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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스크랩 [제주여행]김영갑겔러리 에서 보던 둔지알오름 과 날고싶은 홍예나무
홍예 추천 0 조회 31 13.04.08 07:1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김영갑겔러리 에서 보던 둔지 알 오름의 일몰

고고씽2013년3월28일

 

요즘 날씨가 정말 사진찍기 좋은?ㅎㅎㅎ그런 날이죠

카메라에 편안한 휴식을 주는 요즘입니다.

 

요~몇일 맘이 싱숭 생숭 .....어디론가 떠나고싶은 그런 날들였씀니다.

아마도 봄이 성큼 다가온 이유일듯 하네요 ㅎㅎ

홍예는 항상 꿈보다 해몽이 좋죠 ㅎ

 

지난주부터 밀려오는 귀차니즘 ....이번주는 아마도 그럴시간도 없을듯 합니다.

부지런히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않고 하기로 맘 먹었거든요 [작심3년]ㅎㅎㅎ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제가  좋아하는 곳이며

제주의   김영갑 겔러리 에서 한번쯤 보셨을 둔지알 오름 의 일몰과

얼마전 부터 눈여겨 보던 나무[날고싶은 홍예나무]가 있었는데...

그곳에서의 일몰 입니다.

다시 그런날이 오길 손꼽아 기달리며~

오늘도 달려봅니다....샤방

 

 

 

 

둔지알 오름 가던길에...

얼마전 부터 찜 해둔 나무를 다시한번 보고 갑니다.

일몰에 각이 맞을런지 .....속으로 계산헤 보구요 ㅎㅎ

 

 

 

그리고 이 나무 이름은 바로

 

 

홍예나무-첫째 이랍니다.

 

예전엔 캔디나무 시리즈로 나갔는데...

2013년부터 발견 하는 나무는 모두 홍예나무 시리즈로 나갑니다,...ㅎㅎ

 

 

 

 

 

그리고는 조금 이른시간 .

 

둔지알 오름에 도착을 합니다.

 

 

 

 

올만에 제주에서의 일몰을 담는다고 쏴 댕기다가 ...ㅎㅎ

결국은 이곳을 오게 되더라구요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이곳은

 

김영갑 사진 작가의 놀이터 였지요 ㅎㅎ

 

 

 

둔지 알 오름의 정말 정열적인 일몰은 바로 5월입니다.

물론 한 여름에도 이쁘지만 요

 

 

 

저 멀리....

 

비행기가 소리없이 한 줄기의 구름을 만들어 놓고 날아갑니다.

나두 델꼬가지....ㅎㅎ

 

 

 

 

오늘도 이쁜 일몰은 기대하지 않고 ...

그냥 겸허하게 받아들일 자세로 .

 

하지만

 

그냥 이렇게 일몰을 맞이하기엔 아쉬웠어요

 

다시 홍예나무로 가볼까? 속으로 ....맘이 왔다 갔다 합니다.

결 국 ......

 

차를 바삐 몰아 갑니다.

 

 

 

그래...이거였어 ㅎㅎ

 

속으로 맘속으로 ...넘 좋아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저 멀리서 또 비행기가 ....

 

아~~~나도 델꼬가 ....

 

 

 

 

홍예가 좋아하는 세로샷 ....

 

어쩜 이리 좋을까요 ㅎㅎ

 

 

 

이사진을 담으며 ...

홍예나무가 날아가고싶어할것 같았답니다.

 

제가 아마 나무였다면 ...

저 비행기를 따라서 날아가고 싶었을듯 ...

 

그래서 이나무의 이름은 "날고싶은 홍예나무"

이랍니다..

 

 

 

 

넘넘 아름다운 일몰과 홍예나무

 

정말 진귀한 보물을 얻은듯 ....하루가 행복 햇던 시간 이었죠

 

 

 

 

그렇게 뉘엇 뉘엇 ....

 

하늘의 붉은 빛은 푸른빛과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참으로 소중한 하루의 순간 이었죠

 

요즘 전 시인 이생진 선생님의 시집과 수필 그리고 시화집[숲속의사랑] 을 읽고 있답니다.

 

그중에 김영갑 작가님과 이생진 선생님께서 함께 사진과 시를 쓰신 책이 있죠

 

 

 

이야기가 있는 풍경 1

숲속의사랑

 

너는 가고

-사진작가 김영갑

 

 

너는 가고

꽃한송이

그 자리에 엎드렸다

그걸 보면 너도 울리라

있다가 없어진 자리

아무도 다치지 않았는데

쉽게 허전해진다

 

강한 "있음"이 보고싶어

네가 있던 바닷가로 나왔지만

네가 없기는 마찬가지

바다의 위력은 여전한데

너를 있게 하기엔 역부족

너의 없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뒤뚱뒤뚱 내려와

거미줄 치는 구나

 

 

가끔 이생진 선생님과의 대화중에 김영갑 작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미쳤다고 ....사진에미친 사람 이라고

 

저또한 그렇게 사진에 미치고 싶답니다.

하지만 요즘 넘넘 게을러져거 큰일 입니다.

 

선생님께서 지난번 전시회에 오셔서

방명록에 써주신

 

사진으로 시를 찍는 사람 .....

 

전 다시 오늘부터 사진으로 시를 찍어야 겠어요.

그동안 마니 게을러지고 ...마니 놀았으니...다시 처음 으로 돌아가 려고 합니다.

 

둔지알 오름 의 일몰과 날고싶은 홍예나무.

앞으로 더욱 자주자주 카메라에 담으로 다녀야 겠어요 .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어려운 제 자신과의 약속을 합니다.

추억을 바꾸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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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08 16:53

    첫댓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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