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배운 것중에
세미나, 디스커션, 원탁회의... 등등
가물거리지만 ... 여러형태의 토의, 토론장의 형태가 있었지요?
저는 이제 시험보려고 외우는 것 없이 매일 일상에서 원탁회의를 하지요,
무어냐구요? 저희집 식탁회의?랍니다.
결혼해서 2년간은 밥상에서 밥을 먹었지요.
그러나 둘째가 태어나고 자라자 밥상에 기어오르는 바람에 키높은 식탁을 구입했지요.
년년생 아들 중에 기어다니던 둘째는 식탁의자에 메달려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려 애를 쓰고 있었지요...고녀석 귀여웠지요!ㅎㅎ
결혼 20여년 지금은 원탁의 식탁에 앉아서 아들 두녀석와 우리 부부
그렇게 넷이서 식사를 합니다.
골고루 먹어라~
여기 야채도 먹어라~
아빠 북한 관계는 어떻게 될거 같아요?~
몇년후면 사회로 나아가니 준비는 열심히 하거라~
너희들 여자친구 생기면 엄마께 공개 좀 하려므나~
오늘 된장찌게 맛있소~
오늘 저녁 청국장은 조금 짜네그려~ 싱겁게 부탁하오~
어렵지 않은 말들~ 지천으로 널려져있는 말들~
이런 평범한 말들이 사실은 너무나 소중한 노래이지 않겠어요?
오늘도 저희는 원탁식탁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좀 더 따스한 말을 나눌 수 있도록 오늘을 성실하게 엮어가려합니다.
첫댓글 그 원탁의 행복이 영원하시길.....
감사합니다. 한 가정이 보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중년이라면 모두 다 아실 일이지요. 봉사와 양보와 이해의 마음이 부부의 원만함을 유지시켜주는 지침인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평온한 가정이~ 행복한 모습으로 비춰지네요.. 오늘저녁메뉴는 청국장 이신가요~~??
녜에~ 청국장의 발효된 콩이 항암작용도 있다니 참말로 귀한 음식이지요!
귀중한 시간과 가족의 소중함이 새삼~ㅎㅎㅎ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가족이란 "사랑, 믿음"의 전제에서 이루어지는거라면.. 우리주위의 친구나 지인도 가족같은 사이가 될 수 있겠지요...?
행복한 ~~원탁앞에서의 가족들의 모습이 한눈에 그려 지네요 ~~늘 행복하시고 평온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행복한 가정이군요 오손도손 가까이 하면 할 수록 좋은 인간관계 가족관계
오손도손 행복한 원탁부부님네 슬그머니 엿보구 갑니다~~~행복 영원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