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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닉네임 변경 | 또바기에서 혀니로 바꿨습니다. |
2 | 학교 유형 | 자율형 공립고 (교육과정 관련 프로그램이나 활동 지원이 조금 활발한 것 같습니다) |
3 | 학년/학기별 평균내신 | 1.7 - 1.2 - 1.6 - 1.1 - 1.1 (총 1.3) |
4 | 합불 결과 대학 및 전형 명 |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전형 1차합 - 최초합 광주교육대학교 교직적성전형 1차합 - 면접불참 대구교육대학교 지역인재전형 1차합 - 최초합 부산교육대학교 교직적성전형 1차합 - 면접불참 진주교육대학교 21C교직전형 1차불합 한국교원대학교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 1차합 - 추합 |
5 | 최종 입학 | 한국교원대학교 |
0. 고교 생활 정리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발자취들을 남기고 그것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제가 정리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내내 해왔던 교과 활동과 비교과 활동들을 컴퓨터 파일,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정리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렇게 정리한 것이 내신, 비교과, 자소서, 면접준비의 모든 범위에서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우선 제가 정리한 것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0번에서 정리한 방식 등등을 소개하고 , 이후 내신, 비교과, 자소서, 면접준비 항목에서 이렇게 정리한 것들을 어떻게 공부와 비교과, 입시준비에 접목시켰는지 정리하겠습니다. 저처럼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소개해드립니다. 또 꼭 꼼꼼히 정리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해서 입시를 무사히 치르셨으면 좋겠습니다!
(1) 컴퓨터 파일로 정리
ㄴ 우선 이렇게 고등학교 생활에서부터 1학년, 2학년, 3학년으로 시기를 나누었습니다.
ㄴ 그 후, 각 학년마다 공부/교내활동 및 생기부, 즉 교과와 비교과로 나누었습니다.
ㄴ 교과 즉 공부 영역에서는 교과서 내용 뿐 아니라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 문학 영역에 대한 문제집의 해설을 찾아 정리하기도 하고, 스터디 그룹에서 공유한 자료들, 야간 자율학습 학습표, 교과서 내용 정리본 등 공부와 관련된 내용들을 모두 담았습니다.
ㄴ 비교과 영역에서는 제가 나갔던 UCC, 소논문, 학습자료 대회 등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들이나 제출한 자료등을 정리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세특작성 등등을 위해 했던 사회, 영어 각종 과목들의 발표 준비 자료 등도 정리해두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정리를 하면 이후 세특을 적거나 자소서를 적었을 때 내가 했던 활동을 보다 생생하게 기억해낼 수 있어 좋습니다.
ㄴ 비교과 활동 중 소논문을 정리했던 것을 예로 들자면, 논문을 쓸 때 참고했던 도서, 선행논문, 면담, 발표, 실험자료 등 모두를 저장했기 때문에 이것을 자소서에 쓸 때도 그때의 수치, 경험 등을 잘 녹여내어 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2,3학년 모두 교과와 비교과의 영역으로 나누어서 파일을 정리하였습니다.
ㄴ 그리고 특별히 3학년 때는 '교대'라는 파일을 추가하였는데요,
ㄴ 교대 입시에 꼭 필요한 면접, 자기소개서 준비 파일을 만들고 관련 책을 정리한 파일, 면접 꿀팁 정리 파일 등등을 만들어 교대 입시에 효과적이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파일철로 정리
컴퓨터로 정리하는 것보다도 파일철로 정리하는 것은 공부할 때나 학교에서 자소서를 쓸 때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파일과 어떻게 적용하였는지는 아래에 작성하겠습니다. 우선은 어떤 파일을 어떻게 정리했는지 정도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ㄴ 전체 학년 포트폴리오(세부 내용 아래 소개)
ㄴ 자소서 준비 파일
ㄴ 면접 대비 파일 3개
각각 파일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어떻게 활용했는지는 아래의 1~5 항목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내신 관리
(1) 절대적인 공부량 늘이기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것이지만 특히 초보자가 간과하는 것이 '절대적인 공부량 늘이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공부습관이 잡혀있지 않을 때는 많이 공부를 생각했다는 느낌만을 가지고 있었고, 정확히 몇시간, 얼마나 공부했는지 몰랐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럴 경우에 스톱워치로 본인의 공부시간을 재어 보면, 하루 5시간도 순수 공부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신에서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공부량입니다. 암기가 필요한 내신 공부의 특성 상,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것을 본 학생이 한 문제 더 맞출 수밖에 없고 그것이 등급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부를 어떻게 대할 지 모르겠다면 우선 절대적인 공부량을 늘이기 위해 스톱워치로 본인의 공부시간을 자가진단하고 늘여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어느새 주말에는 순수공부 10시간을 훌쩍 넘겨 올 1등급을 받을 수 있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2) 스터디 그룹 활용
필수적으로 스터디그룹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모르는 것을 다른 친구와 함께 공부하고, 서로 잘 아는 것을 가르쳐준다면 공부의 효율은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그룹을 조직하여 내신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영어과목은 자신있었던 반면, 1학년 1학기에 수학 3등급을 받는 등 수학에 매우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터디 친구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수학을 잘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수학문제 풀이법, 개념을 가르쳐주어 다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했기에 여러분께도 스터디 그룹 활용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ㄴ 이처럼 제가 본문의 내용에 필기한 것을 복사해 친구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공부했습니다. 유인물 제작을 위해 한 번 더 공부를 하면서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니 저에게도 더 깊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ㄴ 또 야간 자율학습 학습표를 만들어서 서로가 서로의 공부를 피드백하고 도장을 찍어주면서 함께 공부하는 재미와 꼼꼼히 공부하는 습관 모두를 터득하는 등 스터디로 얻는 것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맞고, 열심히 할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 여러분들도 꼭 스터디 그룹으로 공부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개념의 시각 넓히기
내신 시험은 암기력을 요구하는 시험이긴 하지만, 약간의 사고력이 필요하기도 하고 학교마다 시험의 수준이 다르기에 이 부분은 학교의 특성에 맞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테마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순히 개념을 눈으로 읽는 것과 사고력 문제를 풀며 반복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는 내신 시험에서 무조건 100점을 받아야 겠다. 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단순 암기 뿐 아니라 여러 문제들을 접하면서 모든 문제를 놓치지 않고, 개념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 방법으로 아래의 세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학교 부교재 반복
선생님의 풀이를 들으면서 수업 시간 중 부교재를 푸는 것과 시험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의 부교재를 재본하여 반복해서 풀면서 문제 접근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ㄴ 학교 부교재를 2부 더 복사해 반복해서 풀면서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2) 인터넷 강의 이용
학년이 오르면 특히 탐구과목에서 나타나는 경향은 수능기출, 모의기출의 변형문제 출제빈도가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사회문화 과목만 하더라도 내신 시험에서도 표 문제, 계층문제가 출제됩니다. 또 수능형 선지의 출제 빈도가 높기 때문에 저는 내신 공부를 할 때에도 수능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서 수능 선지, 수능형 문제 풀이법을 모두 익혔습니다. 저는 사설 인강을 사용했지만 ebsi에도 좋은 수능 인강이 많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다양한 파일 만들고 모으기
내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이것에 빠져서는 안되기에 늘 중심을 챙겨야 하는 것이 파일 만들고 모으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기출비'라는 카페에서 학교 부교재 파일이나 요점 정리 파일등을 보면서 관련 자료를 모으고 교과서와 단권화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이 경우에 확실히 개념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모든 문제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공부법입니다. 하지만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너무 자료를 만들고 모으는 데에만 집착해 공부의 본질을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ㅎㅎ
다양한 카페들을 검색하면, 학교 부교재 컴퓨터 파일을 구할 수 있고 관련된 문제집을 구해서 풀어볼 수 있으니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ㄴ 이런 연표나 요점정리 파일을 잘 이용한다면 내신 시험에서 분명 우위를 점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ㄴ 또 저의 경우에는 위의 연표를 이용하여 실제로 역사 흐름표를 만들어보면서 흐름을 잡고 연대기 문제에 대비하는 조금 더 깊은 공부를 하면서 개념을 보는 시각을 넓혀나갔습니다.
(4) 단권화
어쩌면 개념을 보는 시각을 넓히는 것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단권화는 많이들 추천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부법인데요, 내신 시험에서 특히 중요한 이유는 위에 소개드렸던 자료, 자습서, 문제집 등 교과서의 한 내용에 대한 해석이 방대하고 모두 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권화를 통해 인강의 자료, 문제집의 자료 등을 정리하여 본다면 시간효율의 측면에서도 좋고 옮겨쓰는 과정에서도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ㄴ 저는 지리 과목은 특히 자료 해석 문제가 많은 만큼, 인터넷강의의 자료를 따로 정리해 붙이기도 하고 개념서의 내용을 뉴탐스런에 단권화하며 공부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그림을 그리고, 포스트잇을 접어서 보관하고 펼쳐보면서 공부하면 적은 책의 여백에도 필기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5) 계획 세우기
절대적인 공부량 늘리기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지키기 힘든 것이 계획 세우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계획을 세워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멘티님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우선 마음가짐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내신 시험은 특히 하다보면 계속 할 게 보이는 시험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도대체 뭐부터 해야할까.. 해도해도 끝이 없네'라는 생각에 우울함을 맞을 때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그런 경험을 하고 계획의 중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플래너에 꼭 계획을 적고 하나하나 실천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ㄴ 저는 내신 공부할 때 뿐 아니라 면접준비를 할 때, 무언가 할 일이 있을 때는 다 플래너를 썼습니다. 플래너를 쓰면서 하나하나씩 성취해나가는 느낌이 좋기도 했고 나름대로 스티커도 붙이고 꾸미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했던 것 같아요.
ㄴ 그리고 내신 뿐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수능공부)을 세울 때에는 큰 흐름부터 잡도록 노력했습니다. 1년 계획> 월별계획> 주간계획> 일별계획 순으로 세우면 일별계획을 무리해서 짜서 중간에 계획을 포기해버리는 불상사를 막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2. 비교과
(1) 임하는 태도
제 경험상 많은 상을 받고 또 높은 등급의 상을 받기 위해서는 임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열정을 다할 수 있는 대회에서 '이정도 까지 하다니 진짜 대단하다'싶을 정도로 열심히 조사하고 탐구한 결과물을 제출한다면 심사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결과물이 예뻐보일 수밖에 없고, 더 높은, 많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교과에 치중하느라 교과에 소홀해져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능력껏 최대한 열정과 성을 다해 비교과 활동에 임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정리하기
맨 위의 고교생활 정리 테마의 컴퓨터 파일로 정리의 예시 중, 소논문 과정 정리에 나와있듯이 비교과는 정리하는 것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한 것들을 후에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정리하고, 그것들을 자소서와 면접에 이용할 수 있어야 비교과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논문의 예시에서 더 나아가 학교 특색 라디오 활동인 드림인 활동을 어떻게 정리했고, 생기부와 자소서에 어떻게 녹였는지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ㄴ 말씀드렸듯 드림인은 교내 라디오 활동이였는데요, 위의 사진처럼 라디오를 진행한 시나리오를 파일에 우선 정리를 했습니다. 이후에 생기부와 자소서를 작성할 때 위의 시나리오와 '멘탈이 강한 사람들의 12가지 특징'처럼 시나리오에 녹이기 위해 조사했던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이런 내용들을 내가 했었구나,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었다고 적어야겠다.'와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ㄴ 그래서 저장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여 이렇게 드림인에 관해 자율활동에 작성했습니다.
ㄴ 위는 자소서 2번의 세가지 소재 중 마지막으로 적은 소재인데요, 위의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활동 당시 느꼈던 점들을 곱씹어보면서 자소서를 적으니 확실히 느낀점을 적을 때도 진실성 있게 적을 수 있었고 억지로 쥐어짜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수월했습니다.
(3) 정리하기2
위의 컴퓨터 정리 뿐 아니라 파일철을 이용한 정리는 실물자료를 담기에도 용이하고 학교에서 인터넷 없이도 접근이 가능해서 도움이 더욱 되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ㄴ 이렇게 파일철을 해서 상장과 관련 자료를 보관한 파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멘티님들이 한 활동중에서 상장을 받은 것이 있고 받지 못한 것이 있을 겁니다. 받지 못한 것은 그 나름대로, 받은 것은 상장과 함께 했던 자료들을 보관해두면 위의 드림인 라디오나 소논문처럼 이후 자소서, 생기부를 쓸 때 유용합니다.
ㄴ 위는 그 중 한 예시인데요, 자기주도적 학습상을 끼워놓고 이 상을 받게 된 이유를 아래에 조그맣게 스터디 그룹과 시험지 분석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옆에 교과 우수상을 끼워놓고 이를 받기 위해 어떻게 공부했는지 제가 사용했던 중간고사 대비 공부 계획표를 수납했습니다. 이후에 생기부 참고자료를 작성할 때 선생님께 제출하기도 하고, 이때의 느낌으로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정말 많았어요. 멘티님들도 이런 방식으로 비교과 정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ㄴ 또 영어 UCC대회를 했을 때 제출했던 자료들도 정리했습니다. UCC는 컴퓨터 파일로 정리할 수 있지만 이 때 제출했던 스크립트는 따로 이렇게 상장과 함께 보관하여 이후 생기부를 작성할 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ㄴ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포트폴리오 사진입니다. 영어 잡지 제작 대회에 참가했을 때 영작했던 것들을 다 모아두고 자소서를 쓸 때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썼는지 작성하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파일철과 컴퓨터를 이용해 정리를 해 둔다면 이후 생기부, 자소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멘티님들께도 이러한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3. 자기소개서
ㄴ 제가 중요하기에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중요한 것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아래 자세히 느낀 점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본질 분석
무작정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과 어떻게 작성해야 하고, 어떤 요소들이 들어가야 하는지 알고 작성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마구잡이로 작성하는 것은 실력이 늘지 않고, 발전한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처음부터 방향을 알고 그것에 따른다면, 내가 작성하면서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질 분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질 분석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기소개서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 작성하는 것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아래 몇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전문가 이용 (칼럼 읽기, 자소서 인강듣기 등)
전문가의 시각에서 자소서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자소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대입 박람회를 했는데 그곳에 방문해 자소서 쓰는 법 강연을 듣고 우선 이것들을 정리했습니다. 또 자기소개서에 대한 인강을 듣고, 컨설팅을 받으면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교사 사이트에도 자기소개서에 대한 칼럼이 있고, 다양한 카페에서 자기소개서 쓰는 법 등을 알려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선 이 과정을 거쳐서 자기소개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선배들의 자소서를 보면서 어떤 부분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은지, 어떻게 쓰면 좋을 것 같은지 감을 잡아나가는 것입니다. 또 지원한 교대의 인재상을 쭈우욱 다 적고 공통적으로 겹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렇게 인재상을 겹쳐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자소서에 특히 그 부분을 중심으로 녹였기 때문에 이런 원리 공부가 필요합니다.
ㄴ 저는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인강을 보면서 '아 이런 내용들을 써야 되고, 이런 내용은 절대 쓰지 않아야 되는구나.'와 같이 깨달은 것이 많았습니다. 굳이 인강이 아니더라도 여러 칼럼과 수교사 게시글을 읽다보면 자기소개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정리 파일
ㄴ 제가 사는 지역의 대학 박람회와 교대 입시 학원의 무료 강연들을 들으면서 자소서의 개념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정리해두면 자소서를 쓸 때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 난 후에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공부를 했다 하더라도 실전에서 쓰기 시작할 때면 내용들을 접목시키는 것이 쉽지 않고, 까먹기 일수입니다. 이럴 때 정리된 파일이 있어야지만, 가이드라인을 따라 글을 써내려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이트와 컨설팅으로 자소서의 이론에 대해 정리한 파일입니다. 제가 정리한 부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ㅎㅎ
ㄴ 그리고 이렇게 자기소개서에 대한 인재상 정리, 수정, 팁 등을 모두 정리해서 파일에 보관했습니다.
ㄴ 담임 선생님께 자기소개서에 대해 피드백 받은 내용을 정리해서 보관하기도 하고, 내신이 비교적 낮은데 교대에 최초합한 선배의 자기소개서 작성 팁등을 다 모아서 파일에 보관했습니다.
(3) 실전 (엄청난 반복과 고통..)
사실 이 부분이 저는 제일 어려웠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건 어느정도 재미라도 있지만, 막상 써내려가려고 하면 많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요. '이 인재상에 맞게 이 소재를 써야겠다.' 싶다가도 내가 선정한 소재가 별로인 것 같아서 다시 엎고, 엎고, 엎고 또 엎고.. 계속해서 엎다보면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ㅎㅎ 그렇지만 이 부분에서 덜 힘들기 위해서는 특히 앞 부분에 본질에 대한 정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덜 막막하고 위기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겠지만, 한 분께만 첨삭받기!! 입니다. 이 부분이 저는 멘탈관리에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자기소개서를 봐주는 학원 선생님이 계셨는데 학교 선생님께서도 자기소개서를 보자고 하시면서 들고 가셔서 본 교무실 선생님, 3학년 선생님께서 다 돌려보시면서 완전 별로고 이렇게 쓰면 안된다고 엄청나게 뭐라하셨어요.. 특히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일 테니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온 교무실의 선생님들께 자기소개서 피드백을 당했는데요. 그러고나니까 학원 선생님의 피드백과 학교 선생님의 피드백이 충돌하고 중간에서 저는 뭐가 맞는지 갈팡질팡 우왕자왕하면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학교에서만 첨삭을 받던지, 수교사에서만 첨삭을 받던지, 학원에서만 첨삭을 받던지 한 군데만 정해서 첨삭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4) 본질 유념
이 부분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피드백 받고(전문가에게, 단 한분에게만 첨삭받기) 또 본인이 직접 정리한 자료들을 보면서 셀프 피드백하기, 등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했던 자기소개서의 본질에 유념해서 피드백하다보면 나만의 멋진 자기소개서가 완성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면접 준비
ㄴ 이 부분은 면접 준비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주변 교대 준비 친구들이나 수교사, 교대 입시 사이트를 이용해 면접 준비 가이드를 정하고 실천 후 피드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자기소개서 설명에서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면접 준비만의 내부 구성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ㄴ 우선 저는 면접 준비를 할 때 위의 파일 세 가지와 수교사의 면접 책을 이용해 공부를 했습니다. 수교사 교재와 면접대비, 또 제가 했던 면접 대비를 다 나누어서 1) 독서대비 2) 면접스터디 활용법 3) 수교사 활용법 4) 생기부와 자소서 질문 5) 하고 싶은 교육과 명언 6) 적인성 문제 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독서 대비
독서 대비는 생활기록부에 적은 책에 대한 대비와 교육관련 도서, 시사 도서에 대한 대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생활기록부 책 면접 질문에 대해 제가 공부한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ㄴ 우선 저는 생활기록부에 기재한 책을 정리하기 위해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책 이름을 모두 적었습니다.
ㄴ 그 후에 위의 내용처럼 모든 책들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70권의 책을 기재했지만 사실 모든 책을 다 기억할 수도 없는 것이고, 개중에는 읽지 않고 '나중에 읽어야겠다.'라고 생각만 하고 미루다 읽지 못한 책들도 있었습니다.ㅎㅎ ㅠㅠ 그렇지만 면접 대비를 위해 70권의 책을 다 읽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고, 또 교수님이 아실 유명한 책이 아닌 이상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물어보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정리하고 읽어보는 것으로 공부를 했었는데요.
위의 정리는 수교사 면접 대비반에서 tbet멘토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인데, 책 이름과 저자, 줄거리, 느낀점과 교육과 관련시킬 부분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위의 방법이 좋은 점은 굳이 책을 읽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서도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적을 수 있고 면접에서 할 말을 생각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정보가 잘 모이지 않는 책들만 한정하여 도서관에서 다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책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저만의 방법을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ㄴ 이렇게 책을 검색하면 저자에 대한 정보를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내려가면 출판사의 서평을 확인할 수 있고, 목차를 통해 책의 내용을 회상하면서 인상깊은 구절, 느낀점을 생각해서 적으면 저렇게 면접 대비 독서 노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ㄴ 다시 위의 정리한 파일을 확대해서 보면 느낀점과 교육 관련 내용을 채울 수 있겠죠? 그리고 면접 대비를 하다가 기출문제를 살필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책의 소재와 비슷한 질문들이 나온다면 저렇게 '거꾸로 교실에 대해 아는 것을 모두 말해보시오'처럼 적어둘 수 있죠. 저렇게 적어두면 면접장에서 나올 문제에 대비할 수도 있고, 책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어 면접장에서 자연스레 답변에 녹아낼 수도 있습니다!
ㄴ 또 이렇게 공통적으로 SW교육이 키워드인 책들은 한 군데로 묶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생기부와 관련 없지만 면접 대비를 하면서 교육시사, 교수법에 대해 책으로 공부할 때 정리한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ㄴ 위의 사진처럼 책과 인상깊은 내용을 적고 내용의 키워드를 표시해두면 나중에 생기부 관련 책과 함께 보며 공부하기에 용이합니다.
ㄴ 또 명견만리 라는 책을 이용해서 일반시사와 교육시사를 정리했는데 꽤 도움이 되었고, 이후 답변을 구상할 때도 기본지식이 풍성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2) 면접 스터디 활용법
저는 면접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정말 모두에게 다 많은 도움이 되는 스터디 활동을 하자'고 결심했고, 수교사 멘토님들께 면접 스터디 활용법을 질문하기도 하고, 다른 사이트에서 스터디 활용 방법을 찾아보면서 스터디를 잘 활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친구들도 잘 구해졌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다 같이 노력하니 스터디원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면접 스터디를 활용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1) 교육 다큐멘터리 같이 정리
저희 스터디는 교육 다큐멘터리를 함께 정리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혼자서 정리할 내용이 많기도 하고, 또 함께 다큐멘터리를 정리하면 혼자서 할 내용이 줄어들고, 정리한 내용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한 이슈에 대해 함께 토의하기도 하고, 이야기하면서 시사 공부도 더욱 많이 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티님들도 스터디로 함께 다큐를 정리하는 활동을 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ㄴ 각 다큐멘터리 당 정리 담당을 정해서 한 사람이 한 다큐를 정리하고 나머지사람들과 정리한 파일을 공유해서 교육 이슈 모음집을 만들었습니다.
ㄴ 이런 방식으로 우선 관련 신문기사를 찾아서 적고,
ㄴ 이후에 이렇게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2) 모임 후 느낀점/ 친구에게 배울 점 정리
보통 스터디를 하게 되면, 기출 문제를 이용해서 모의 면접을 하고 피드백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저는 모임 이후 제가 고쳐야 할 점, 다른 친구에게 배워야 할 점을 정리해서 이후 마음에 새기고 실전 연습을 꾸준히 했었습니다.
ㄴ 이런 방식으로 모임 후 느낀점, 내 답변과 태도에 대한 피드백을 적고, 다음 면접 준비에 반영하여 더 좋은 태도로 말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3) 수교사 활용법
1) 면접대비 교재 활용법
ㄴ 수교사 면접 대비 교재에는 교육관련 이슈와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다른 면접 교재의 관련 내용을 수교사 책에 단권화하고, 또 더 궁금한 내용은 관련 기사를 찾아서 옆 부분에 적어두면서 한가지 이슈에 대해 여러 시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ㄴ 또, 책의 여백에다가는 면접 때 말하면 좋을 명언이나, 가치관과 관련된 책들을 읽은 후 써먹을 부분을 메모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수교사 면접 책의 내용이 교육과 일반 시사와 관련된 많은 내용들을 담아두고 있는 만큼, 이 책에다 단권화하고 관련 개념들을 공부해나가면 분명 답변할 때 내용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면접대비 멘토링 활용법
수교사 면접 멘토링을 하면 멘토님들께서 학생부와 관련된 질문을 만들어서 주시는데요, 그 자료들을 보면서 제3자, 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내 생기부를 파악할 수 있고, 이후 생기부와 자소서 기반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 면접 준비를 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ㄴ 또 스터디 이후 정리한 것처럼, 멘토님들과 모의 면접 후에 나의 태도와 답변을 보다 전문적으로 정리하면서 발전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면접 태도 뿐 아니라 면접의 내용까지 수교사의 도움을 받으면 많이 발전할 수 있으니 멘티님들께서도 열심히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ㅎㅎ
(4) 생기부/ 자소서 면접 대비 질문
수교사 면접 프로그램이 끝나면 받게되는 생기부 분석 질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저는 자소서와 생기부 모두에서 질문을 뽑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입시가 끝난 친구나 부모님께 저런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요.
ㄴ 부모님께서 감사하게도 생기부 구석구석에서 꼼꼼히 질문을 만들어주셔서 면접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변 분들의 여건이 마땅지 않다면 스스로라도 꼼꼼히 질문을 만들어서 답변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5) 내가 하고 싶은 교육과 명언 정리
SW교육을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독서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처럼 교육의 카테고리와 나는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리하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ㄴ 악플관련 교육이면 사랑의 댓글달기/ 게임을 활용한 수업은 세균맨 게임
SW교육은 나만의 언플러그드 활동 구상 등 교육의 키워드와 그에 맞는 나만의 방법을 정해두면 면접 답변 구상 시 본인만의 특색을 살려 답할 수 있습니다.
또 교육에 대한 명언이나 인생 명언 등을 이용해 면접 답변에 녹여내는 것도 다른 답변과 본인을 차별화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사와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
(6) 포괄질문 (교직적인성) 답변
교직적인성과 포괄 질문은 우선 목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교대 입시 사이트에서 기출문제를 모아 이것을 질문으로 만들고, 수교사 면접 교재에 있는 질문들을 모아 프린트 하여 그 밑에 본인의 의견을 적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현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들도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기업의 기출문제도 어느정도 선을 정하여 선별해 답변했습니다.
ㄴ 교직 적인성 및 포괄적 질문들에 대한 질문들을 모아 아까 보여드린 면접 파일에 철해두고, 그 밑에 시간이 남을 때마다 쓰면서 답변 구상을 했습니다. 또 말씀드린 기업의 문제(ex. 면접장 내 물건 중 하나를 본인에 비유한다면) 순발력을 높이기 위해 친구에게 질문해달라고 한 후 답변하는 방식을 사용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5-6. 입시 준비 TIP & 고교 3년을 마무리하며
(1) 정리하자!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입시를 준비하면서 정리 파일과 노트를 항상 들고다녔던 것 같아요. 오래 들고 다니니 이것들이 입시를 함께 준비하는 애증있는 ㅎㅎ 물건들이 되기도 하고, 이후에 면접과 자소서를 준비하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입시를 다 끝낸 시점에서는 추억으로 남기도 하고요. 정리가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정리하기를 입시 준비 TIP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2) 자존감 지키기
도움멘토 소개에도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수험생에게는 자존감에 대한 문제가 크게 찾아올 때, 우울감이 찾아올 때 가장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겪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는 것 같아요. 남과 경쟁해서 합격해야하는 입시의 특성상 남과 자신을 계속 비교하게 되고, 나의 불안한 점, 부족한 점이 보일 때 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이런 우울함이 정말 크게 찾아왔었는데요, 독서실에서 혼자 집으로 걸어다가 울고, 교원대 자소서 4번 “지원자 본인이 우리 대학에 합격해야 하는 당위성 및 강점에 대해 여러 근거(교직 적 인성 등)를 들어 자유롭게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를 쓸 때는 제 강점을 모르겠어서 부모님께 내 강점이 뭐냐고 물으면서 밥먹다 울기도 했었습니다.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럽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때는 정말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저의 경험을 자세히 쓰는 이유는, 멘티님들도 어쩌면 ‘이러다 우울증에 잠식당하는 건 아닌가’싶을 정도로 울고 싶은 순간이 입시를 하다보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때 이 이야기를 들으시고 ‘저렇게 힘들어도 다 지나가고 합격할 수 있구나.’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교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든 일들이 불쑥불쑥 찾아와서 힘들더라도 곧 빛나려고 이렇게 어둡구나,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교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이런 정보들도 누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생각했던 것들을 다 적다보니 글이 좀 길어진 것 같아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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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멘토님 3년간 차곡차곡 정리해놨던 포트폴리오 자료들을 보니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후배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함께 열심히 활동해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도움멘토 되겠습니다😆
정성스러운 합격수기 정말 감사합니다~^^후회 없는 학교 생활을 하신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요. 앞으로 수교사 멘티분들께 많은 도움 주세요😊
감사합니다! 더 많은 도움 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
읽으면서 교대는 이렇게 열정적이고 준비된 학생들이 가는거란 생각이 들어 갑자기 힘이 빠지네요,
딸과 함께 다시 고민해봐야겠어요
정말 훌륭합니다.
그런 느낌이 들게 하려고 쓴 글은 아니였는데, 죄송해요😭 꼭 포트폴리오를 다 만들지 않아도 기록하는 습관이 있으면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ㅎㅎ 힘내셔서 교대 꼭 입학하시길 바라요.!!😀
정성스러운 합격수기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제게 도움이 필요했던 내용들을 자세하게 작성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_! 그리고 합격 수기를 읽다보니 공부계획 세우신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혹시 계획을 세우실 때 쓰신 펜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ㅎㅎ 멘토님의 글씨체가 예쁜 것도 있는 것 같지만..! 글씨가 너무 깔끔하게 잘 써지는 것 같이 보여서 어떤 펜을 사용하신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uni의 시그노 검은색 볼펜 굵기는 0.28을 사용했어요!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
@혀니 사진 첨부까지 감사합니다-!:)💕
@무김치 넵 힘내셔서 꼭 교대 입학하시길 바라요😁
@혀니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계속 수능 최저 공부와 내신 공부만 하다가, 8월달에 지금을 후회할 것 같아 개학 전 마지막 기회로 딱 이번 주말 이틀만 생기부/자소서에 올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떻게 정리를 해 나가야 할지 막막해서 많은 걸 못 했는데, 이제라도 멘토님의 글을 봐서 정말 다행입니다ㅠㅠㅠ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님의 소중한 경험들과 꿀팁을 참고해서 내일 하루는 정말 잘 써볼게요!!! 그리고 면접에 대한 불안감도 매우 컸는데, 멘토님을 보고 저렇게 준비하면 두려울게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정말로:)
혹시 멘토님께서 겨울방학땐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면접과 자소서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수능 최저 공부와 병행하셨는지두 궁금합니다 ㅠㅠ
@소몽이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예요ㅎㅎ
저는 겨울방학 때 6개를 모두 다 교대 학종으로 낸다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능공부에 주력해서 학생부 관리보다는 수능 공부에 힘썼던 것 같아요. 1학기까지 수능공부를 꾸준히 해오다가 교대 학종(수능최저 X전형)만을 지원하게 되어서 자소서와 면접 준비기간에는 자소서와 면접만 준비했습니다. 혹시나 6개 대학교를 모두 불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능 준비도 일주일에 2일은 했었습니다!
면접과 자소서의 경우에, 자소서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부터 여름방학, 원서접수 기간까지 계속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은 자소서 제출과 원서접수 기간이 끝난 후부터 스터디와 책을 이용해서 준비를 했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대면개학이 미뤄지고 일정이 밀리다보니 자소서와 원서접수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면접 준비는 이후로 미뤄도 괜찮지만, 자소서 같은 경우에 한번에 느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 글을 작성해보시거나 자소서 쓰는 법 등을 공부하시면서 조금씩 대비를 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0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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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멘토님! 독서정리시 질문사항이있어요~
독서정리를 하다보니 저도멘토님처럼 독서양이 상당히많아서ㅠㅠ 다행스럽게도 6권정도남기고 모두 정리는 끝냈어요ㅠㅠ 앞으로 숙지를 위해 n회독을 해야겠지만요! 근데 그6권이 제가 잘읽지 않은책 또는 읽었는데 너무어려워서 안읽은 거랑 똑같은책 ㅠㅠ? 이거든요~ 대표적예시가 정의란 무엇인가 인데요. 정의란 무엇인가를 멘토님도 읽으신거같은데 어떤식으로정리하는게 좋을까요? 이런어려운 책은 보통 읽었는지확인하려고 질문하시잖아요~ 그래서 어떤식으로 준비하고 답변준비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멘티님!! 6권을 남기고 정리를 마치셨다니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어려운 책은 저같은 경우 1)포털 사이트 검색 2)서평 및 독후감 찾아보기 3)책 소개 찾아보기 등으로 우선 무엇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정리하면 수월히 정리하실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어렵거나 전문적인 교육학 도서는 면접 기출문제인 경우도 있어서 면접 기출을 보다가 해당 책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모두 메모해서 중점적으로 정리하곤 했습니다😊
어려운 책은 무작정 읽기보다 후기글들과 간혹 유튜브에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도움 되었길 바라요
@혀니 아 네넵 멘토님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정의란무엇인가를 다시읽을 엄두는 전혀안나서 방금 유튜브동영상중 설민석 선생님것 찾아보려고 하고있었네요 ㅎㅎ😘 참고해보겠습니다!!감사해요~
멘토님 한가지질문을 더드릴께요! 예상질문 뽑으시고, 답변을 줄글로 작성하지않고 구상과키워드 정리만하셨나요? 저는 10월한달간 각활동에대해 표로정리하고 했는데 예상질문은또 다른느낌이어서요ㅠㅠ
네 안녕하세요 멘티님! 추천드리는 것은, 예상 질문에 대해 키워드를 적는 거예요. 줄글로 답변을 작성하다보면 외워야 하는 강박이 생기기도 쉽고, 실제 면접에서 그대로 말하기도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유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키워드 정도를 써놓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혀니 아 넵 감사합니당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