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분기 판매대수 컨센서스 하회: 실적추정치 하향조정 불가피]
안녕하세요? 삼성 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테슬라의 2022년 4분기 판매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405,278대로 블룸버그 컨센서스(422,010대) 및 테슬라가 집계했던 컨센서스(417,957대)를 하회했습니다.
1월 25일에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4분기와 2023년 실적 추정치(판매 컨센서스 184.7만 대)의 하향조정이 예상됩니다.
연초 첫 번째 소식이 판매 대수의 컨센서스 하회라서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컨센서스 하향과 힘께 또 한 번의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주가 폭락과 함께, Legacy 자동차 업체와 차별점이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 EPS가 5달러로(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 대비 -17%) 하향 조정된다고 가정할 시 이는 BYD의 Valuation(P/E 24배)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미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는 테슬라의 Valuation에 없습니다.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내연기관차와 가격이 비슷해져야 한다면, 이익을 창출하면서 투자를 할수 있는 업체는 테슬라가 유일합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를 내고 있고, 고금리 상황에서 전기차 가격경쟁 심화 우려는 시기상조입니다.
■ 2022년 4분기 생산 및 판매 대수 발표
- 생산 대수 439,701대(+20.2%QoQ/ +43.8%YoY): 모델3/Y 419,088대 및 모델S/X는 20,613대
- 판매대수 405,278대(+17.9QoQ/ +31.3%YoY): 모델3/Y는 388,131대 및 모델S/X는 17,147대
- 2022년 연간 131.3만 대(+40%YoY) : 기존 연간 가이던스 (+50%YoY) 하회. 2023년 컨센서스인 184.7만 대(+41%YoY)도 하향조정 예상.
■ 실적 컨센서스 하향조정 예상
- 4분기 컨센서스: 매출 255.8억달러(+19%QoQ/+44%YoY) 및 영업이익 46.3억달러(+25%QoQ/ +77%YoY)로 영업이익률 18.1%. EPS 1.229달러(+29%QoQ/-40%YoY)
- 2023년 컨센서스: 매출 1,157.6억달러(+38.9%YoY) 및 영업이익 215억달러(+59%YoY)로 영업이익률 18.6%. EPS 6달러(+50%YoY)
■ Valuation 점검 및 경쟁 심화 우려는 시기상조
- 2023년 EPS 5달러로 하향 가정 시, P/E 24.2배: BYD의 2023년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P/E 24배.
자율주행(FSD 상용화)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배터리 자체 생산과 전기차업체로서의 기대만 남은 상황.
- 전기차 가격 경쟁 우려는 시기상조: 현재 전기차에서 돈을 벌고 있는 업체는 테슬라, BYD, 기아 정도. BYD와 기아는 영업이익률 4~5% 수준으로 가격 경쟁 시 적자 전환.
BYD는 2023년에 전 모델 2~3% 가격 인상, 포드는 12월에 F-150 기본 트림 7.7% 가격 인상, 현대차는 9월에 미국 아이오닉 5의 3.6% 가격 인상.
- 경쟁사의 전기차 투자 지연 가능성: Legacy 자동차 업체 전기차 사업의 적자 시기가 길어진다면, 오히려 투자를 늦출 가능성.
전기차는 공장이 갖춰진 상황에서 가동률을 높이는 경쟁이 아닌, 공장을 지으면서 판매해야 하는 상황.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