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주인의식 책임의식 부재
1910년 한일합병으로 조선의 국권이 완전히 일본으로 넘어간 후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 국민들의 주인의식이 박약함을 한탄하며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묻노니 여러분이시여, 오늘 대한 사회의 주인이 되는 이가 얼마나 됩니까? ··· 어느 민족· 사회든지 그 사회에 주인이 없으면 그 사회는 망하고 그 민족이 누릴 권리를 딴 사람이 취하게 됩니다. ··· 주인이 아니면 여객(旅客)인데, 주인과 여객을 무엇으로 구분할까요, 그 민족·사회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심이 있는 자는 주인이요 책임심이 없는 자는 여객입니다.”
이러한 도산 선생의 연설 속에는 나라를 잃게 된 원인이 민중의 주인의식부재와 그로 인한 책임감의 박약이므로, 구국을 위한 요건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주인의식 회복과 책임의식의 강화이니 이것이 가장 절실히 요망된다는 것이었다.
이어서 그는 구체적인 우리 국민의 가장 심각한 구체적인 병폐에 대해 말하기를 “대한민족을 참으로 건질 뜻이 있다면 ··· 먼저 우리의 가장 큰 원수가 되는 속임을 버리고 각 개인의 가슴 가운데 진실과 정직을 모시어야 하겠습니다.”하였다.
생각건대 115년 전 도산 선생의 이 절규는 오늘날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모두 반드시 가슴이 새기고 새겨서 잊지 말아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처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을 항시 염두에 두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우리 자유 대한민국은 오래전부터 북한·중국·러시아 등의 공산·전체주의 국가들로부터 끊임없이 주권 탈취를 위한 모략·공격에 시달려 왔는데, 작금에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으니 이들 세력을 등에 업은 자들이 우리나라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완전히 장악하여 이들이 전산조작, 선거인 명부 조작, 위조 투표지 투입 등을 이용하여 주도적으로 부정선거를 자행해 왔다는 것이다.
이제 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한 번 더 이런 거짓의 일이 벌어지면 사실상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끝이 나는 매우 절박한 상황에 우리가 이르고 만 것이다. 그리되면 우리 헌법이 공산·전체주의 헌법으로 개정될 것이고 더 이상 국민의 참정권은 있을 수가 없을 것이며, 북한이나 중국공산당 같은 체제가 들어서서 더 이상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기대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 외면하고 침묵하는 우리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 넘쳐나니 오호통제라! 이 일을 어찌할 것인가?
이후 도산 선생은 ‘흥사단(興士團)’을 설립하고 국민정신개혁 운동을 벌이며 무실(務實)과 역행(力行)을 널리 강조하였는데, 무실(務實)은 형식보다는 실제의 진실에 힘씀이고, 역행(力行)은 빈말보다는 행동하기를 힘쓰자는 것이다. 이어서 도산 선생은 충의(忠義)와 용감(勇敢)의 정신도 아울러 강조하였다.
생각건대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 일치단결하여 다가오는 4월 10일 선거에서 반드시 부정선거를 몰아내는 일이며 이어서 국민정신 개혁운동을 전 국민적으로 수행해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정신, 선진사회에서 두루 입증된 청교도정신, 그리고 우리민족의 자주성이요 우수성인 세종대왕정신으로 전 국민의 모든 생활영역에서 뿌리부터 새롭게 개혁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 길이 우리와 후손들이 인간다운 삶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 국민성의 또 하나의 큰 병폐는 단결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니, 이점을 정신문화개혁운동을 하면서 반드시 유념하여 시정해 나가야만할 것이다. 특히 주의해야할 바는 우리나라의 좌파는 유럽·미국· 일본 등의 건전한 좌파와는 완전히 성격이 다른 사실상 망국적인 북한·중국공산당 같은 공산·전체주의 사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치유가 불가한 악성종양은 도려내야만 살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모든 국민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을 갖도록 계도해 나가자.
2024. 2. 3.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