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닥까지 숟가락이 춤을 춘다~/버섯 들깨탕~*

[존분]

남은 겨울 우습게 보다가

찬바람을 맞았더니 목이 칼칼하네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오래도록 뜨끈함을 유지하는 들깨탕 만들었어요~

연휴동안 오래 방치해있던 버섯들도 해결할겸 푸짐하게 넣어 만들었지요~

 버섯 들깨탕~*

백일송이, 건표고,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대파, 다진 마늘, 국간장, 볶은 천일염,

마가루 1큰술, 들깨가루 4큰술, 찹쌀가루 1큰술, 후추, 청+홍고추...

해물육수: 황태꼬리, 디포리, 다시마, 양파....

디포리와 황태꼬리는 키친타올레 올려 전자렌지에서 1분간 돌려주세요~

-비린내, 잡내도 제거될뿐더러 더욱 진하게 우러난답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날때까지 육수를 내고 식혀주세요~

건표고는 설탕을 섞은 따뜻한 물에 불려주세요~

그래야 영양손실이 적답니다~

재료들을 준비하고~

식힌 육수 적당량에 들깨가루, 마가루, 찹쌀가루, 볶은 천일염을 섞어

몽우리없이 풀어주세요~

-식힌물에 넣어야 잘 풀린답니다~

육수가 담긴 냄비에 부어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버섯을 넣어주세요~

끓어 넘치니 주의하며 거품을 걷어내세요~

대파, 다진마늘, 국간장으로 간하고

후추, 청+홍고추를 넣어주면 완성~!

뚝배기에 담아 한소끔 더 끓여 

더욱 오랫동안 뜨끈한 국물을 느끼게 해줬답니다~

칼칼한 목도 어느새 부드러워지네요~

우유에 타먹으려 주문한 마가루를 첨가해 더욱 진하게~

찹쌀가루도 들어가 들깨가루가 가라앉지 않는답니다~

입춘이 지났다고

날씨를 우습게봐선 안될거 같아요~ㅜㅜ

얇은 티하나 입고 다니는 중고생들은

무슨 파워가있길래~

역시 젊으니 그런가봐요~ㅎㅎ

바닥까지 숟가락이 춤을 추도록

따끈한 국물이 유지되는 들깨탕~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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