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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소하다’와 ‘왜소하다’ 중 맞는 표현은?
우리는 작은 체구를 일컬어 왜소하다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외소하다’가 아닌 ‘왜소하다’이다. 여기에서의 矮(왜)는 키 작을 왜로 키가 작다, 짧게 하다, 움츠리다, 난장이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의 옛명칭이 왜나라 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나라 이름으로 사용할 때는 왜(倭 )는왜국 왜로 왜국, 순한 모양, 두르다, 빙 돌아서 먼 모양, 순하다, 삥 돌다 등의 뜻을 말하는 것으로 왜국(倭國)의 준말이라고도 나와 있다. 우리는 흔히들 왜간장, 왜된장 등의 단어를 많이 듣고 살고 있다.
그렇듯이 일본과 관련한 단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차고 넘친다. 이 차고 넘친다는 의미는 이미 36년간의 일본 식민지배과정을 거치면서 일상생활 속에 뿌리를 내린 일본의 문화가 너무 많다는 얘기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상 간식 ‘라면’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가 발명하였다고 한다. 당시 미군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고안하게 되었다.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어 기름에 튀겨 국수 안의 수분이 증발되고 이후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본래의 상태로 풀어져 먹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최초의 즉석 라면은 1958년 8월 25일에 현재 닛신식품의 전신인 산시쇼쿠산에서 생산한 치킨라면이었다. 초기 라면은 양념이 면에 더해진 형태였으나 이후 1962년에 스프를 분말로 만들고 따로 첨부한 형태의 봉지면이 인기를 끌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라면은 1963년 9월 15일에 삼양식품 창립자 전중윤 회장이 일본의 묘조 식품으로부터 무상 기술원조를 받아 처음으로 라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그 원조이다.
그러면 우리가 북한이라고 부르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도 라면을 먹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꼬부랑국수라고 부른다. 대동강이라는 브랜드로 봉지라면과 컵라면이 출시되었으며 판매 중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라면 공장은 '대동강즉석국수공장'이다. 2000년에 홍콩 자본을 끌여들여 현대적 시설로 평양시 대동강변에 건설했다. 북조선의 보통강상사와 홍콩의 리달무역공사가 설립한 '보통강 양해합영회사'가 운영하는 이 공장은 북한 최초의 라면공장이다. 한편 라면이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상 라면의 역사를 더 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 발원한 기록도 있다.
이렇듯이 동북아 국가들은 서로 침략의 과정을 겪으며 각자의 생활문화에 그 침략의 역사가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런 우리나라의 역사도 숨길 수 없이 일본의 식문화 및 생활문화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은 2019년 7월 결국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우리 역사 속에는 쪽바리, 왜놈, 왜년등의 일본을 얏잡아 보고 비하하는 단어들이 있다. 그것은 중국을 비하하는 단어인 뗏놈이라는 단어도 있다. 물론 중국과 일본의 문화 속에 우리 한반도 사람들을 비하하는 단어도 물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단어는 역사 속에서 수많은 침략의 과정속에서 분노의 표현으로 만들어졌다고 추측해볼 수있지만 일본이나 중국에서 우리를 비하하는 단어는 조금 그 의미가 다른듯하다는 견해다.
앞서 서두에 말한 왜소하다, 왜국이라는 표현으로 우리가 일본을 일컫던 시절은 지났다. 또한 일본이 한국을 ‘강고꾸진’이 아닌 ‘조센징’이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비하하는 단어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일본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극우신문 중 하나인 ‘마이니치신문’ 우리말로 읽으면 매일 신문이다. 그 신문의 외신(국제)부장 사와다 가쓰미의 한국에 대한 기억이 씁쓸하다. 그가 서울 특파원으로 2번을 일하며 4번의 불매운동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조센징 빠가야로’를 우회해서 표현한 듯 무척 기분이 상하는 글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의 일본 불매운동 바라보기의 시각은 우리의 반성을 자각시켜주고 있다. 그의 주요 관점은 이른바 ‘한국 국민들은 저러다가 그만둔다.’라는 식의 우리의 냄비근성을 말하고 있다.
2. 당신의 행동은 냄비처럼 쉽게 끓고 쉽게 가라앉습니까?
이번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기세는 쉬 꺼질듯한 분위기가 아니다. 그런데 사와다가쓰미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야말로 인식의 한계이다. 그러나 이 번 불매운동의 원인 제공자인 아베 수상도 그러한 현재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 부족이 불러온 참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것 뿐만이 아니다. 산업통상부 공무원의 이번 사태 논의차 방문에서 보았듯이 일본의 인식은 여전히 대한민국은 식민지국가였다.
현재 SNS상으로 벌어지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속도는 그 전의 불매운동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계속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일본 언론들이 한국의 불매운동을 거론하며 비아냥 거린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하다.
이번 기회에 우리 대한민국은 냄비근성, 조센징등의 비하하는 단어의 종지부를 달아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일본문화의 잔재들을 완전한 우리 문화화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과 더불어 의존하지 않은 경제를 위해 기초과학에 더 많은 연구 및 투자를 통해 좋은 인재 개발에 힘써 나가야 할 것이다.
동북아의 패권을 잡는 싸움에 관한 우리의 현주소는 과연 어디쯤인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또한 내부 준비는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다. 이런 측면에서 대한민국 SNS 누리꾼들은 지난 촛불혁명 때처럼 잠수함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일본 극우주의자들이 얘기하는 냄비는 이제 없다. 이제 우리에게는 신중한 잠수함 항로만 있을 뿐이고 일본은 쓰디쓴 항적만 남아 있을 것이다.
3.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역사의 투쟁
이번 불매운동의 형태는 심리적 발전 단계로 보면 사실상 출구 전략상 정확히 떨어지는 시점에 일어난 운동이라는 것이 일본에게는 불리하다.
66년간 닫혀있던 남북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고 새로운 평화의 한반도 위에 그동안 생산주도를 통한 노동 짜내기식의 발전이 소득주도형으로 바뀌고 국민들도 내부 소비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야한다는 차원의 지자체 소비 진작 운동들도 벌어지고 있다. 예를들어 서울의 제로페이, 인천의 이음카드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국민들은 70여 년간 이어온 지긋지긋한 이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70%의 국민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에 동의하고 있는 그 한 가운데 북미 수교를 위한 수순과 북한의 비핵화가 있다.
사실 상 우리 대한민국은 1945년 해방 이후 그리고 1919년 임시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큰 힘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식민지 下에서 잔인하게 군림한 친일파들을 숙청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 온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다. 그 잘못된 국민의 정신을 마이니치 신문 사와다 가쓰미가 지적해 준 것이다. 감사할 뿐이다. 사실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감정이 아닌 일제의 잔재와 그로 인해 이익을 취하고 있는 모든 세력을 향해 불매운동을 멈춰선 안 될 것이다. 이번 일이 진정되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의 잠수함 항로는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의 지배적이고 배타적인 한반도 생각이 아닌 동북아 평화를 위한 세계 시민으로서 서로 이웃하며 평화 공존하는 동북아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다.
사실상 국내의 불매운동은 여러 형태로 그 사안들마다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혁명 한 번 거치지 않은 일본의 사고, 즉 천활폐하 만세를 부르며 항공모함과 군함으로 자살비행을 하는 문화하고는 이미 확연히 다른 정치 선진국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징용으로 이익을 얻은 많은 일본 기업들의 개별적 피해보상과 전쟁 시 일본군의 성(性)적 만족을 위한 여성 동원 등에 관한 피해보상 이전에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사과를 하고 완전한 개별적 피해보상으로 이어져 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런 사과와 보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더 일본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헌신적 봉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근본적인 일본의 반성 없이 이번 일본 불매운동도 멈춰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잠수함 항로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잠수함 같은 일본 불매운동 속에서 국내 적폐 세력과 친일파 등이 모두 사라져서 더 이상 사람을 넘어서는 이념이 대한민국을 괴롭히지 않는 날을 기대해 본다.
내년은 또 4년마다 찾아오는 국회의원 선거의 해다. 이 사태가 있도록 방관해온 모든 친일파와 이념 추종세력이 더이상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에서 사라지고 상식과 공정이 한반도 온 땅에 퍼져나갈 그 날을 그려본다.
첫댓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진정으로 왜구들은 그네들의 90%는 좋은사림들 같은데 아베의 선조!!할애비 외할배 또진외할배가 우리 조선인들을 생체 실험용으로 온갖 못된짓을 했다는 사실과
아소라는 넘의 할배. 외할배 진외할배같은 넘들도 그양쪽 사람들이 우리 조선인들을 수십만명을 몹쓸짓을 했다는 글을 본 나로서는 생각만해도 피가 꺼꾸로 차올리는것 같더이다. 그네들은 천벌을 받아야하는 짐승만도 못한 종족임을 알고 잊지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마땅한 시기가 오면 능지처참하여 억울하게당한 우리의 근 수백년전부터 악행을 한것 반드시 갚아야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분통이 터져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분통 내지 마시고 일단 진정은 하시고요..
조선시대(정말 지긋지긋한 조선) 때 사화로 죽인
(억울하게 숨진 사람들) 사람들도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