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혹세무민 난무할 때 혼구장야 어두운 세상에서,
여기저기 팔정칠이 구세주라 주장하는데,
혹세무민 그 말 듣고 미혹되어 따라가는 중생들아
평생수도 십년공부가 나무아미타불 한심하다.
이 말 저 말 듣지 말고 
신선 되어 살아보소
제세선화 홍익천지 
선풍도골 그뿐일세.
4. 春末夏初춘말하초의 四月天사월천을 당하고 보니
믿고 수도하던 일들이 모두 
허사가 되고 마네.
진사성인 계룡천봉이 출세하면
팔정칠이 혹세무민이 모두 거짓으로 판명나니 허사일세.
5. 유도의 지식은 평생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닦아서
좋은 이름을 오래도록 남겨야 한다는 死後論사후론이요.
불도의 지식은 이보다 한 걸음 뛰어넘어
죽은 다음 극락에 들어간다는 死後論사후론이라.
6. 선도의 지식은 불도보다 또 한 걸음 더 뛰어넘어
불사영생하여 지상선국에 들어간다고 하는 이론일세.
유불도의 세 성인이 각기 다른 주장을 하고,
유도 불도가 선도보다 먼저 운을 타고 세상을 지배하여 왔으나 
선도 앞에 허사일세.
7. 하상공의 영생론의 진리를 깨닫지 못한 유교의 선비들이 
미쳐 날뛰고 부인하며,
천도선법 영생진리를 이단이라고 주장하여 유생들을 가르치니
방도군자의 입에 담을 
진실이란 말인가.
8. 우물 안에 들어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좁은 식견으로
피차지간에 탈겁중생의 이치를 저들이 어찌 알겠는가?
儒道佛道유도불도 달달 박사라도
천도선법 모른다면 평생공부 나무아미타불일세.
하상공은 前漢전한 때 사람이라.
文帝문제 때 河濱하빈에 초가집을 짓고 살아
사람들이 하상공이라 불렀다고 전하니라.
황제가 老子노자를 읽기 좋아했는데,
읽다가 모르는 곳이 나와도 대답할 사람이 없느니라.
하상공이 식견이 높아
노자의 뜻을 안다는 말을 듣고 직접 가 물어보니,
황제에게 《소서》라는 책 두 권을 주었느니라.
황제가 소서를 다 읽고 나서
의심스러운 곳이 모두 풀렸다고 하느니라.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