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gracias
안녕 여시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일,집,일,집 뿐인 일상이 넘 힘들어서 2년전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해
근데 이게 넘 오래되서 기억나는게 별거 없을거 같긴한데
그래도 추억여행도 할겸 여시들한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것 같아서ㅎㅎㅎ
다 읽기 힘든 여시들은 내 사진들이랑 맨마지막 게시글에 주의사항+필독! 만 읽어줘도 될것같아
1. 여행동기
4년 6개월정도 한 직장에서만 일하다가 첫 백수 생활을 시작햇는데, 해외 여행을 너~무 가고싶은거야ㅠ
그래서 원래는 유럽 여행을 생각중이였는데 또 내가 해외여행은 한번도 가 본적이 없었음.
근데 유럽여행은 혼자 가야할판인데, 마침 아는 동생이 남미를 가자고 꼬시는거야.
귀 얇고 얼른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나는, 당연히 넘어갔고 여행가기 전 3개월정도 열심히 준비하기 시작했지.
2. 여행준비과정
한 2주정도 다녀 온것같아. 9월중순-10월 초?
페루 - 리마, 이카(와카치나), 쿠스코
볼리비아 - 라파스, 우유니
이렇게 다녀왔어! 한달정도 있었으면 이곳저곳 다녀왔겠지만
시간이 없었어...
비행기 표 값은 130정도? 우리가 좀 비쌀때 다녀온것 같아. 다녀와서 다시 비행기편 검색해보니까 80만원대로 있더라고~
갈때는 두번 경유 했고 올때는 한번 경유했어!
in 페루-리마 out 페루-리마 였는데...ㅎ 나중엔 땅치고 후회함. 우유니를 들렀다가 다시 리마로 가는건 정말 미친 선택이였어. 왜 인지는 나중에 알려줄께ㅎㅎ
갈땐 총 30시간 걸렸고 올땐 한 25시간인가? 걸린것같아.
첫 해외 여행이였는데 30시간 이요...? 지금도 친구들한테 말하면 뭔생각으로 간거냐고 존경스럽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내가 존경스러움. 덕분에 웬만한 비행시간은 껌임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볼리비아를 가려면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황열병 예방접종"를 꼭 해야함. 그걸 하고 무슨 접종했다는 종이랑, 이것저것 준비물 들고 볼리비아 대사관을 가서 비자를 받아야해.
나도 2년전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누군가 친절하게 블로그에 많이 올려두셨더라고, 난 그거 정독하고 이것저것 준비물 준비해서 대사관갔어! 가서 비자 발급 받았구 ㅎㅎㅎㅎ같이 비자 발급 받으러 간 동생은 뭐 안뽑아와서 근처 피시방 찾고 난리였어... 여시들은 꼭 잘 챙겨가길바래
아! 그 황열병 예방 주사 맞으러 가면 이유 물어보거든? 볼리비아 가려고 비자발급 받으려고 한다고 하면 말라이아약이나 고산병 약은 안필요하냐고 물어보셔~ 난 그냥 둘다 처방받아서 챙겨갔어! 같이 간 동생은 말라리아만 챙겼어!
남미가 물먹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구. 물 아무거나 먹으면 탈도 많이나고 대지가 높은 편이라 고산병도 예방 해아한다고!
말라리아약은 잘 챙겨먹었고, 고산병은 다행이 아무렇지 않아서 천망 다행이였어...
쿠스코에서 만났던 어떤 남자분은 어제까지만 해도 고산병땜에 병원가서 수액맞았다고 하더라고ㅠ사바사인가봐
숙소는 우린 거의 다 호텔 쪽 많이 이용했어. 호텔 아니면 2인실로 되어있고 화장실 딸린곳! 그래서 숙소비가 꽤 깨졌어ㅎㅎㅎ근데 만족해! 남미가 교통이 발달된 편이 아니라서 거의 대부분 버스타고 다녀야하는데, 잠이라도 편하게 자자는 생각으로 숙소에 돈을 많이 투자하긴 했어!
유심은 미리 신청해놓고 공항가서 찾았던거 같아! 사이트나 이런건 기억이 안난다ㅜㅜㅜㅜ
<준비물>
여권, 바우처, 여권사본, 여권사진, 간단한지갑, 해외인출가능한카드, 환전할 현금, 돼지코, 충전기, 보조베터리, 수첩,펜, 세면도구, 수건, 속옷, 양말, 잠옷, 긴팔, 바막, 반팔, 레깅스, 츄리닝, 경량패딩, 운동화, 비상약, 우비 등등
<사진>
페루 -리마
페루 리마에서 1박 했던 숙소 앞인데, 기억은 안난다.. 구시가지 보다는 신시가지가 좀 더 치안이 좋다고 해서 우린 신시가지 근처로 숙소잡았어! 어차피 리마는 볼것도 거의 없고, 하루 쉬고 다음날 와카치나로 이동하기 위한 경유에 불과했음ㅋㅋㅋㅋㅋ
아 이거 알아 여시들? 이거 그 꽃보다 청춘 페루편에서 유희열이랑 걔네가 버스 이동하기전에 구매해서 버스안에서 맛있다고 먹었던 샌드위치 집이야! 신시가지 공원 근처에 있음ㅎㅎㅎㅎ가게 이름은 "라 루차 상구체리아" 생각보다 존맛.. 저 위 쥬스는 망고였어!
아 이거 남미에서만 판다는 잉카콜라야! 맛은 그 소다맛? 탄산이 쌔진 않고, 남미온다고 하면 한번 쯤 먹어볼만해! 일반 콜라랑 맛이 좀 달라ㅋㅋㅋㅋㅋ맛있음 낫베드
리마 신시가지에 있는 공원!
리마에서 이카-와카치나 가는 버스 안이야! 한 6시간 걸렸나,,4-6시간? 그나마 젤 짧은 버스기간이였어ㅎㅎ
이카-와카치나 버기카 투어!
버기카 타고 사막 위 까지 올라가면 볼 수 있는..최고..
위 사진들은 다 와카치나야! 최고..진짜..참고로 저 흰티는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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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쿠스코야! 이카에서 쿠스코 넘어와서 하루는 푹 쉬었어! 쿠스코는 그나마 페루에선 관광지로 유명해서 그런지, 경찰관도 많고 치안도 좋은편!
대망의 마추픽추! 사진으로 보던 모습 그대로였어! 신기하고 경의로웠지만, 생각보다 엄청 우와!!!!!!!!!!!!!!!!!!!! 스럽진 않았음ㅋㅋㅋㅋㅋ그래도 좋았다!
이건 슬링샷이라고 엑티비티인데, 번지점프의 반대라고 생각하면됨! 아래에서 위로 새총 날리듯이 날라가는 엑티비티이야..ㅎㅎ나 공중에서 눈물 훔쳤어..
성공하면 이런 인증서줘! 동영상도 찍어주는데 사는거였어서...추한 내꼴 보고싶지 않아서 안삼ㅎㅎ
날라가는 내모습..지릴뻔
페루 에서는 이정도인데, 2탄에선 볼리비아 사진들이랑
꼭 읽어 봤으면 하는 꿀팁 + 주의사항으로 금방 돌아올께!
첫댓글 와 슬링샷 진짜 지리겠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나도 꼭 갈거야 페루!! 글 써줘서 고마워 여시야
글 잘읽었어 여샤 담편도 기대하고있을게 ㅠㅠㅠ
존잼이다 여샤 후기 고마워
ㅠㅠ 난 3-4년전에 갔었는데 여시 글 보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꼭 또 다시 가고싶어...
와.... 힐링하려고 클릭했어 ㅠㅠ 계속 써주라
사막 나도 가보고싶었는데 좋다
와 재밌겠다 꼭 갈거야ㅠㅠ
와ㅜㅜ 풍경 정말...정말 최고다ㅜㅜㅜㅜ
올해 꼭 가려고 햇는데...이놈의 코로나 ㅠ.ㅠ여행기 넘재밋어!!
멋지다 ㅠㅠ 계속 써주라
너무 좋아보여ㅠ나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인데 잘봤어ㅋㅋㅋㅋㅋ지릴뻔에서 터짐
와 슬링샷 미쳤닼ㅋㅋㅋㅋㅋ남미 생각도 안해봤는데 갑자기 가고싶어졌어ㅠㅠㅠㅠㅠㅠ 언젠간 갈 수 있겠지 흑흑
가보고싶다...대박
아 글 1탄부터 여행 짱 재밌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