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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6篇 外物 目次 장자 잡편 제26편 외물 목차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1. <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 잡히지 마라 > (1/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4568207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2. < 모든 일은 때와 境遇경우에 알맞아야 한다 > (2/11)-학철부어(涸轍鮒魚)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5118338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3. < 뜻이 크지 못하면 큰 일을 하지 못한다 > (3/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6014114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4. < 知識지식을 利用이용해서 더 巧妙교묘하게 나쁜 짓을 行행한다 > (4/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6288614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5. < 傲慢오만한 行動행동은 後世후세에까지 患亂환란의 原因원인이 된다 > (5/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6778507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6. < 사람의 能力능력과 知慧지혜는 믿을 것이 못 된다 > (6/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6903362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7.< 쓸모없는 것이 있어서 쓸모가 있는 것이 있다 > (7/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7279632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8. < 얽매이지 말고 어울리되 本性본성을 잃지 마라 > (8/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7802053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9. < 막히는 일 없이 自然자연에 順應순응해야 한다 > (9/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8276493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10. < 일의 成果성과는 條件조건이 알맞을 때 나타난다 > (10/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8939513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11. < 外形외형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 (11/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9707615 |
| [장자(잡편)]第27篇 寓言(우언) - 1. < 친아버지는 아들의 중매를 설 수가 없다 >(1/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1114682 |
=====第09章
| 莊子 雜篇 第26篇 外物 第09章 장자 잡편 제26편 외물 제09장 | ||
| 9. < 막히는 일 없이 自然자연에 順應순응해야 한다 > (9/11)(1/3) | ||
| 目徹為明 | 목철위명 | 눈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明명(눈밝음)이라 하고, |
| 耳徹為聰 | 이철위총 | 귀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聰총(귀밝음)이라 하고, |
| 鼻徹為顫 | 비철위선 | 코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顫선(냄새를 잘 맡음)이라 하고, |
| 口徹為甘 | 구철위감 | 입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甘감(혀가 맛을 달게 잘 느낌)이라 하고, |
| 心徹為知 | 심철위지 | 마음이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知지라 하고, |
| 知徹為德 | 지철위덕 | 知지가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德덕이라 한다. 1 |
| * 目徹為明(목철위명) 耳徹為聰(이철위총) 鼻徹為顫(비철위전) 口徹為甘(구철위감) 心徹為知(심철위지),知徹為德(지철위덕) : 눈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明명(눈밝음)이라 하고, 귀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聰총(귀밝음)이라 하고, 코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顫선(냄새를 잘 맡음)이라 하고, 입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甘감(혀가 맛을 달게 잘 느낌)이라 하고, 마음이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知지라 하고, 知지가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德덕이라 한다. 徹철은 通통함(成玄英성현영). 顫선은 '냄새 잘 맡을 선'. 馬叙倫마서륜은 甘감을 苷감의 假借가차로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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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6篇 外物 第09章 장자 잡편 제26편 외물 제09장 | ||
| 9. < 막히는 일 없이 自然자연에 順應순응해야 한다 > (9/11)(2/3) | ||
| 凡道不欲壅 | 범도불욕옹 | 무릇 道도는 막히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
| 壅則哽 | 옹즉경 | 막히면 通통하지 않게 되고 얽매여서 通통하지 않게 되어 |
| 哽而不止則跈 | 경이부지즉전 | 그것이 멈추지 않으면 곧 作用작용이 어지러이 어긋나게 되니, |
| 跈則衆害生 | 전즉중해생 | 어긋나면 곧 모든 災害재해가 거기서 생겨난다. |
| 物之有知者恃息 | 물지유지자시식 | 萬物만물 가운데 知覺作用지각작용을 갖는 것들은 呼吸호흡에 依支의지해서 生命생명을 維持유지한다. |
| 其不殷 | 기불은 | 그런데 그 呼吸호흡이 活潑활발하지 못한 것은 |
| 非天之罪 | 비천지죄 | 自然자연인 하늘의 罪죄가 아니다. |
| 天之穿之 | 천지천지 | 自然자연인 하늘이 사람의 몸에 구멍을 뚫어 막힘없이 通통하게 하는 것은 |
| 日夜無降 | 일야무강 | 밤낮으로 멈추는 일이 없는데 |
| 人則顧塞其竇 | 인즉고색기두 | 사람이 도리어 그 구멍을 막아서 通통하지 않게 한다. 2 |
| * 凡道不欲壅(범도불욕옹) 壅則哽(옥즉경) 哽而不止則跈(경이부지즉전) : 무릇 道도는 막히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막히면 通통하지 않게 되고 얽매여서 通통하지 않게 되어 그것이 멈추지 않으면 곧 作用작용이 어지러이 어긋나게 됨. 跈전은 王念孫왕념손에 依의해서 抮(어그러질 진. 戾也려야)의 뜻으로 보는 것이 妥當타당하다. * 物之有知者恃息(물지유지자시식) : 萬物만물 가운데 知覺作用지각작용을 갖는 것들은 呼吸호흡에 依支의지해서 生命생명을 維持유지함. 恃息시식은 息식(呼吸호흡)에 依支의지해서 삶을 維持유지한다는 뜻이다. * 其不殷(기불은) 非天之罪(비천지죄) : 呼吸호흡이 活潑활발하지 못한 것은 自然자연인 天천의 罪죄가 아님. 殷은은 ‘盛성’의 뜻으로 풀이한 것이 옳다. * 天之穿之(천지천지) 日夜無降(일야무강) : 天천이 사람의 몸에 〈콧구멍 等등의〉 구멍을 뚫어 막힘없이 通통하게 하는 것은 밤낮으로 멈추는 일이 없음. 兪樾유월은 降강을 癃융의 誤寫오사로 풀이했는데 그럴 境遇경우 天천의 作用작용은 밤낮으로 게을리 함이 없다는 뜻으로 理解이해해야 한다. 成玄英성현영은 ‘止지’의 뜻으로 풀이했고, 林自임자는 “밤새도록 쉬지 않음이다[盡夜不息진야불식].”라고 풀이했고, 林希逸임희일은 “어찌 멈추거나 쉼이 있겠는가[何嘗有止息하상유지식].”라고 풀이했고, 褚伯秀저백수는 “쉬는 때가 없음이다[無時休歇무시휴헐].”라고 풀이했는데 모두 成玄英성현영의 見解견해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見解견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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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6篇 外物 第09章 장자 잡편 제26편 외물 제09장 | ||
| 9. < 막히는 일 없이 自然자연에 順應순응해야 한다 > (9/11)(3/3) | ||
| 胞有重閬 | 포유중랑 | 廚房주방에는 여러 個개의 出入口출입구가 있고 |
| 心有天遊 | 심유천유 | 사람의 마음에는 그 무엇에도 拘束구속되지 않은 自然자연인 하늘의 노님이 있다. |
| 室無空虛 | 실무공허 | 房방에 空間공간의 餘裕여유가 없으면 |
| 則婦姑勃谿 | 즉귀고발혜 | 며느리와 媤시어머니가 다투고, |
| 心無天遊 | 심무천유 | 마음에 自然자연의 노님이 없으면 |
| 則六鑿相攘 | 즉육착상양 | 〈눈 귀 코 等등〉 여섯 個개의 感覺감각을 擔當담당하는 器官기관이 서로 다투게 된다. |
| 大林丘山之善於人也 | 대림구산지선어인야 | 큰 樹木수목이나 언덕, 山산 따위가 사람들에게 좋은 까닭은 |
| 亦神者不勝 | 역신자불승 | 精神정신 또한 좁은 空間공간에서는 서로-間간의 다툼을 堪當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
| * 胞有重閬(포유중랑) : 廚房주방에는 여러 個개의 出入口출입구가 있음. 空間공간의 餘裕여유가 있음을 말한다. 陸德明육덕명은 “胞포는 腹中복중의 胎태이다[胞포 腹中胎복중태].”라고 풀이했고, 成玄英성현영도 “사람의 뱃속은 空虛공허하기 때문에 藏胃장위를 담을 수 있고 藏胃장위가 비어 있기 때문에 氣液기액이 通통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言人腹內空虛언인복내공허 故容藏胃고용장위 藏胃空虛장위공허 故通氣液고통기액].”라고 하여 胞포를 ‘사람의 뱃속’이라는 뜻으로 풀이했지만 따르지 않는다. 馬叙倫마서륜은 胞포는 庖포(부엌 포)의 假借字가차자이고, 閬랑은 ‘높은 大門대문’이라고 했는데 이 見解견해를 따라 飜譯번역하였다. * 勃谿(발혜) : 怒노하여 다투다. 勃발은 ‘怒노할 발’, 谿혜는 ‘다툴 혜’ * 六鑿相攘(육착상양) : 〈눈 귀 코 等등〉 여섯 個개의 感覺감각을 擔當담당하는 器官기관이 서로 다툼. 六鑿육착은 눈 코 입을 비롯한 여섯 個개의 구멍. 成玄英성현영은 ‘孔공’으로 풀이했다. 攘양은 다툼. 郭象곽상은 “拒逆거역함이다[逆也역야].”라고 풀이했다. * 大林丘山之善於人也(대림구산지선어인야) 亦神者不勝(역신자불승) : 큰 樹木수목이나 언덕, 山산 따위가 사람들에게 좋은 까닭은 또한 精神정신이라는 것이 서로-間간의 다툼을 堪當감당할 수 없기 때문임. 餘裕여유 없는 좁은 空間공간, 곧 日常的일상적인 空間공간에서는 神신이 서로-間간의 다툼을 堪當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큰 樹木수목 따위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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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雜篇 -> 外物 |
| 目徹為明,耳徹為聰,鼻徹為顫,口徹為甘,心徹為知,知徹為德。凡道不欲壅,壅則哽,哽而不止則跈,跈則眾害生。物之有知者恃息,其不殷,非天之罪。天之穿之,日夜無降,人則顧塞其竇。胞有重閬,心有天遊。室無空虛,則婦姑勃谿;心無天遊,則六鑿相攘。大林丘山之善於人也,亦神者不勝。 |
| 目徹為明,耳徹為聰,鼻徹為顫,口徹為甘,心徹為知,知徹為德。 1 |
| 凡道不欲壅,壅則哽,哽而不止則跈,跈則眾害生。物之有知者恃息,其不殷,非天之罪。天之穿之,日夜無降,人則顧塞其竇。 2 |
| 胞有重閬,心有天遊。室無空虛,則婦姑勃谿;心無天遊,則六鑿相攘。大林丘山之善於人也,亦神者不勝。 3 |
| 눈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明명(눈밝음)이라 하고, 귀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聰총(귀밝음)이라 하고, 코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顫전(냄새를 잘 맡음)이라 하고, 입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甘감(혀가 맛을 달게 잘 느낌)이라 하고, 마음이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知지라 하고, 知지가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德덕이라 한다. 1 |
| 무릇 道도는 막히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막히면 通통하지 않게 되고 얽매여서 通통하지 않게 되어 그것이 멈추지 않으면 곧 作用작용이 어지러이 어긋나게 되니, 어긋나면 곧 모든 災害재해가 거기서 생겨난다. 萬物만물 가운데 知覺作用지각작용을 갖는 것들은 呼吸호흡에 依支의지해서 生命생명을 維持유지한다. 그런데 그 呼吸호흡이 活潑활발하지 못한 것은 自然자연인 하늘의 罪죄가 아니다. 自然자연인 하늘이 사람의 몸에 구멍을 뚫어 막힘없이 通통하게 하는 것은 밤낮으로 멈추는 일이 없는데 사람이 도리어 그 구멍을 막아서 通통하지 않게 한다. 2 |
| 廚房주방에는 여러 個개의 出入口출입구가 있고 사람의 마음에는 그 무엇에도 拘束구속되지 않은 自然자연인 하늘의 노님이 있다. 房방에 空間공간의 餘裕여유가 없으면 며느리와 媤시어머니가 다투고, 마음에 自然자연의 노님이 없으면 〈눈 귀 코 等등〉 여섯 個개의 感覺감각을 擔當담당하는 器官기관이 서로 다투게 된다. 큰 樹木수목이나 언덕, 山산 따위가 사람들에게 좋은 까닭은 精神정신 또한 좁은 空間공간에서는 서로-間간의 다툼을 堪當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
| 目徹為明,耳徹為聰,鼻徹為顫,口徹為甘,心徹為知,知徹為德。 1 |
| [目徹목철]을 [爲明위명]이오 [耳徹이철]을(이) [爲聰위총]이오 [鼻徹비철]을(이) [爲顫위전]이오 [口徹구철]을(이) [爲甘위감]이오 [心徹심철]을(이) [爲知위지]오 [知徹지철]을(이) [爲德위덕]이라 1 |
| [目徹목철]을 [爲明위명]이오 [耳徹이철]을(이) [爲聰위총]이오 눈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明명(눈밝음)이라 하고, 귀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聰총(귀밝음)이라 하고, [鼻徹비철]을(이) [爲顫위전]이오 [口徹구철]을(이) [爲甘위감]이오 코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顫전(냄새를 잘 맡음)이라 하고, 입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甘감(혀가 맛을 달게 잘 느낌)이라 하고, [心徹심철]을(이) [爲知위지]오 [知徹지철]을(이) [爲德위덕]이라 1 마음이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知지라 하고, 知지가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德덕이라 한다. |
| 눈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明명(눈밝음)이라 하고, 귀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聰총(귀밝음)이라 하고, 코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顫전(냄새를 잘 맡음)이라 하고, 입의 作用작용이 막힘없이 發揮발휘되는 것을 甘감(혀가 맛을 달게 잘 느낌)이라 하고, 마음이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知지라 하고, 知지가 막힘없이 思惟사유하는 것을 德덕이라 한다. 1 |
| 凡道不欲壅,壅則哽,哽而不止則跈,跈則眾害生。物之有知者恃息,其不殷,非天之罪。天之穿之,日夜無降,人則顧塞其竇。 2 |
| [凡道범도]는 [不欲壅불욕옹]이라 [壅則哽옹즉경]이오 [哽而不止則跈경이부지즉전]이니 [跈則衆害生전즉중해생]하나니라 [物之有知者물지유지자]는 [恃息시식]이니 [其不殷기불은]은 [非天之罪비천지죄]니라 [天之穿之천지천지] [日夜無降일야무항]이어늘 [人則顧塞其竇인즉고색기두]하나니라 2 |
| [凡道범도]는 [不欲壅불욕옹]이라 [壅則哽옹즉경]이오 [哽而不止則跈경이부지즉전]이니 무릇 道도는 막히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막히면 通통하지 않게 되고 얽매여서 通통하지 않게 되어 그것이 멈추지 않으면 곧 作用작용이 어지러이 어긋나게 되니, [跈則衆害生전즉중해생]하나니라 [物之有知者물지유지자]는 [恃息시식]이니 어긋나면 곧 모든 災害재해가 거기서 생겨난다. 萬物만물 가운데 知覺作用지각작용을 갖는 것들은 呼吸호흡에 依支의지해서 生命생명을 維持유지한다. [其不殷기불은]은 [非天之罪비천지죄]니라 [天之穿之천지천지] 그런데 그 呼吸호흡이 活潑활발하지 못한 것은 自然자연인 하늘의 罪죄가 아니다. 自然자연인 하늘이 사람의 몸에 구멍을 뚫어 [日夜無降일야무항]이어늘 [人則顧塞其竇인즉고색기두]하나니라 2 막힘없이 通통하게 하는 것은 밤낮으로 멈추는 일이 없는데 사람이 도리어 그 구멍을 막아서 通통하지 않게 한다. |
| 무릇 道도는 막히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막히면 通통하지 않게 되고 얽매여서 通통하지 않게 되어 그것이 멈추지 않으면 곧 作用작용이 어지러이 어긋나게 되니, 어긋나면 곧 모든 災害재해가 거기서 생겨난다. 萬物만물 가운데 知覺作用지각작용을 갖는 것들은 呼吸호흡에 依支의지해서 生命생명을 維持유지한다. 그런데 그 呼吸호흡이 活潑활발하지 못한 것은 自然자연인 하늘의 罪죄가 아니다. 自然자연인 하늘이 사람의 몸에 구멍을 뚫어 막힘없이 通통하게 하는 것은 밤낮으로 멈추는 일이 없는데 사람이 도리어 그 구멍을 막아서 通통하지 않게 한다. 2 |
| 胞有重閬,心有天遊。室無空虛,則婦姑勃谿;心無天遊,則六鑿相攘。大林丘山之善於人也,亦神者不勝。 3 |
| [胞有重閬포유중랑]하고 [心有天遊심유천유]하니 [室無空虛실무공허]하면 [則婦姑勃豀즉부고발혜]하고 [心無天遊심무천유]하면 [則六鑿相攘즉육착상양]하나니 [大林丘山之善於人也대림구산지선어인야]는 [亦神者不勝역신자불승]일새니라 3 |
| [胞有重閬포유중랑]하고 [心有天遊심유천유]하니 廚房주방에는 여러 個개의 出入口출입구가 있고 사람의 마음에는 그 무엇에도 拘束구속되지 않은 自然자연인 하늘의 노님이 있다. [室無空虛실무공허]하면 [則婦姑勃豀즉부고발혜]하고 房방에 空間공간의 餘裕여유가 없으면 며느리와 媤시어머니가 다투고, [心無天遊심무천유]하면 [則六鑿相攘즉육착상양]하나니 마음에 自然자연의 노님이 없으면 〈눈 귀 코 等등〉 여섯 個개의 感覺감각을 擔當담당하는 器官기관이 서로 다투게 된다. [大林丘山之善於人也대림구산지선어인야]는 [亦神者不勝역신자불승]일새니라 3 큰 樹木수목이나 언덕, 山산 따위가 사람들에게 좋은 까닭은 精神정신 또한 좁은 空間공간에서는 서로-間간의 다툼을 堪當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
| 廚房주방에는 여러 個개의 出入口출입구가 있고 사람의 마음에는 그 무엇에도 拘束구속되지 않은 自然자연인 하늘의 노님이 있다. 房방에 空間공간의 餘裕여유가 없으면 며느리와 媤시어머니가 다투고, 마음에 自然자연의 노님이 없으면 〈눈 귀 코 等등〉 여섯 個개의 感覺감각을 擔當담당하는 器官기관이 서로 다투게 된다. 큰 樹木수목이나 언덕, 山산 따위가 사람들에게 좋은 까닭은 精神정신 또한 좁은 空間공간에서는 서로-間간의 다툼을 堪當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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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09章↑
*****(2026.08.16)
| 🎂 어느 아버지의 생일 🎂 |
| 서울 변두리의 낡은 주택가, 골목 한켠에 자리 잡은 '행복 분식집' 안은 저녁 손님들이 다 빠져 나간 늦은 저녁이라 한산했다. 그때 문이 열렸다. "어서 오세요." 사장 미경씨가 주방 너머로 고개를 내밀며 인사했다. 손님은 일흔이 족히 넘어보이는 노인이었다. 노인은 들어와서 창가 쪽 구석 자리에 앉았다. 노인은 잠시 메뉴판을 바라보다 주문했다. “김밥 한 줄만 주세요”. 그게 전부였다.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주인인 미경씨는 김밥 한 줄에 마음이 쓰였지만, 말없이 주방으로 들어갔다. 김밥을 말면서도 창가에 홀로 앉은 노인의 뒷모습이 자꾸 시야에 걸렸다. 노인은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기도, 무릎 위에 올려놓은 손을 내려보기도, 테이블 위에 올려놓기를 반복한다. 참 쓸쓸해 보였다. 김밥이 나오자 노인은 두 손으로 젓가락을 들고 서두르지 않고 한 점 집었다.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 사람처럼 아주 천천히 한 입 베어문다. 바로 그 때 핸드폰이 울렸다. 화들짝 놀란 노인은 점퍼 주머니에서 낡은 폴더 폰을 꺼내어 화면에 뜬 이름을 보는 순간 눈이 흔들렸다. 딸 혜진이었다. “여보세요.” "아빠! 오늘 생신인데, 연락이 너무 늦었지? 미안해 아빠, 식사는 챙겨 드셨어요?" 밝은 딸의 목소리에는 미안함이 섞여 있었다. 세 살배기 아이를 키우고, 남편과 맞벌이 하는 딸 혜진이에게는 서울 외곽에 혼자 사는 아버지를 찾아 뵙기가 쉽지 않았다. “아이고 걱정마라, 나 지금 친구들이랑 한우(韓牛)먹고 있다”. 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들뜬 목소리를 만들어 냈다. 달랑 김밥 한 줄이 놓인 낡은 분식집 테이블, 그러나 노인의 목소리는 마치 고기집에서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것처럼 풍성하게 울렸다. 창 밖에서 이를 보고 있는 딸 혜진은 시치미를 떼고, "휴! 다행이다." 김밥 한 줄만 시켜 드시는 아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애써 미어지는 가슴을 꾹꾹 누르며, 밝은 목소리로, "나중에 뵐게요." “그래, 그래라, 너도 바쁠텐데, 이제 그만 끊어라.”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이미 딸이 창 안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르고, 노인은 전화를 접었다. 주방 너머에서 재료를 손질하던 미경씨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멈췄다. 좁은 가게다 보니 다 들린다. 이미 노인의 딸에게서 카드를 건네 받아 계산이 끝난 그녀는 냉장고 문을 열고, 저녁 메뉴에 쓰려고 넉넉히 준비해 두었던 소불고기용 고기를 망설임 없이 팬에 올리고 불을 켰다. 파와 양파를 듬뿍 썰어 넣고, 지글지글 잘 볶아진 소고기 불고기를 접시에 담고, 거기에 미역국도 따로 끓여 국그릇에 옮겨 담아 홀로 나갔다. "어르신 여기요." 노인이 고개를 들었다. 눈이 휘둥그레진 노인이 “이게 뭔가요? 저 안 시켰어요.” 하고 놀랜다. 미경씨는 환하게 웃으며,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네? 그걸 어떻게...” "아까 통화하시는 거 다 들었어요. 저희 가게 이벤트로 생일이신 분들께는 서비스로 드려요. 맛있게 드세요." 물론 이벤트는 없지만, 노인이 민망할까봐 애둘러 댔다. |
| “아유 감사합니다. 사장님!” 노인의 목소리가 떨렸다. 소불고기에서 고기 향과 미역국 냄새가 코끝을 가득 채웠다. 노인은 붉어진 눈으로, 잠시 테이블을 내려다보며 꼼짝도 못하고 앉아 있었다. 노인은 애써 고개를 숙이고 수저를 드는데, 어깨가 미세하게 떨렸다. 아빠의 이런 모습을 본 딸 혜진이는 쓰라린 가슴을 여미고, 아버지 생일 선물로 따뜻한 내의와 평소 즐겨 드시던 유과 한 봉지가 담겨있는 쇼핑백을 다잡는다. 남편에게는 ‘그냥 깜짝 찾아간다’고 말했더니, 처음에는 말렸었다. 지난 주에 아기가 몸살을 앓았고, 혜진이 자신도 계속된 야근에 반 녹초가 된 상태였다. 그러나 오늘이 아빠의 생신이라는 것과, 삼년 전, 엄마가 세상을 떠나시고 아버지 혼자 낡은 집에서 살고 계시는 아버지가 마음에 걸렸다. 전화로 생신 축하 드리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발걸음은 자꾸 아버지 집 쪽을 향했다. 한 시간 반을 전철, 버스로 번갈아 타고 아버지 동네에 도착한 것은 늦은 저녁 무렵이었다. 골목길을 꺾으면 아버지 집을 지나는 바로 그 지점, 분식집 유리창이 눈에 들어왔다. 유리창 안으로 아버지가, 그 앞에는 김밥 한줄이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혜진은 그 자리에서 굳어 버렸다. 눈물이 차 올랐다. 아버지는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김밥을 드시고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의 초라한 모습에 헤진은 억장이 무너졌다. 자존심 상할까 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를 망설였다. 혜진은 분식집 문 앞에까지 다가갔다. 그리고 안을 향하여 손짓을 했다. 마침 주방에서 고개를 든 미경씨와 눈이 마주쳤고, 미경씨가 밖으로 나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혜진은 낮은 목소리로, "저기 혼자 계신 어르신께 소불고기 하나 추가로 해드릴 수 있을까요? 계산은 이 카드로 해주세요." 혜진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미경씨는 놀라 물었다. "손님 왜 우세요? 아시는 분이세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혜진은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며, "저분이 제 아버지세요. 그리고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세요. 제가 못온다고 했거든요. 깜짝 찾아 뵈려고 왔다가 유리창 너머로 보니..." 혜진이 차마 말을 더 잇지 못하고 입술을 파르르 떤다. 미경씨가 권한다. "직접 들어가서 하시면 더 기뻐하실 것 같은데..." "아빠가 자식 앞에서 너무 부끄러워 하실 것 같아서요. 제가 봤다는 걸 아시면 드시다가 체하실 것 같아 부탁드립니다." 하고 혜진이 간곡히 부탁한다. 미경씨는 그 얼굴을 한참 바라보았다. 눈물이 글썽한 눈으로 아버지를 걱정하는 딸의 마음이 그대로 담긴 얼굴에 코끝이 찡해졌다. "알겠습니다. 잘 전해 드리겠습니다." 혜진이 고개를 숙여 진심을 담아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했다. 미경씨한테 음식값을 지불한 혜진이 뒤돌아 골목길 안으로 조용히 사라졌다. 뒤돌아보지 않았다. 뒤돌아보면 아빠의 초라한 모습에 눈물이 쏟아질까 바, 그렇게 소불고기와 미역국이 나온 이유였다. 노인은 소불고기와 미역국을 받고는 한참 아무 말이 없었다. 젓가락을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 데이블 위로 올려진 주름진 손등 위로 무언가가 툭 떨어진다. |
| 눈물이었다. 노인은 황급히 손등으로 눈물을 닦았다. 그러나 한 번 터진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작은 어깨가 한없이 들썩거렸다. 미경씨는 조용히 물 한잔을 가져다 놓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노인은 울다가, 코를 훌쩍이다가, 다시 소불고기를 집어 입에 넣었다. 식사를 마친 노인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하려 했다. “여기 얼마예요? 네, 김밥 값만 받을게요, 어르신." “그러면 안 되는데...” "이벤트니까요!" 하며 미경이 웃었다. 노인은 미경을 한참 바라보다가 고개를 한 번 깊이 숙였다. “고마워요 사장님...” "어르신도 건강하시고, 또 오세요." 노인은 가게를 나섰다. 하늘을 올려보다가 천천히 골목길을 접어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삐걱거리는 낡은 철제 계단을 올라 집 앞에 서서 자물쇠를 풀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 순간이었다. "아빠 생신 축하 드려요!" 형광등이 켜진 좁은 현관 너머 딸 혜진이 서 있었다. 두 손을 앞에 모으고, 눈이 벌건 채로, 그러나 환하게 웃는다. “아니, 너 웬일이냐? 못온다고 하지 않았냐”? 노인의 목소리가 깜짝 놀란 듯, 높다. "아빠 보고 싶어서 왔지, 전철과 버스로 오느라 늦었어" 혜진이 웃으며 말했다. 코가 빨개진 것이 울었다는 티가 났지만, 노인은 모른 척했다. “그래 내 새끼, 잘 왔다 잘왔어...” 노인은 등을 다독인다. 칠십 평생 감정 표현이 서툴렀던 손이었지만, 온기가 있었다. 혜진이 쇼핑백을 내밀었다. "아빠 선물, 내복과 아빠 좋아하는 유과야." “왜 이런 걸 사왔어... 돈도 없으면서...” "아빠! 친구들이랑 잘 먹고 왔어?" 노인은 잠시 멈칫 했다. “그래, 기분 좋게 잘 먹고 왔지” "다행이다. 아빠 나도 배고픈데, 아빠가 뭐라도 해줘." “뭐 해줄까? 아빠 된장찌개 밖에 못 끓이는데..." "된장찌개 좋아, 아빠가 끓인 된장찌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거든..." 노인은 웃었다. 부엌으로 들어서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혜진은 눈을 감았다. 분식집 창문 너머로 보였던 아빠의 가날픈 어깨와, 지금 앞치마를 두른 아버지의 어깨가 겹쳐졌다. 부끄러운 생일, 혼자인 생일, 그러나 거짓말로라도 딸을 걱정시키지 않으려 했던 부정(父情), 그리고 그 생일 끝에 찾아온 된장찌개 냄새와 딸의 목소리, 부엌에서 그릇 달그락거리는 소리, 이렇게 생일 케익이 없고, 생일 축하 노래가 없어도 평생 잊혀지지 않을 행복한 생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딸을 가진 이 시대 아버지들의 행복이 아닐까요?^^~🎂 |
| ≪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 ≫ |
| 한 생애 사는 동안 우리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많은 사람과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비단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어도 기르는 애완동물이나 화초 등 동식물과의 인연 또한 사사롭지 않은 만남입니다. 하물며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어찌 소중하지 않을까요.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범죄자가 될 수 있을 만큼 만남의 인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므로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줄 알아야 하지 않을런지요. 스치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처럼 잠시 잠깐 머물다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결코 가볍게 여긴 다거나 함부로 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가오는 모든 인연들을 진실하게 대하고 소중히 여기며 깊은 배려와 사랑으로 한번 맺은 인연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되리라 봅니다. 살아 숨 쉬는 날까지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에 내게 다가온 인연은 오래도록 소중하고 아름답게 지켜가고 싶습니다. |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무쇠막 토박이 金錫重김석중 會員회원 提供제공.
| [하나의 목소리, 푸른 행성의 내일] |
| - 채호익 - |
| 여름의 한가운데, 가장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는 날 국경을 넘어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우리가 8월의 푸른 하늘 아래 하나의 이름으로 모인다. 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문장이며 세상을 바꿀 거대한 파도의 시작. 작은 손끝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의 씨앗을 지구에 심는다. 누군가는 우리의 서툼을 걱정하고 누군가는 우리의 다름을 낯설어 하지만 서로의 손을 잡고 세대간의 벽을 허물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견고한 다리가 된다. 기후의 아픔을 치유하는 녹색의 발걸음으로,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정의로운 목소리로, 우리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연다. 지구촌 곳곳에서 피어나는 청춘의 열망들이여, 너의 꿈은 결코 작지 않으니 두려움 없이 세상의 중심을 향해 외쳐라. 우리가 바로 이 푸른 행성의 찬란한 미래다. |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 姙師齋임사재 裵貞淑 배정숙 會員회원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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