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바다위 비밀정원 4계절 꽃 정원 쑥섬(애도) 트레킹 #5
10:27 애도(쑥섬) 등대로 내려가는 철계단
섬의 중심에 위치한 성화등대는 방문객들에게 섬의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한다.
성화등대는 거문도와 완도를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무인 등대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 불을 밝힌다.
등대가 성화 모양이어서 그런 이름으로 불린다.
등대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널따란 바위와 두 개의 수직 절벽이 어우러진 비경을 만나게 된다.
신선들이 바둑을 두고 놀았다는 신선대와 도력을 겨루던 중이 빠져 죽었다는 중빠진굴이다.
중빠진굴은 썰물 때 동굴의 모습을 드러낸다.
사양도 봉화산
성화등대 철계단 너머로 수락도
10:46 우끄터리 쌍우물
아무리 가물어도 우물이 한번도 마른 적이 없다고 한다.
정부지원 낙도우믈(준공 1975.11.15)인 우끄터리 쌍우물은 쑥섬 북쪽 끝에 있어서 우끄터리 쌍우물로 불리게 되었다.
예전에 쑥섬 큰애기들이 빨래를 하거나 물을 길으면서 마을의 최신정보를 교환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아래 우물 주변에는 여름에 누리장나무 꽃이 피어 운치를 더한다고 한다.
우끄터리 쌍우물에서 두레박 체험과 목욕을 즐긴다.
하늘은 동그랗고 네모다는 옛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된 우물이다.
우물이 길을 사이에 두고 위 아래에 있어서 쌍우물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