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견회 100회차
고려대박물관 관람과 100회 기념 자축연 모두가 기다리던 보견회 100번째 행사가 고려대박물관 관람으로 결정되고 100회를 자축하는 기념행사도 동시에 열렸다. 26명의 보견회 회원 중 23명이 참석하는 크나큰 축하행사가 되었다. 먼저 기념선물로 회원들이 늘상 애용할 수 있는 야외용 캡을 색깔별로 선택케 하고 아울러 물병,전화기,필기구 등을 넣고 다닐 수 있는 쇼울더백(가방)을 선물로 준비했다. 그리고 “보견회 100회의 발자취”라는 책자를 발간하였는데 이번 100회 행사 후기까지 넣어서 101회 행사시 배포할 예정이다. 지하철 고려대역 1번 출구에서 11시에 모여 캡(모자)과 가방을 지급받고 박물관 실내로 들어갔다.
박물관 관람 고려대박물관은 1934년 보성전문학교시절 대학 박물관의 효시라고 자부하는 대학 최초의 박물관을 열었고 1962년도에는 단독 박물관 건물도 준공하였다. 2005년도에는 삼성관 건물에 박물관을 이전 재개관 하였다. 대학 박물관 중 건물 규모뿐만 아니라 소장품이 10만점이 넘는 명실공히 최대의 대학박물관이다. 국보 3점을 비롯 보물과 많은 문화재,미술품,근현대사 기록물을 관람하는 좋은 기회였다.
먼저 영상실에서 고려대의 역사와 현황을 10여분간 준비된 영상물을 감상했다. 올해 고려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동원 총장은 우리 모교의 16년 직계후배여서 반가웠다. 1층 박물관 입구를 배경으로 보견회 100회 기념이라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단체사진을 남겼다. 이어 김수철회장의 안내로 3층 회의실에서 오늘 보게 될 전시품 중 국보와 보물을 포함 모두 11점의 중점품목을 도슨트 대신 설명을 했다. 하필 9월말까지 도슨트 교육기간이라 도슨트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정 때문이었다. 이어서 2층 역사민속전시실과 고미술전시실, 3층의 현대미술전시실, 4층의 인촌기념전시실을 자유롭게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1층의 백년사전시실을 둘러본 후 12시 30분에 모여 식당으로 향했다.
고려대 역사를 담긴 시계연표 혼천시계 국보 동궐도(東闕圖) 국보 분청사기인화국화문 태항아리(국보) 외호와 내호 민충정공(민영환) 혈죽(血竹) 서간문 유서가 적힌 명함 책가도십곡병 김홍도 松下仙人吹苼圖 이하응 석난도십곡병
권진규 자소상
이종구 UR-권씨
100회 기념 자축연 자축연은 교려대 구내에 있는 수담삼양패컬티하우스 2층에 위치한 송림(松林)에서 있었다. 박물관에서 여기까지 가자면 중앙광장을 지나 sk경영관을 돌아 국제관 뒤쪽 건물인데 10여분 걸린다. 엄청난 규모의 구내 건물을 구경하며 식당에 도착, 중화식 메뉴 코스요리로 주문하고 맥주,소주, 사이다를 테이블마다 놓아 취향대로 마음껏 마시게 했다. 오늘은 두 회원(최문택,허 현)의 스폰서 차례로 보견회 100회를 축하하는 건배 제의와 건배구호를 외쳤다. 이어 100회를 이어오며 봉사 해온 회장과 사무총장도 건배 구호를 외치고 100회 기념모임을 축하하면 서 회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회원들 모두가 7가지의 코스 요리에 만 족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식사시간 내내 예전 어디에 갔을 때 어떠했지 하는 추억과 회고담이 줄 을 이었다. 다음 달 “보견회 100회의 발자취”라는 담은 책자를 앞에 놓으 면 다시금 옛이야기로 꽃을 피우면서 추억의 페이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100회 기념 자축연을 마치고 귀갓길에 나섰다. 다음 달은 101번째 행사로, 서초동 몽마르뜨길과 서리풀공원을 걷고 서초동 식당에서 배포될 “보견회 100회의 발자취”라는 책을 나눠볼 예정이다.
<참석> 강종웅,고재화,김능태,김민효,김수철,김영윤,문의용,박두열,박상보,박정륭,박준천,박 호,서강조, 서상호,안연효,오상평,이선국,장극두,장세원,장효림,최문택,최상탁,허 현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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