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경 마킷
오늘 코스피는 외인의 대량 매도에 의한 하락입니다.
그런데 삼전 매도가 6650억, 현대차 310억원으로 두 종목 합친 것이 순매도와 비슷합니다.
전날 미국에서 마이크론이 크게 하락한 이유가 에지워터라는 증권사에서 내년 낸드나 디램 가격이 내려 갈 수 있다고 하여 그 것이 삼전 주가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반면 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대한 HBM 공급이 꾸준하여 오늘 외인들이 700억원 매수하고 장중에는 플러스 인적도 있습니다.
코스피 시총 20위 종목 중에 네이버, 신한지주가 소폭 플러스 인 것 외에는 다 마이너스
코스닥도 시총 20위 종목 중에 3분기 실적이 잘 나온 파마리서치, 실리콘투, HLB 외에는 다 미이너스입니다.
코스닥은 외인들의 매물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큰 것은 신용, 스탁론 등의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양 시장 다 하락 종목이 월등히 많아 오늘 참혹하였습니다.
다만 외인, 기관 다 곱버스나 인버스를 매수 한 것은 아니라서 추가 하락을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최근 신고가였던 전력주, 조선, 바이오 등도 큰 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내일 월간 선물 옵션 날인데 내일 지나고 나면 나질 것인지?
두고 보아야 합니다.
출처 야후
그 동안 잘 나가던 니케이 지수도 오늘은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내각 인선 명단에 강경파가 많아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전쟁을 공약대로 밀고 나가면 1930년 대공황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끔찍한 경고도 있습니다. 지금 과열된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 흐름이 미국 대공황 직전 주가 흐름과 비슷하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지금 코인하는 사람들과 테슬라 주주들은 환호를 하지만 만약 공화당의 온건파가 트럼프를 견제하지 못하고 트럼프 공약대로 강경하게 나갈 경우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로 지금 유럽 및 아시아 증시가 다 안 좋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간 미국 선물 지수도 -0.3% 소폭 하락세입니다.
한국 주식 비중이 큰 분들은 2020년 3, 4월 코로나 때 만큼이나 긴장이 될 터인데 그 때 보다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가 취임하고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기 전에는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은 아니더라도 횡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관련 주식들은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당분간 위험 관리가 우선입니다. 큰 비가 지나가고 나서 어느 종목들이 먼저 상승할 수 있을지는 금요일 장을 보면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