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내가 좋은 사람 만나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내 주위에는 항상 좋은 사람들이 숨어있다.
좋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몸(身)과 마음(心)이 건전하고 건강해야 한다.
우리속담에도
“병신 마음 좋은 사람 없다”는 속담이 있다.
몸이 성하지 못한 사람은
마음도 바르지 못하다는 말이다.
좋은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국가(國家)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나
지역구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머문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
대학 8조목에는 치국(治國)을 하려면
먼저 수신(修身)과
제가(齊家)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했다.
수신과 제가의 과정을 무시하고
오로지 치국(治國)만을 목표로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나는 좋은 사람일까?
대학 8조목:
- 만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니,
선후를 알면 도(道)에 가깝다.
-자고로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나라를 잘 다스려야 하고
- 그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하고
- 그 집안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기 자신의 수양을 해야 하고
- 자기 자신의 수양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마음(심보)을 바로 해야 하고
- 그 마음을 바로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성실히 해야 하고
- 그 뜻을 성실히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지식에 힘써야 하고
- 지식에 힘쓰고자 하는 것은
만물의 이치를 철저히 연구함에 있다.
- 만물의 이치를 철저히 연구한 이후에
지식이 지극히 되고
-지식이 지극히 된 이후에 뜻이 성실히 되고
- 뜻이 성실히 된 이후에 마음이 바르게 되며
- 마음이 바르게 된 이후에 자신의 몸이 수양이 된다.
-자신이 수양된 이후에 집안이 잘 다스려지고
-백가(百家)를 정돈한 이후에 나라가 잘 다스려진다.
-나라가 잘 다스려진 이후에 천하가 평화롭게 된다.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는,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뜻이다.
줄여서 수신제가(修身齊家)라고도 한다.
천하를 평정하려는 자는 우선 자신부터 갈고 닦아야 한다.
즉 자신의 심기체(心氣體)를 갈고 닦아야
가정을 정갈히 할 수 있고,
나아가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평정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고 순서가 있으며,
큰일은 작은 일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공자가 이를 강조한 이유는
개개인의 인격을 먼저 완성시킨 다음,
그 덕성을 세상에 확산시켜
인간다운 사회질서를 구축하려 했기 때문이다.
<쇳송, 347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