ)와 ‘가다’란 동사(έρχομαι)가 합해서 이루어진 합성어입니다.
‘말하기를’이란 단어(φησίνί)는 현재 직설법 동사로서(he says) 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키고, 원형(φησίν)은 ‘선언하다, 말하다’(declare, say)는 뜻입니다.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Τίνα κατηγορίαν φέρετε ‹(κατὰ) τοῦ ἀνθρώπου τούτου
What accusation bring you (against) the man this
직역하면 ‘너희가 이 사람에 대해서 무슨 고발을 가져고 오느냐’는 뜻입니다.
‘고발하느냐’란 말(κατηγορίαν φέρετε)은 ‘고발’이란 단어(κατηγορίαν)와 ‘가져온다’는 단어(φέρετε) 두 개의 단어(‘고발을 가져오느냐’)로 되어 있으며, ‘가져오느냐’(φέρετε)는 현재형으로서(bring you) 가지고 오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 빌라도는 AD 26-36년에 유대지역과 사마리아 지역과 이두래 지역을 다스린 로마 총독이었는데,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 프로클라(Claudia Procla)는 숨은 예수님의 제자였으며(마 27:19), 나중에 동방교회(Greek Orthodox)에서 ‘성인’으로 추대되었습니다.
<빌라도의 아내>란 책의 저자(H.D./ 앙투아네트 메이)는 이 빌라도 아내를 ‘베로니카’라고도 불렀는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문을 예수님께 떠드린 여자였다고 합니다.
2. 로마인들은 식민지 통치를 하면서, 피지배 국민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락했기 때문에, 종교 문제로 사형에 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대교인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했습니다, (레 24:16, 막 14:64)
30절.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만일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으면, 우리가 그를 당신에게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고 했다. (They answered and said to him, "If this Man were not an evildoer, we would not have delivered Him to you.")
대답하여 이르되
ἀπεκρίθησαν καὶ εἶπαν αὐτῷ
They was answered and they said to him
직역하면 ‘그들이 대답하고 그에게 말했다’는 뜻입니다.
‘대답하되’(ἀπεκρίθησαν)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they was answered) 단호하게 대답하는 것을 가리키고, ‘말하되’(εἶπαν)는 부정과거로서(they said)가 단호하게 말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Εἰ μὴ ἦν οὗτος κακὸν ποιῶν
If not was being He evil doing
직역하면 ‘만일 그가 악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었다면’이란 뜻입니다.
‘행동하는’(ποιῶν)은 현재분사로서(doing) 계속 행동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키고, ‘아니었더라면’에서 동사(ἦν)는 미완료과거로서(was being) 과거부터 계속 악을 행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οὐκ ἄν σοι παρεδώκαμεν αὐτόν
not if you we delivered Him
‘넘기지’란 단어(παρεδώκαμεν)는 부정과거로서(we delivered) 단호하게 넘기는 것을 가리키고, 원형(παραδίδωμι)은 ‘곁으로’란 접두어(παρά)와 ‘주다’란 뜻이 동사(δίδωμι)의 합성어로서 ‘넘겨주다, 배신하다’( hand over, deliver over, betray)란 뜻입니다.
1.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네가 그리스도냐’고 묻자, 예수님이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고 대답하시자, 대제사장이 신성 모독이라고 정죄하고 사형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막 14:60-64).
2. 그러나 로마인들은 식민지 통치를 하면서, 피지배 국민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락했기 때문에, 종교 문제로 사형에 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대교인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했습니다, (레 24:16, 막 14:64)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데, 이처럼 진실을 말했다고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31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래서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그를 너희에게로 데려가서 너희 율법에 따라 그를 재판하라”고 했다. 유대인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에게는 어떤 사람을 사형에 처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So Pilate said to them, "Take Him yourselves, and judge Him according to your law." The Jews said to him, "We are not permitted to put anyone to death,")
빌라도가 이르되
εἶπεν οὖν αὐτοῖς ὁ Πειλᾶτος
said therefore to them the Pilate
직역하면 ‘그러므로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했다’는 뜻입니다.
‘이르되’(εἶπεν)는 부정과거로서(said) 단호하게 말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Λάβετε αὐτὸν ὑμεῖς, καὶ κατὰ τὸν νόμον ὑμῶν κρίνατε αὐτόν
Take Him yourselves, and according to the law of you judge Him
‘데려다가’란 동사(Λάβετε)와 ‘재판하라’(κρίνατε)는 동사가 모두 부정과거 명령어로서(take, judge) 단호하게 데려가서, 확실하게 재판하라는 뜻입니다.
‘법’이란 단어(νόμος)는 ‘지정된 관습이나 법’(custom which is assigned, law)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이 이르되
εἶπον αὐτῷ οἱ Ἰουδαῖοι
said to him the Jews
직역하면 ‘유대인들이 그에게 말했다’는 뜻입니다.
‘말했다’(εἶπον)는 부정과거로서(said) 단호하게 말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Ἡμῖν οὐκ ἔξεστιν ἀποκτεῖναι οὐδένα
To us not it is permitted to put to death no one
직역하면 ‘어떤 사람도 죽이는 것이 우리에게 허락되어 있지 않습니다’는 뜻입니다.
죽이는’이란 단어(ἀποκτεῖναι)는 부정과거 부정사로서(to put to death) 단화게 죽이는 모습을 가리키고, 원형(ἀποκτείνω)은 ‘죽이다, 사형에 처하다’(to kill, put to death )는 뜻입니다.
‘권한이 없나이다’는 ‘허락되어 있지 않다’(it is not permitted)는 뜻으로서 ‘허락되다’란 단어(ἔξεστιν)은 현재형으로서(it is permitted) 언제나 허락되어 있지 않는 것을 가리키고, 원형(ἔξεστιν)은 ‘허락되다, 합법적이다’(it is permitted, lawful)는 뜻입니다.
1. 유대나라는 AD 21년부터는 사형권이 박탈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기 위해서는 빌라도의 사형 판결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로마 당국은 식민지 국민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락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경우는 로마법으로는 절대 사형 판결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이방인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면, 유대인들이 처형할 수 있었음)
그런데도, 빌라도와 유대교인들은 불법적으로 야합하여, 예수님을 불법적으로 사형시켰습니다.
이러한 빌라도의 유유부단한 행동는 고린도에서 바울을 재판했던 갈리오 총독이 유대인들의 종교 재판을 거부하고 유대인들을 쫓아낸 갈리오 총독의 태도와 반대가 됩니다. (행 18:14-16)
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불의한 재판을 통해서라도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32절.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이는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그의 말씀을 성취하려는 것이니, 그가 어떠한 죽음으로써 죽게 되실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to fulfill the word of Jesus which He spoke, signifying by what kind of death He was about to die)
예수께서---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ἵνα ὁ λόγος τοῦ Ἰησοῦ πληρωθῇ ὃν εἶπεν
so that the word of Jesus might be fulfilled which He said
직역하면 ‘그분이 말씀하신 예수의 말씀이 성취도록 함이라’는 뜻입니다.
‘말씀하신’(εἶπεν)은 부정과거로서(He said) 과거에 확실하게 말씀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응하게 하려 함이라’는 단어(πληρωθῇ)는 부정과거 가정법 수동태로서(might be fulfilled) 확실하게 응하게 되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 πληρόω)은 ‘가득차게 하다, 완성하다, 성취하다’(to make full, to complete, fulfill)는 뜻입니다.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σημαίνων ποίῳ θανάτῳ ἤμελλεν ἀποθνήσκειν
signifying what death He was being about to die
‘죽을 것을’(ἤμελλεν ἀποθνήσκειν)은 두 단어로 되어 있는데, 앞의 단어는 미완료과거로서(He was being about) 과거부터 계속 —하려고 한 것을 가리키고, 뒤의 동사(ἀποθνήσκειν)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die) 죽으시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가리켜’란 단어(σημαίνων)는 현재분사로서(signifying) 계속 가리키고 있는 것을 뜻하고, 원형(σημαίνω)은 ‘표시를 주다, 의미하다, 가리키다, 알게 하다’(to give a sign, signify, indicate, give a sign, make known)는 뜻입니다.
1. 본 절은 예수님이 미리 예언하신 대로(요 3:14, 12:32), 이방인의 손에 넘겨져 죽으실 것을 가리킵니다.
2. 유대 나라 지도자인 대제사장과 하속들은 밤중에 예수님을 재판한 후에, 새벽에 빌라도의 법정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처럼, 유대나라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밤중에 재판한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원래 재판은 낮에 하게 되어 있었고, 밤중의 재판은 불법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총독인 빌라도의 재판도 원래 낮에 하게 되어 있는데, 새벽에 예수님을 불법적으로 재판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재판은 보통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이렇게 세상 나라는 가장 공정해야 할 재판조차도 불법으로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재판은 공정합니다.
최후에 심판 때에, 모든 사람의 행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믿고 죄 용서 받은 사람들은 영생 천국에 들어가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은 영원한 지옥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 나라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믿음과 소망으로 살아가시를 축원합니다!
3. 이처럼 유대나라 지도자들은 불법적인 재판을 하면서도, 이방인인 로마 총독의 관정에 부정 탄다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관정 밖으로 나가서, 유대인들의 고소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이처럼, 세상 나라의 지도자들은 얼마나 가식적인지 모릅니다.
즉, 불법적인 재판을 하여 무죄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면서도, 종교적 성결법을 지켜서, 외식적으로 거룩한 척 행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유대나라 백성들은 유월절 명절에 거룩히 참여한다고, 무덤에 회를 칠하고,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고, 이방인의 집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유월절의 참된 하나님의 어린양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즉, 자신들을 위해서 죽임을 당하실 예수님을 믿어야 참으로 유월절을 올바로 지킨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 나라 백성들은 예수님을 거역하고 죽이려고 하면서도, 형식적으로 빌라도의 관저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가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 나라의 종교는 타락한 것입니다.
아무리 몸을 깨끗하게 씻고, 여려가지 종교의식을 지니고, 종교적 절기를 지킨다고 죄를 깨끗이 씻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종교처럼 양을 수만 마리를 잡아서 제사 지낸다고 해도, 죄에서 깨끗해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피로 죄를 씻어야만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4. 유대나라 지도자들은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불법적으로 죽이면서도, 자기 나라와 다른 로마나라의 총독 집에는 부정탄다고 들어가지 않는 <가증한 외식주의자>였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3장에서, 이러한 유대교인들의 외식주의를 신랄하게 책망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면서,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을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
<소경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의 눈치 보느라고 가식적으로 신앙생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진실한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35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니
5.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면, 우리가 당신에게 데려왔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당시에 유대 나라는 사형권이 없었습니다.
사형권은 로마나라가 가지고 있었고, 유대나라는 사형권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유대나라는 독립국가가 아니고, 로마나라의 속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 나라 지도자들은 로마나라 총독인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죽여 달라고 고소한 것입니다.
6. 그러나, 로마인들은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킨 반란군 이외에는 관대하게 처리했습니다.
(1) 그러므로, 예수님은 도무지 죽임을 당할 이유가 없는 분이셨습니다.
당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세주라고 하셨기 때문에, 고소를 당하신 것이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군사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2) 그런데, 예수님은 사형판결을 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불의한 유대종교인들의 고발에 대항하지 않으시고, 불의한 로마 총독의 재판에도 항거하지 않으시고, 불의한 유대인이나 불의한 로마인이나 우리 모두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아 얼마나 감격적이고 놀라운 은혜입니까?
<찬송가 143장>
웬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내 지은 죄 다 지시고 못 박히셨으니 웬일인가 웬 은혠가 그 사랑 크셔라
33-38절.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묻자, 예수님은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고 대답하시고, 또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내가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러 왔노라>고 말씀하시자,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은 내용입니다.
33절.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러므로 빌라도가 다시 관정으로 들어가서 예수를 소환하고 그에게 말하기를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했다. (Therefore Pilate entered again into the Praetorium, and summoned Jesus and said to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Εἰσῆλθεν οὖν πάλιν εἰς τὸ πραιτώριον ὁ Πειλᾶτος
entered therefore again into the Praetorium the Pilate
‘들어가’란 단어(Εἰσῆλθεν)는 부정과거형으로서(entered) 단호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가리키고, 29절의 ‘나가서’(ἐξῆλθεν)란 말과 접두어만 다른 단어입니다.
예수를 불러 이르되
καὶ ἐφώνησεν τὸν Ἰησοῦν καὶ εἶπεν αὐτῷ
and he called the Jesus and he said to Him
직역하면 ‘그리고 그가 예수를 불렀고, 그분엑 말했다’는 뜻입니다.
‘불러’란 단어(ἐφώνησεν)는 부정과거형(he called)으로서 단호하게 부른 모습을 가리키고, 원형(φωνέω)은 ‘불러내다, 소리지르다, 소환하다, 초대하다’( to call out, give forth a sound, summon; invite)는 뜻입니다.
‘이르되’(εἶπεν)도 부정과거로서(he said) 단호하게 말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Σὺ εἶ ὁ Βασιλεὺς τῶν Ἰουδαίων;
You you are the King of the Jews?
직역하면 ‘네가 바로 유대인의 왕이냐’는 뜻입니다.
‘네가’(Σὺ, You)라는 말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냐’(εἶ)는 현재형으로서(you are) 언제나 왕이냐는 뜻입니다.
1.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말에서 ‘네가’(Σὺ, You)라는 말이 강조되어 있는데, 이 말에는 ‘너 같은 사람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처럼 온유하신 분이 어찌 왕이라고 하면서 반란을 일으켰겠느냐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34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네가 이것을 네 자신의 주관으로 말하고 있느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너에게 말한 것이냐”고 했다. (Jesus answered, "Are you saying this on your own initiative, or did others tell you about Me?")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ἀπεκρίθη Ἰησοῦς
was answered Jesus
‘대답하시되’란 단어(ἀπεκρίθη)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as answered) 확실하게 대답하신 것을 가리키고, 원형(ἀποκρίνομαι)은 ‘대답하다, 답변하다’(answer, reply)는 뜻입니다.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Ἀφ’ ἑαυτοῦ σὺ τοῦτο λέγεις
of yourself you this you say
‘네가’(σὺ, you)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말하다’는 단어(λέγεις)는 현재형으로서(you say), ‘현재 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ἢ ἄλλοι εἶπόν σοι περὶ ἐμοῦ
or others said to you about Me
직역하면 ’혹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너에게 말한 것이냐‘는 뜻입니다.
‘말한’(εἶπόν)는 부정과거로서(said) 분명하게 말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1.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빌라도가 예수님을 정치적인 왕으로 생각해서 물었다면, 예수님을 ‘나는 정치적인 왕이 아니라’고 대답하셨을 것입니다.
2.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그러나 유대인들이 종교적인 왕 즉 메시야로 생각하는 것을 묻는다면, 예수님은 ‘그렇다 내가 유대인의 왕 그리스도다’고 대답하셨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7: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막 15:2, 눅 23:3).
35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빌라도가 대답하기를 “나는 유대인이 아니다, 그렇지 않냐? 네 자신의 민족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나에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했느냐?”고 했다. (Pilate answered, "I am not a Jew, am I? Your own nation and the chief priests delivered You to me; what have You done?")
빌라도가 대답하되
ἀπεκρίθη ὁ Πειλᾶτος
was answered the Pilate
‘대답하되’(ἀπεκρίθη)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as answered) 단호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내가 유대인이냐
Μήτι ἐγὼ Ἰουδαῖός, εἰμι
am not I Jew, am I
직역하면 ‘나는 유대인이 아니지 않느냐?’입니다.
‘나는’(ἐγὼ)이 강조되어 있고, 동사(εἰμι)는 현재형으로서(I am) 언제나 유대인이 아닌 것을 가리킵니다.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τὸ ἔθνος τὸ σὸν καὶ οἱ ἀρχιερεῖς παρέδωκάν σε ἐμοί
the nation the your and the chief priests delivered You to me;
‘넘겼으니’란 단어(παρέδωκάν)는 부정과거형 동사로서(delivered) 단호하게 넘긴 사실을 가리키고, 원형(παραδίδωμι)은 ‘넘겨주다, 배신하다’(to hand over, to deliver over, to betray)란 뜻입니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τί ἐποίησας;
what you did?
‘하였느냐’란 단어(ἐποίησας)는 부정과거형으로서(yhou did) 과거에 확실히 한 행동을 가리키고, 원형(ποιέω)은 ‘만들다, 하다, 행하다’(to make, do, act )는 뜻입니다.
1. 빌라도가 ‘내가 유대인이냐’고 물은 것은 빌라도는 이방인으로서 유대인의 종교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메시아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2. 단지 빌라도는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고 물으면서, 유대인의 왕으로서 반란 같은 형사적인 범죄가 있는지 물어본 것입니다.
3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다. 만일 내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그러면 내 종들이 싸워서 내가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그러나 실제로 내 왕국은 이 세계에 속하여 있지 않다”고 했다. (Jesus answered,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If My kingdom were of this world, then My servants would be fighting so that I would not be handed over to the Jews; but as it is, My kingdom is not of this realm.")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ἀπεκρίθη Ἰησοῦς
was answered Jesus
‘대답하시되’(ἀπεκρίθη)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as answered) 확실하게 대답하시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Ἡ βασιλεία ἡ ἐμὴ οὐκ ἔστιν ἐκ τοῦ κόσμου τούτου
the kingdom the my not is of the world this
동사(ἔστιν)는 현재형으로서(is) 언제나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님을 가리킵니다.
‘나라’라는 단어(βασιλεία)는 ‘왕국, 주권, 왕권’(kingdom, sovereignty, royal power)을 뜻합니다.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εἰ ἐκ τοῦ κόσμου τούτου ἦν ἡ βασιλεία ἡ ἐμή
If of the world this were being the kingdom the my
‘속한 것이었더라면’에서 동사(ἦν)는 미완료과거로서(were being) 과거부터 계속 속해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내 종들이 싸워
οἱ ὑπηρέται ἂν οἱ ἐμοὶ ἠγωνίζοντο,
the servants if the my were fighting
‘싸워’라는 단어(ἠγωνίζοντο)는 미완료 중간태로서(were fighting) 계속 싸우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며, 원형(ἀγωνίζομαι)은 ‘상을 얻기 위해서 경쟁하다, 싸우다’(to contend for a prize, struggle)는 뜻입니다.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ἵνα μὴ παραδοθῶ τοῖς Ἰουδαίοις
so that not I would be handed over to Jews
‘넘겨지지’라는 단어(παραδοθῶ)는 부정과거형 가정법 수동태로서(I would be handed over) 단호하게 넘겨지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παραδίδωμι)은 ‘곁으로’란 접두어(παρά)와 ‘주다’라는 동사( δίδωμι)의 합성어로서 ‘넘겨주다’( hand over, to deliver over)라는 뜻입니다.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νῦν δὲ ἡ βασιλεία ἡ ἐμὴ οὐκ ἔστιν ἐντεῦθεν.
now but the kingdom the my not is from here
직역하면 ‘그러나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다’는 뜻입니다.
‘속한 것이 아니다’에서 동사(ἔστιν)는 현재형으로서(is) 언제나 여기에 속해 있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여기에’라는 단어(ἐντεῦθεν)는 부사로서 ‘여기로부터’(from here, hence, from this place)란 뜻입니다.
1. 빌라도는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서 메시야 왕국을 설립하기 위해서 무력 혁명을 했냐고 물었으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하심으로써, 세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군사적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2. 만일 예수님의 나라가 세상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야 왕국이었다면, 열한 제자가 예수님을 체포하러 온 군병들과 싸웠을 것이고, 베드로가 말고의 귀를 베어버렸을 때 예수님이 귀를 고쳐주지 않았을 것이고, 열 두 영 더 되는 천군을 불러서 체포하러 온 군병들을 당장 격퇴시켰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37절.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러므로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기를 “그러면 네가 왕이냐”고 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네가 옳게 말하고 있나니, 내가 왕이다. 이것을 위해서 내가 태어났으며, 이것을 위해서 내가 세상에 왔나니, 진리를 증언하기 위함이다. 진리에 속한 자들은 모두 내 음성을 듣는다”고 했다. (Therefore Pilate said to Him, "So You are a king?" Jesus answered, "You say correctly that I am a king. For this I have been born, and for this I have come into the world, to testify to the truth. Everyone who is of the truth hears My voice.")
빌라도가 이르되
εἶπεν οὖν αὐτῷ ὁ Πειλᾶτος
said therefore to Him Pilate
직역하면 ‘그러므로 빌리보다 그분에게 말했다’는 뜻입니다.
‘이르되’(εἶπεν)는 부정과거로서(said)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Οὐκοῦν βασιλεὺς εἶ σύ
Then king you are you
직역하면 ‘그러면 네가 왕이냐?’입니다.
동사(εἶ)는 현재형으로서(you are) 항상 왕인 상태를 가리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ἀπεκρίθη ὁ Ἰησοῦς
was answered the Jesus
‘대답시되’(ἀπεκρίθη)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as answered) 단호하게 대답하시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Σὺ λέγεις ὅτι βασιλεύς εἰμι
You you say that king I am
직역하면 내가 왕이라고 바로 네가 말하고 있다‘는 뜻이고, “네가 올바로 말했으니 내가 왕이니라”(You say correctly that I am a king)는 뜻입니다.
’네가‘(Σὺ: you)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내가 말하고 있다‘(λέγεις)는 현재형으로서(you say) 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내가 왕이니라‘에서 동사(εἰμι)는 현재형으로서(I am) 예수님이 항상 왕이시라는 뜻입니다.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ἐγὼ εἰς τοῦτο γεγέννημαι
I to this I have been born
이 문장에서 ‘내가’(ἐγὼ, I)라는 단어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태어났으며’란 단어(γεγέννημαι)는 완료형 수동태로서(have been born) 이미 태어난 사실을 가리키고, 원형(γεννάω)은 ‘태어나다’(to beget, to bring forth, give birth)란 뜻입니다.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καὶ εἰς τοῦτο ἐλήλυθα εἰς τὸν κόσμον
and for this I have come into the world
‘왔나니’란 단어(ἐλήλυθα)는 완료형 동사로서(I have come) 이미 오신 것을 가리키고, 원형( ἔρχομαι)은 ‘오다, 가다’(to come, go)는 뜻입니다.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ἵνα μαρτυρήσω τῇ ἀληθείᾳ
so that I may bear witness the truth
‘증언하려’란 단어(μαρτυρήσω)는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I may bear witness) 단호하게 증언하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 μαρτυρέω)은 ‘증언하다, 입증하다, 증거를 제시하다’( to bear witness, testify, witness, give evidence)는 뜻입니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πᾶς ὁ ὢν ἐκ τῆς ἀληθείας ἀκούει μου τῆς φωνῆς.
everyone who being of the truth hears my the voice
직역하면 ‘진리에 속한 모든 자는 내 음성을 듣는다’는 뜻입니다.
‘속한’에서 동사(ὢν)은 현재분사로서(being) 언제나 진리에 속해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속한’이란 단어(ὢν)의 원형(εἰμί)은 ‘이다’(am)인데, 뒤에 나오는 단어(ἐκ, of)와 합해서 ‘속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듣느니라’란 단어(ἀκούει)는 현재형으로서(hears) 언제나 듣는다는 뜻이고, 원형(ἀκούω)은 ‘듣는다, 귀를 기울인다, 듣고 이해한다’(to hear, listen, comprehend by hearing)는 뜻입니다.
1. 빌라도가 ‘네가 왕이 아니냐’는 물음에 예수님은 ‘내가 왕이니라, 그러나 그 왕국의 성격이 군사적이지 않고, 진리로 성립되는 하나님 나라 왕국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진리이시고(요 14:6), 제자들은 진리를 알게 되면 자유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요 8:32).
2. 예수님은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고(요 18:37), 진리에 속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했습니다. ( 본 절).
38절.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기를 “진리가 무엇이냐?”고 했다. 그리고 그가 이 말을 한 후에, 유대인들에게 다시 가서,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그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다”고 했다. (Pilate said to Him, "What is truth?"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went out again to the Jews and said to them, "I find no guilt in Him.)
빌라도가 이르되
λέγει αὐτῷ ὁ Πειλᾶτος
says to Him the Pilate
직역하면 ‘빌라도가 그에게 말하기를’입니다.
‘이르되’(λέγει)는 현재형으로서(says) 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Τί ἐστιν ἀλήθεια
what is truth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is).
이 말을 하고
Καὶ τοῦτο εἰπὼν
and this he said
직역하면 ‘그리고 이것을 그가 말했다’는 뜻입니다.
‘말했다’(εἰπὼν)는 부정과거로서(he said) 분명하게 말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πάλιν ἐξῆλθεν πρὸς τοὺς Ἰουδαίους
again he went out to the Jews
직역하면 ‘그가 다시 유대인들에게로 나갔다’는 뜻입니다.
‘나가서’란 단어(ἐξῆλθεν)은 부정과거형으로서(he went out) 단호하게 나가는 모습을 가리키고, 원형( ἐξέρχομαι)은 ‘밖으로’라는 접두어(ἐξ)와 ‘가다’라는 단어( ἔρχομαι)의 합성어로서, ‘밖으로 나가다’(go out, come out)는 뜻입니다.
이르되
καὶ λέγει αὐτοῖς
and he says to them
직역하면 ‘그리고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이란 뜻입니다.
‘이르되’(λέγει)는 현재형으로서(he says) 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Ἐγὼ οὐδεμίαν εὑρίσκω ἐν αὐτῷ αἰτίαν
I no I find in Him guilt
이 문장에서 ‘나는’이라는 단어(Ἐγὼ, I)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찾지’(εὑρίσκω)는 현재형으로서(I find) 현재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죄’라는 단어(αἰτία)는 ‘소송사유, 구실, 책임, 고발사항, 죄책’(a cause, reason, excuse; a charge, accusation; guilt)을 뜻합니다.
이 단어는 정확히 ‘죄책’으로서 형사적인 죄를 가리키고, ‘죄’라는 단어(ἁμαρτία)와는 좀 다릅니다.
1. 진리가 무엇이냐
빌라도가 한 이 말을 유명한 말인데도,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눈 앞에 두고서도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은 빌라도의 어리석음이 세세에 조소를 받고 있습니다.
한 편 빌라도의 이 말은 부정직한 빌라도가 ‘진리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조롱하는 태도인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직한 빌라도는 진리와 진실을 잃어버리고, 유대인들의 협박에 밀려서 죄 없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빌라도의 이름은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은 악인으로서 악명 높게 사도신경을 하는 성도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1)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세 번이나 선언해놓고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했습니다.
진리가 없고, 무법천지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죄’라는 단어(αἰτία)는 ‘소송사유, 구실, 책임, 고발사항, 죄책’(a cause, reason, excuse; a charge, accusation; guilt)을 뜻하며, 형사적인 죄를 가리키고, 일반적인 ‘죄’라는 단어(ἁμαρτία)와는 좀 다릅니다.
(2) 빌라도가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으면, 석방시키든지, 군중들을 무고죄와 특수범죄자들로 처벌을 했어야 하는데, 진리 앞에서 정직하지 못한 빌라도는 군중들의 협박에 밀려 예수님을 처형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죄인들은 이처럼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앞에 두고서도 구원을 받지 못하고,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고 맙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멸망의 길을 갔듯이, 그리고 데젯하장 안나스와 가야바가 예수님에게서 직접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언을 들었어도 멸망의 길로 가버렸듯이, 빌라도도 예수님을 눈 앞에 두고서도 구원을 받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가버렸습니다.
위대한 바울 사도에게 직접 전도를 받고도 멸망의 길로 가버린 벨릭스 총독과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 왕과 아마도 네로 황제도 마찬기지였습니다.
3. 유대인의 고소 사건을 접수한 빌라도는 정식으로 예수님을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빌라도는 총독으로서 재판자리에 앉고, 예수님은 포박당한 채 빌라도에 뜰에 서서, 첫 번째 심문을 받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로마 황제를 반역하는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원래 유대인들은 로마인의 통치를 싫어했기 때문에, 정말 예수님이 혁명군이었다면, 결코 예수님을 로마 총독에게 고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혁명군 대장이 아닌 것을 잘 알면서도,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세상 나라를 사랑하여, 예수님을 죽이도록 고소한 것입니다.
그런데,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때, 도무지 혁명군을 이끌고 무력 도발을 한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처럼 인자한 모습을 지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의아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4. 그러자, 예수님은 <이는 네가 스스로 나를 유대인의 왕으로 믿고 한 말이냐. 아니면 유대인들이 한 말을 그저 따라서 한 말이냐?>고 되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고 심문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에게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 하늘나라>라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1)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라>라고 하면, 세상 나라들을 생각합니다.
유대나라, 로마나라, 미국나라, 일본나라, 중국나라처럼, 세상나라들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하늘나라>의 백성들이고,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왕이십니다. 할렐루야!
(2) 이 <세상 나라>는 무력으로 지배하는 나라입니다.
즉,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무력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과 봉사와 섬김으로 유지되는 나라입니다.
(3) 이 <하나님 나라>가 장차 천국에서 영원히 완성될 것이지만, 이 세상에서는 불완전하지만 <교회>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무력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사랑과 섬김과 봉사로 유지되는 단체입니다.
(4) 그러므로, 교회에 와서 무력으로 지배하려는 사람은 세상나라에 가서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섬기고 봉사하고 사랑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와서, 무력을 쓰고, 사람을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 오면, <어떻게 해서 섬길까>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5)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을 행사하려고 하면, 세상나라에 가서 정치를 하십시오!
돈을 가지고, 세력을 행사하려고 하면, 세상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십시오!
지식을 가지고 세력을 장악하려고 한다면, 학교에 가서 교수를 하십시오!
(6)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 되는 성도들을 예수님처럼 섬기고 사랑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 나를 넘겨주지 않게 하였으리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종교>와 <세상 나라>만 바라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주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물론 하나님 나라는 천국에서 완성될 것이나, 이 땅에서는 불완전하지만 교회로 존재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교회에 와서 늘 섬기고 사랑하며 봉사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늘 천국의 기쁨과 행복을 맛보고 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246장: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5. 다시 빌라도는 예수님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왕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늘나라의 왕>이란 말씀입니다.
5. 그리고, 예수님은 <하늘나라 왕으로서 이 세상에 오셨는데, 예수님 자신은 하늘나라의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왕이신데, 이 세상나라에 오셨습니다.
무엇하려 오셨습니까?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진리를 증거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할렐루야!
(1) 이처럼,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진리를 전해주시고, 빌라도를 구원하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하늘나라 진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전도 받고 하늘나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절대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안 믿을 사람은 예수님의 직접적인 전도를 받고도 믿지 않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2) 그래서, 예수님은 <무릇 진리에 속한 사람들은 내 소리를 듣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빌라도가 진리에 속한 사람이었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늘나라 백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진리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거짓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빌라도는 거짓에 속하여, 예수님이 분명히 군사적 혁명가가 아님을 분명히 알았으면서도, 진리편에 서지 못하고, 비진리와 타협하여, 예수님을 유대인에게 죽이라고 넘겨주었습니다.
(3) 고대 로마 나라는 진리(Verita)와 정의(Giusto)를 표방하면서 세워진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거짓과 부정직으로 깊이 오염된 나라였을 뿐입니다.
빌라도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나라는 온통 거짓과 부정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오직, 하늘나라만이 진리의 나라입니다.
이처럼, 세상 나라에서는 진리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4) <진리>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진리이며, 생명이요, 천국 구원의 길이십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빌라도는 진리 되신 예수님을 바로 눈 앞에 두고서도, 진리를 못 알아본 천하의 바보였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사실입니까?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리 신 예수님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거짓된 세상 라에서도 예수님 모시고,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424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39-40절.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으나, 유대인들이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한 내용입니다.
39절.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러나 내가 유월절에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을 풀어주는 관습이 너희에게 있다: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를 위해서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But you have a custom that I release someone for you at the Passover; do you wish then that I release for you the King of the Jews?")
전례가 있으니
ἔστιν δὲ συνήθεια ὑμῖν
It is however custom with you
직역하면 ‘그러나 너희에게 이것이 관레다’는 뜻입니다.
동사(ἔστιν)는 현재형으로서(it is) 언제나 관례라는 뜻입니다.
‘전례’란 단어(συνήθεια)는 ‘습관, 관습, 풍습’(habit, habitual use, custom, practice)을 가리킵니다.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주는
ἵνα ἕνα ἀπολύσω ὑμῖν ἐν τῷ πάσχα
that one I should release to you at the Passover
‘놓아주다’란 단어(ἀπολύσω)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I should release) 단화하게 놓아주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ἀπολύω )은 ‘놓아주다, 풀어주다, 가게 하다’(to set free, release, let go, send away)는 뜻입니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βούλεσθε οὖν ἀπολύσω ὑμῖν τὸν Βασιλέα τῶν Ἰουδαίων
you wish therefore I should release to you the king of the Jews
‘놓아주다’란 단어(ἀπολύσω)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I should release) 단화하게 놓아주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ἀπολύω )은 ‘놓아주다, 풀어주다, 가게 하다’(to set free, release, let go, send away)는 뜻입니다.
‘원하느냐’(βούλεσθε)는 현재형으로서(you wish) 현재 놓아주기기를 원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 로마 총독은 유대인의 유월절이면 죄수 한 사람을 사면 석방시켜주는 전례를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마 27:15, 막 15:6).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의 무죄를 세 번이나 선포하면서도, 예수님이 죄인이지만 유월절 특사로 석방시켜주겠노라고 했습니다.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불의하고 진실이 없는 빌라도의 모습입니다.
정말 빌라도는 역사적인 죄인의 모습입니다.
40절.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러자 그들이 다시 소리를 지르며 말하기를 “이 사람이 아니고, 바라바입니다”라고 했다. 바라바는 강도였다. (So they cried out again, saying, "Not this Man, but Barabbas." Now Barabbas was a robber.)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ἐκραύγασαν οὖν πάλιν, λέγοντες
They cried out then again, saying
‘소리 질러’란 단어(ἐκραύγασαν)는 부정과거형 동사로서(they cried out) 단호하게 크게 소리지르는 모습을 가리키고, 원형(κραυγάζω)은 ‘소리 지르다, 큰 소리를 지르다, 외치다, 큰 소리로 주장하다’(to cry out, cry aloud, shout, exclaim)란 뜻입니다.
‘이르되’(λέγο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saying) 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Μὴ τοῦτον, ἀλλὰ τὸν Βαραββᾶν
Not this, but the Barabbas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ἦν δὲ ὁ Βαραββᾶς λῃστής
Was being now the Barabbas insurrectionist
‘강도였더라’에서 동사(ἦν)는 미완료과거로서(was being) 과거부터 강도였던 사실을 가리킵니다.
‘강도’라는 단어(λῃστής)는 ‘강도, 도적, 산적, 반란을 일으킨 사람’ (a robber, brigand, bandit, insurrectionist)을 뜻합니다.
1. 예수님은 죄 없이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으신 분이시고, 바라바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목숨을 죽이는 살인 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빌라도는 예수냐 빌라도냐를 묻고 있었고, 유대인들은 바라바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가장 악독한 통치자의 모습과 가장 악독한 군중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역설을 통한 억울한 죽음을 통해서도 인류를 죄와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찬송가 141장.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 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내 지은 죄 다 지시고 못 박히셨으니 웬 일인가 웬 은혠가 그 사랑 크셔라.
2.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형사적인 죄를 하나도 짓지 않으신 것을 알고서,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진리 편에 서지 못하고, 불의한 유대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무죄한 예수님을 사형에 처했습니다.
식민지에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빌라도 총독이 진리 편에 서지 못하고, 유대인들에게 아부하는 참 어처구니없는 모습입니다.
유대인 수만 명과 여러 마을조차도 몰살시켜버리는 로마군의 총독이, 정의를 바로 세워서, 재판에서 무죄한 백성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횡포에 밀려서 무죄한 예수님을 사형시켰습니다.
이처럼, <세상 나라>는 거짓과 불의가 판을 치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나라에 소망을 두지 마시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늘 좋으신 예수님 모시고, 성령충만 기쁨 충만한 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543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3 이처럼, <로마나라> 총독 빌라도가 유대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면서,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하자, <유대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독립군 대장인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로마 황제가 알면 큰 일 날 일입니다.
무죄한 백성은 사형시키고, 로마에 대항하여 무력 도발을 한 바라바를 놓아준다면, 그런 총독은 당장 파면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빌라도 총독은 무죄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시키라고 내어주고, 반란군 대장인 바라바를 놓아주는 가장 불의하고 악한 재판을 했습니다.
이것이 불의한 <세상 나라>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종교>와 <세상 나라>에 너무나 소망을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우리가 사랑하고 도움을 주어야 할 대상이지, 결코 믿고 의지할 대상은 못 됩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할 대상은 <하나님 나라> 왕이신 예수님 뿐이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셔서, 성령 충만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