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10분표로 매트릭스를 봤다지요..
결론은.. 흠.. 너무 무책임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직접 보시라는
겁니다. 내용을 두고 뭐라고 말하기엔.. 스포일러성글이 되버릴듯하여
차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군요..
그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이 영화.. 결말을 두고 정말
말이 많을듯 합니다. 결말이 어떤 의미이냐 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이
아니라 워쇼스키 형제의 사고 방식이 맘에 든다 안든다.. 식의 논쟁이
벌어질듯 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결말을 바라고 보시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따
지고 보면 아무것도 없었을겁니다. 다시 말하면, 그 어떤 상상을 해 봤
자 그것이 들어맞지 않을 경우 무조건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결말
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지요.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고, 끝이 있는 곳에 시작이 있다.'
이말에 모든 결론이 다 담겨 있는듯 합니다. 뭐 약간의 스포일러를
올린다면.. 다들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장자몽" 식의 결말은 아니
라는점,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듯 이번에도 기독교적 장면이 하나
둘씩은 보인다는 점, ( 홀로 십자가를 지고, 눈이 먼 네오는 골고다
언덕을 오르지요.. ), 한시적이지만 어느정도는 (어떤 관점에서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는 점.. 뭐 이정도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헛~
너무 많은걸 알려드렸... 돌던지지마셈.. ㅠㅠ)
확실히 영화의 특수효과 장면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센티넬과
시온 전사들과의 전투 장면들은 영화사에 꼽힐만큼 엄청난 스펙터클
을 자랑한다고 가히 말할정도니까요. 그리고 네오와 스미스의 마지막
대결씬.. 이게 하이라이트인데.. 저편 리로디드에서 스미스 100명과의
대결씬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엄청난 구도와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하긴.. 이 한씬을 찍기위해 4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단위의 액수가
투자 됐으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지요. 하늘, 땅, 건물을 넘나드는
모든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 경이로운 격투씬은 위의 센티넬과
의 리얼한 전쟁장면과 함께 이번 "레볼루션"의 최대 볼거리로 꼽을수 있
겠군요.
자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매트릭스.. 그 결론인 레볼루션!
다들 보러가셈~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봐주지 않을수 없는 영화니까
요... 다들 빨간약을 먹을 준비는 되셨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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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3.. 드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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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흠........장황하군...-_-;;; 나는 2편부터 보고나서..
나윤이한텐 좀 미안하구만.. 그건 염장모드가 아니었다네.. 어쩌다보니.. 암튼 약속은 지키도록하지..
흠냐.. 설마 영화 끝이.. 꿈에서 꺠어난 아이가 나와서 모든게 꿈이었어.. 라고 말하는건? ㅋㄷㅋㄷ
아님 최종적으로 컴터에서 해방 대고 행복하게 사는데... 그것또한 컴터가 만들어낸 가상현실일수도...
흐~ 쩝.. 머 에바랑 비슷한 느낌~~ 에휴~ 일단 봐야징~~ ㅋㅋ
그래도. 한번 보기는 해야겠죠?? ㅋㅋ
에바라...그것도 그럴수도 있고..아닐수도있고 ㅋㅋ 별 냐용은 없다는 생각...담날 잔다고ㅜ 운전면허학원 1시간 쨌다는 ..결국 추가비용 8880은,,영화비를 오버하나든..공짜에 괜히좋아했다느..택시비까지....
메트릭스는 평론보단 역시 액션보는 재미가...ㅎㅎㅎㅎㅎㅎㅎㅎ
오빠 징해요. 결국 혼자라도 보다니 - -
혼자라..과연.. 그럴까? ㅋㅋㅋㅋ
켁..심야영화를 보셨군여..
네타바레들었습니다.. 설마가 진실일 줄이야.. ㅠ.ㅠ 휴우.. 너두 매트릭스가 아닌 매트리스였군.. 왜 영화들!!! 예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얏!!! 쳇.. 보고픈 마음이 사라지는 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