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후기.
어제의 대패도 맥주 몇잔에 맛나는 고기 좀 먹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 별일 아닌거 같다.
멘탈이 강한건지 별 생각이 없는건지.......
센쪼는 피곤해서 아침도 거르고 한숨 더 잔다기에 대장님이랑 조식 후 다꾸시 타고 10시10분 플라자에끼 입성.
오늘은 어제밤에 마누라한테 두자리 번호 찍어달래서 부여받은 번호로 루팡 도전.
마누라가 찍어준 번호로 루팡에 딱 한다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가게 입장하니 비어 있다.
천엔 투입. 17회전에 빅찬스 오나 에라.
다마가 드럽게 짜증날 정도로 잘 들어간다.
만엔에 180~190회전.
역시 이런 다이는 다마만 잘 들어간다.......
3.9만엔째 아주 화려한 연출로 아다리.
루팡쟈지로 핸들 이빠이 돌리면서 찬스버튼 색깔 바뀌는거 보고 있는데 갑자기 타이프 치면서 확변 성공.
그래. 이거거든~~하면서 신나게 담배 빡~빡~ 빨아댄다.
근데......닝기리......찬스 한번 없이 확변 단타로 시마이......
다시 다마만 열심히 잡아 넣는다.
추가로 1.7만엔 투입 후 클론으로 아다리.
욕이 저절로 나온다. 신발. 신발. 신발.
골든타이무 3회전.
갑자기 뭔가 요란하다. 리치 걸리더니 찬스버튼이 알록달록 툭 튀어오른다. 아싸~~
6연타. 맥스 2개. 작은거 4개. 6500발 시마이.
결국은 다마 다 잡아 넣고 카드 남은 돈 까지 토탈 7만엔 쑤셔 넣어 주고 오후 4시30분 마감.
자그라 하고 싶으나 빈 다이가 없음.
이리 저리 싸돌아 다니다 야마토 라인 옆에 가로 빈다이 보이길래 착석.
9천엔에 녹색마검. VFX 리치. 근육맨. 당연히 에라.
만엔째 또 VFX 리치. 꽃순이. 빨강게끼아츠.
설마 아다리 되는거 아니야? 하는 기대를 해보는데 삐융~삐융~ 꽃순이를 칼로 베어버린다.
근데 이런식의 돌발아다리는 대부분 단타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역시.....단타.....
기대감 없이 미기우치 하는데 20회전에 뜬금없이 금가로 찬스. 별 4개짜리.
그래 살아나서 달려보자~~~~~~~~는 실망감만 이빠이 안겨주면서 에라데스네.....
슬롯찬스에서도 찬스 한번 없이 무사통과.
140회전. 큰가로 글씨로 기지렌 두번. 중간에 하양칼보류를 빨강참마검으로 찬스업.
5리치 걸고 애니 리치 후 대가리 합체. 용암리치. 아다리~~
5연타. 근데 아다리 한번에 1900발이 안됨.
못 조정을 얼마나 더럽게 했는지 어태커 우측 상단 못을 이빠이 벌려놔서 그 사이로 질질 다 빠져버림.
ST중엔 화면이 수시로 멈춤. 손님 없는 구석탱이 다이라 그런지 너무 심하게 장난질을 해놨음.
딱 만발 만들고 마감. 6시30분 4만패.
케이지 만엔 불발.
자그라. 쯔바사 5천엔씩 만엔 불발.
저녁 8시 토탈 6만엔 패로 마감하고 돈키호테에 지인들 선물사러 간다.
호텔 복귀 후 쉬다가 센쪼가 전화와서 영락원에서 저녁 이빠이 먹고 힘든 하루 마감한다.
8.30 마지막 날.
센쪼가 모닝줄 가잔다. 찍어놓은 가로 다이 해야된다고.
근데 내 짐은 이빠이다.
대형 캐리어. 베낭. 대장님 가방. 빈손이 없다.
대장님. 센쪼는 모닝 추첨하시라 하고 난 그냥 뒤에 서 있는다.
오늘은 남은 돈으로 자그라나 좀 놀다가 갈 생각인데 대장님이 돈 쪼달리면 안된다고 10만엔 빌려줄까 물어보신다.
도대체 얼마나 지고 가라고 그러시냐고 투정 좀 부리다가 일단 5만엔만 달라한다.
직원이 번호표 대로 손님들 다 정리하고 지각생들한테 남은 표를 나눠주는데 나한테도 손을 내민다.
원래는 일층으로 바로 입장해서 카운터에 짐 맡기고 잠시 놀다 갈랬는데 할수 없이 번호표 받고 지하로 입장. 다시 일층으로 가서 카운터에 짐 맡기고 지하로 내려온다.
루팡 빈다이 두 자리 나란히 있길래 그냥 왼쪽 다이에 앉는다.
다마 뽑고 전날 최종회전수를 보는데 18회전???
이거 뭐지?? 하면서 조회해보니 8연타 13000발로 강제마감 당한 다이다.
어쩐지 다이가 비어 있더라 ㅠ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만엔만 해보자 하고 돌리~돌리~
44회전 녹색보류다마.
들어가기 전부터 찬스버튼 들썩이고. 들어가서도 들썩이고.
첫화면부터 화면전체 금색글씨. 루팡 자동차타는 화면 배경은 호피. 빨강타이머. 기지렌 3회 전부 금색 대화창. 금색금고. 금색3D 루팡. 타이프 전원집합.
이 연출로만 놓고 본다면 아다리 안 되는게 이상할 정도지만 보류가 여전히 녹색.....
마지막 찬스 버튼이 안 튀어오른다....
아...신발....
그러나 아다리!!!
미기우치 할려고 레바 돌리는데
탁! 탁! 따다닥! 따~랑~ 하면서 확변 성공!
지하 루팡 다이 중 모닝 2번째로 아다리.
플라자가 집에 가기 전에 기분은 확실히 풀어주는구나~~ 하면서 미기우치 한다.
3연타 4500발 시마이.
나온 구슬에 토탈 1.5만엔 패하고 오후 1시 마감.
3시45분 코비로 귀국이라 시간이 어중간하다.
자그라 라인은 만석.
대장님은 물고기 연타중.
센쪼 찾아가니 모닝 가로 찜한 다이에서 5연타중.
오른쪽에 앉아서 카드 5천엔 남은거만 소진하기로 맘먹고 돌리기 시작.
천엔에 VFX찬스. 스피커. 에라.
5천엔치 구슬 뽑고 다마 거의 다 소진 될때쯤 보류다마에 빨강악마 붙어 있음.
리안이 총 쏴서 파랑으로 변신.
보류 입상 후 첫 기지렌에 머스마 사진 등장.
두번째도 당연히 머스마 사진 등장 후 새타고 나옴.
라이타 지지고 천운 글씨.
금가로찬스 99.9 맞추는거. 당연히 성공 할거라 생각했는데 실패.
역물 합체. 대가리 합체 불발.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베틀이 톱니바퀴새퀴 ㅠㅠ
빨강게끼아츠.
칼 꽂아라~~멘트 나오자마자 힘차게 가로검 꽂아줌.
부르릉~~~
4연타. 근데 ST 시마이 후 데이터상으로 7400발 밖에 안됨.
ST중에 다마 무지막지하게 똥창에 빠졌음.
슬롯찬스만 확인 후 딱 7500발 만들고 시마이.
정산하니 딱 만엔 승.
4일만에 첫 승.
어처구니 없지만 그래도 차비라도 승하니 기분은 좋음 ㅎㅎㅎ
3박4일 결과는 27만 패.
대장님은 물고기로 15만 승.
이번 원정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오고 싶은 생각도 없거니와. 일 때문에 올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대장님이 다음주에 또 가시잡니다.......
전 일 열심히 하고 있을테니깐 센쪼랑 다녀오시라니깐 저 안가면 안 가신다네요.....
화요일 하루종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벌써 비행기표 예매 완료한 제 자신이.......참......
사랑스럽습니다 ㅋㅋㅋ
다음주에 플라자에끼 가서는 꼭 도둑놈 박살내고 오겠습니다!
요즘은 4일만 게임하고 와도 최소 1~2일은 정신을 못 차리겠더군요. 몸이 너무 피곤합니다.
지금 목포 출장 왔는데 여기서 맛난거 실컷 먹고 잠도 푹 자고 컨디션 회복 잘 해서 다음주엔 좋은 성과 얻어 오도록 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이정도 패하면 가고싶은마음이 없죠..
다음원정엔 박살내고 오십시요..^^
저번에 이긴거에 이자 조금 보태서 고스란히 돌려주고 왔습니다.
담주엔 3인조와 같은 업장에 있을 확률이 높군요... ㅋㅋ 저녁땐 주로 에끼 가니까요...
우리 삼인조는 다 따로 놉니다.
대장님 - 물고기
센쪼 - 가로
저 - 잡다이
@퍼억ll부산 저도 우미가로경차 내키는대로 돌립니다.. 저녁시간엔 주로 가로지만요... ㅋㅋ
자꾸 가시면 승률이....
올해 6번 원정중 게임비 첫 패배 한거 같네요. 그동안 본전 위주로 잘 놀았으니 한번은 박살 날때도 된거 같습니다.
일행은 승하시는데ᆢ후기는 재미있네요~^^!!
센쪼는 먼저 와 있었지만 같이 있던 4일간 저만 박살나고 왔습니다.
대장님이 얼마나 약을 올리시는지 없던 투지도 불끈불끈 생기네요 ^^
같은 공간에 있어군요ㅎ
저도그래요ㅜ
어이없지만 가도가도 갈증이 나니ㅜ
솔직히 갈증은 안 나는데 대장님이 가시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모시고 가야합니다.
10월 이후로는 바빠지기 시작하므로 가신다는 말씀 없으실거 같네요.
자주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참다참다한번씩 가주셔야 출혈이적어요 저도참고참고또참다가
두 세 달에 한번쯤 갑니다 ㅎㅎ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장님이 가신다면 무조건 출동!
루팡 땜에 개고생만 하고 왔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네요.
루팡~시팡~개팡~
@퍼억ll부산 시팡~개팡~ㅋ저도매일지지만
미쳐요미쳐 ㅋㅋ
다음번엔.꼭대승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