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의 자연재해를 바라보며...
오늘 연합뉴스의 사진뉴스를 보고 놀랐다
칠레에서 거대한 산불로 수만채의 집이 불타고
수백명의 주민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니 그 참사가 끔찍하기 짝이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남부에서도 엊그제 폭풍우가 불어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가고 길이 온통 흙탕물로 넘친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다리위로는 시커먼 구름이 몰려온다
새해 벽두부터 일본 서부지역에서는 강진이 있었다
수백명이 죽거나 다쳤고 집이 무너지고 도로가 망가졌다
그 피해를 복구하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할 것이다
작년에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이 있었다
수만명이 죽거나 다치고 건물들이 다 무너져 내렸다
모로코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수차례 강진이 닥쳐
수천명이 죽고 온통 생난리가 났다
리비아에서는 폭풍우에 댐이 무너져 집들이 떠내려가고
1만여명이 실종되었는데 바다로 떠내려가 찾지 못했다고 한다
정부군과 반군이 전쟁중이라 집계조차 제대로 안 됐다고 한다
세계곳곳에서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쪽에서는 지구온난화가 문제라고 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기후학자들의 과장이라고 한다
지구는 늘 그렇게 변화하고 진화해 왔다고 한다
지구 나이가 45억년 쯤 된다고 한다
나는 문외한이라 그 숫자가 진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여하튼 까마득한 시간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과거에는 육지로 다 연결돼 있었다는 지구
세계지도를 놓고 보면 그 말이 일리가 있다
여기저기 맞춰보면 퍼즐 맞추듯이 모습이 들어 맞는다
빙하기가 가시고 얼음과 눈이 녹아 내리면서
온 지구에 대홍수가 나고 물에 잠겨 대륙이 분리되고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가끔 보여지는 댐건설 수몰지구 마을 모습을 보면
이해가 가는 이론이다
그럴 때마다 지상의 또는 해양의 수많은 동식물들이 멸종했다
그리고 새로운 생명체 들이 지구상에 출현했다
우리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한지도 별로 오래전 일이 아니다
지구의 45억년 나이에 비하면 극히 최근의 일이다
한때 우리나라에도 공룡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곳곳에서 공룡발자국 화석들이 발견되고 지도도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자연재해는 과연 피할 수 없는 것인가?
그런 의문이 생긴다
많은 홍수피해, 화재피해,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분석이다
천재지변이기도 하지만 인재의 요소도 있다는 것이다
산불위험이 있는 지역에 들어가서 집을 짓고, 개간을 하고,
그래서 자연산불이 발생했을 때 피해가 커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마존 유역, 판타날 지역, 인도네시아 삼림에서는
사람 들이 자신 들의 목적을 위해 일부러 불을 놓는다고 한다
홍수피해도 마찬가지다
온통 산을 깎아내어 주택을 짓고 도로를 만들고
계곡에 축대를 쌓아서 물길을 막고 전망좋은 집터를 만들고
전원주택을 짓고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산다
홍수가 나면 위에서 쏟아지는 물은 원래의 물길을 따라
인공적으로 지어진 축대, 도로, 건축물 들을 덮치게 되고
원래 있었던 물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른다는 것이다
사람들 입장에서는 홍수피해를 본 것이지만
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들이 물길을 막은 것이다
계곡의 물은 그저 원래의 물길대로 흘러내린 것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도시인구와 빈곤한 사람들의 침범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원래의 모습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살만한 곳에 땅이 없으니 달동네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 개발
특히 없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도시인근의 무허가 건축 등으로
화재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이번 칠레 화재만 하더라도 주로 저소득층 들이 사는
고지대 지역을 산불이 덮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불탄 지역이 산동네다. 우리 달동네쯤 될까?
미국 서부도 원래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이 아니었다
금광이 발견되고 유전이 발견되고 돈을 찾아 서부로 서부로...
그렇게 해서 원주인이었던 인디언 들을 다 내쫓고
그 곳을 장악했던 멕시코인들을 다 밀어내고
도시들이 건설되고 시가지가 만들어졌다
대부분 건조하고 비가 적은 기후인 그 곳에
어쩌다 큰 비라도 내리면 요즘같은 난리가 나는 것이다
이번에도 20만가구가 정전이 됐다고 한다
그런 나라 들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참 살기좋은 곳이다
일본, 터키, 아프가니스탄 같은 심한 지진도 없고
미국과 같은 토네이도, 폭풍우, 눈폭풍 등도 없다
여름에 태풍이 불기는 하지만 그 것도 어업에는 좋다고 한다
바다를 한바탕 뒤집어 물고기 들이 살기에 좋아진다고 한다
가끔 곰파스, 매미같은 독한 놈 들이 올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적당히 견딜만한 강도로 지나간다
좀더 자연을 생각하는 도시계획과 건축을 했으면 좋겠다
마구잡이 개발과 수익극대화형 건축을 지양하고
이리저리 요모조모 따져보고 도시계획을 하고
보다 철저한 건축허가와 관리감독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자연친화적인 살기좋은 도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씩 산불피해가 난다
동해안일대에 강풍이 불고 공기가 건조할 때
불씨 하나라도 번지면 큰 재앙이 되곤한다
예전에 낙산사가 온통 다 타 버린 적도 있었다
좀더 세심하게 살피고 예방차원의 조치들을 통하여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서
국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칠레의 대화재 소식과 미국의 폭풍우 피해 사진을 보고
두서없이 주절주절 해본다
첫댓글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에 할말을 잊게 됩니다
좋은 정보 상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히 보고 갑니다. 좋은 날이 되세요
자연현상이라고 합니다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수리산님
자연재해 너무 무섭습니다
맞습니다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의 무서움 그리고 변화되는 지연의
이상징후 점점 무서워집니다
선배 님의 글을 읽으며 더 많은 자연의 재앙에
걱정만 될 뿐입니다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지요
정보통신의 발달로 바로 전달되고
증폭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걱정보다는 가능한 것부터 철저하게
대비하는게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사는 것이 두렵습니다.
백두산도 징조가 이상하다 하는데...
자연재해는 늘 있어 왔습니다
일종의 자연현상이라고 봅니다
백두산이 분화한 적 있지요
그래도 아직 한반도에 사람들이 삽니다
별 일 없을 것입니다
자연재해의 뉴스는 보기만해도 무서워요
점점 뜨거워진다는 지구
우리 후손들이 걱정 이지요
그리고 북쪽의 못된 인간들의 행동도 공포스럽지요
끔찍하지요
지구온난화는 좀 과장된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오랜 기간을 놓고보면 자연스런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 후손들은 잘 살아낼 것입니다
사는 날까지 행복하게 살다가
잘 물려주고 가야겠지요
지구온난화보다도 난개발이 문제입니다
50미터 옹벽을 쌓고 아파트 짓고
철근도 안 넣고 아파트 올리고
온통 무너지고 자빠지고...
감사합니다
7년 지구 위기설이 기상학자들간 공공연히 보도되고 있지요
7년안에 지구온난화 대책을 내 놓지 않으면 불덩이 지구로 변하여
인류생존이 불가하다는 내용입니다
점점 기온이 높아지고 잇는건 사실입니다
그 원인이 산불이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목초지를 만들기 위하여 아마존강 유역을 불태우고
판타날 습지를 잿더미로 만드는 브라질
브라질이 세계1위의 소고기 수출국이 됐습니다
팜오일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삼림을 불태우는 인도네시아
한번 불이 붙으면 몇 달씩 몇 년씩 타지요
동남아시아가 온통 연기로 가득찼었지요
캐나다에서는 자연산불로 450여 군데에서
엄청난 산불이 일어나 국가위기를 선포했지요
미국으로 연기가 밀려 내려와 엄청난 피해를 봤지요
뉴욕과 워싱톤 등이 낮에도 잿빛으로 변하고
호흡기 환자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나머지 탄소가 어떻고 하는 건
기후학자들의 주의끌기용 음모라고 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온의 상승과 하락은 자연현상이라고 합니다
지구기온은 늘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했다는군요
지금은 빙하기의 끝물을 벗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기온이 오르는건 당연하다는 얘기지요
기회되면 나중에 따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