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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를 유혹 시킬 썸넬~
나는 밀시. 지금 코로나 때문에 집밖+회사 안나간지 3주 넘어감.. 집순이 체질이라 집에만 박혀있는 걸 즐겨서 뜨개질, 넷플 시청, 여행계획, 독서, 등등 별의 별걸 (그와중에 베이킹은 못함 ㅋ 재료 사러 갈수가 없어섴ㅋㅋ) 다 하는 데도 불구하고 조온나 심심하고 답답해서 2018년에 부모님이랑 칸쿤간 후기 씀..근데 기억이 별로 없고 글 순서 뒤죽박죽 주의 ㅋㅋ
때는 2018년 그 해 작년 언니네가 칸쿤 다녀와서 아주 찬양을 하길래 부모님도 뽐뿌가 와서 9월에 급 칸쿤 가자! 해서 감 ㅋㅋㅋㅋㅋ 존나 급하게 알아본터라 좀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칸쿤 가을은 비수기라서 지금부터 가을에 갈거 알아보면 진짜 많이 저렴함, 태풍이 많이 와서 날씨 장담을 할수 없어서) 난 그러고 10월에 디즈니로 날랐음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부모님과 가게 되면 여시는 인내심과 인내심과 인내심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는 걸 절대 잊지마. 칸쿤에 있으면서 와... 여기 친구들이랑 가면 존좋이겠다 생각함.
칸쿤은 솔직히 존재 자체도 몰랐는뎈ㅋㅋㅋㅋㅋ 닉넴을 알다 싶이 난 디즈니 덕후. 언니네가 다녀오고 찬양해서 급 리서치 해서 칸쿤 호텔존에서 리조트 7일 숙박했던거 같음. Southwest 로 알아보고 갔고.. 갔던 정보 어딨는거지.? ㅋ
홈페이지에 없길래 이메일 뒤져서 찾아옴 ㅋㅋㅋ 보니깐 비행기+숙박비+셔틀+보험 까지 해서 $3,496.43 불 들었음 일인당 $1,165.47불 정도 들었음 한국 돈으로 대략 170~180 들었다고 보면 됨. 앞서 말했지만 우리 가족은 존나 황급히 알아보고 날짜 맞춘 다고 좀 비싸게 갔는데.. 지금 부터 알아보고 비수기때 갈거면 일인당 1000불 안 들게 다녀올수 있음. (미국에서 출발하고 호텔에만 있을 예정이면.. 한국에서 출발하면 비행기 값부터가 100만원이 넘어서니깐.. ^^)
Southwest 이용 한 이유는 우선 일인당 캐리어 2개 수화물로 붙일수 있고 자리 선착순임. 그러니깐 하루전 체크인때 체크인하면 번호 주는데 그 번호대로 줄 서서 들어가서 자리 맘대로 앉을수 있음. 취소, 변경도 무료라서 국내선은 Southwest 이용 많이 함.
2018년에 멕시코 난리난 거 기억함? 위험하다고 난리였는데 우린 그 위험한 시기에 가서 잘 놀다 (심지어 시내까지 나가서 놀았음ㅋㅋㅋ 아빠가 있어서 가능했지 엄마랑 나만 있었음 안 나갔을거임) 돌아왔음. 칸쿤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게 사람들 말이라 그냥 그 말 믿고 호텔에만 있자! 이러고 갔는데 결국 하루에 한번씩 나가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이란 건 계획 대로 안돼 ㅋㅋ 여인의 섬 갔다가 낙오 될뻔 하기도 하고 ^^
솔직히 칸쿤은 리조트 알아보면 그게 끝임.. ㅋㅋㅋㅋㅋ 리조트 종류 조온나 많은데.. 그중에서 우리가 순위로 뽑은 건
1. 음식 종류 다양화 (칸쿤은 올 인크루시브이기에 진짜 1 부터 10까지 아무생각 없이 즐길수 있음. 그래서 질리는 일 없게 음식 종류 다양화가 필수 였음)
2. 맛있어야 됨.
3. 한국 사람 별로 없어야 됨. (참 신기하지, 한국 사람이면서도 한국 사람 없는 곳을 찾는 우리 한국 사람들 ㅋㅋㅋ)
4. 안전 (위험하다고 난리였으니깐 그냥 칸쿤 호텔내에서 알아봄)
어릴때부터 밀국 살아서 영어는 문제 없는데 난 엄빠가 제일 문제였음. 진짜 엄빠 음식 까탈스럽고 예민해서..그냥..그래 응..ㅋㅋ 그래서 그냥 호텔 세군데 뽑아서 PPT 만들어 선택하라 그러고 엄마가 최종 리조트 선택해서 예약해서 간거임. 그런데도 우리는 싸웠다고 한다 ㅋ 그 후 엄마가 나랑 여행 안 간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엄빠가 까탈스럽지만 오랜시간 밀국에서 영어 못하니 나한테 의지를 많이 하고 나도 영어 못하는 엄빠 챙기는 데 익숙해서 그런건 솔직히 상관 많이 안썼음. 내가 주가 아니고 밑에 깔려 여행 가자 라는 생각을 하고 갔기 때문에 그런데 자기 주장 있고 한국에 살면서 여기저기 잘 다니시는 부모님이랑 갈 생각이 만약에 있는 여시들은 진짜 진지하게 생각 하길 바람. 언어의 장벽은 생각보다 많이 크고 엄빠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은 반드시 있기 때문에.. 뭐 칸쿤은 가족여행보단 신혼여행으로 더 자주 가기 때문에 내가 섣부른 걱정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경험자의 충고이니 새겨두면 좋겠음.. 진짜 나는 스트레스 만빵 받고 결국 끝에 터져서 나도 울고 엄마도 울었다고 한닼ㅋㅋㅋ 여행이란건 그런거니깐 ^^;; (이러고 난리나고도 ㅋㅋ 난 내년 아빠 환갑때 칸쿤 갈 생각 하고 있음)
무튼 그렇게 내가 리스트 뽑고 엄마가 정한 리조트는 파라디수스 리조트였음. 지금은 드문드문 리뷰 있는데 그때만 해도 진짜 파라디수스 리뷰는 적었음.
공홈에서 긁어옴ㅋㅋㅋㅋ
여기서 올인크루시브가 궁금한 여시들이 있을거라 생각 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리조트 값만 내면 모든게 공짜라고 보면 됨. (음식, 주류, 룸서비스 등등 모든게 공짜-) 물론 부가 서비스가 붙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하기 전에 돈 내라고 설명함. 여시가 준비해야할 건 팁 뿐임. 팁 넉넉하게 챙겨 갑시다 그럼 서로 기분 좋고 서비스도 달라짐. 우린 200불 챙겨서 막 뿌리고 다녔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얼굴 기억 한 직원들이 우리 보면 우리한테 먼저옴ㅋㅋㅋㅋㅋㅋㅋ
전반적으로 괜찮았던거 같음. 근데 칸쿤은 날씨가 어쩔수 없이 습함. 조온나 습함.. 그래도 방엔 에어컨 빵빵 돌려서 괜찮았는데 나서면 더웠음....
식당은 7개고 바는 4개였나..? (우리 가족 죄다 알콜쓰레기라 술 안마심ㅋㅋ)
음식맛은 그냥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특별할거 없는 그냥.. 음.. 그냥 메히코 음식..?ㅋㅋㅋ
2년 되서 기억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풍 음식집 있는데 노맛이었던거 밖에 기억 읎음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분위기는 거기가 좋았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사진이 울엄빠사진밖에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는 잘 먹었음 왜냐면 먹을게 그거 밖에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에 까탈스럽던 엄빠도 잘 드셨음.. 아주 야무지게 챙겨먹었음. 난 그래도 라면 땡겨서 챙겨온 라면 먹기도 했는데 울엄빠는 그런 날 신기하게 바라보셨지 ㅋ
칸쿤갈때 진짜 식당 다양한 리조트 찾아 가길 바람. 리조트 식당 얼마 없으면 지루해지기 쉽상이라고 리뷰에 다들 그렇게 말하니깐 근데 식당 7개 있는 곳 가도 음식맛 거기서 거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같은 주방에서 만드는 거기 때문에 ㅋㅋㅋㅋ그래도 다양한 곳에 가길 바람.
다른 리조트도 똑같겠지만 엑티비티랑 쇼 조온나 많음. 체크인때 종이 주면서 알려주니깐 잘 챙겨서 보도록 하자. 난 꿀잼이었어. 우리 저녁마다 수영장에 자리 만들어 놓으면 거기 앉아서 구경 하고 그랬음. 엄빠가 되게 좋아하던 기억이 남. 특히 엄마가 좋아했음. 우리 딸들은 참 착한딸에서 벗어나기 힘든게 뭘 하든 엄마를 생각 하게 되더라.. 근데 우린 싸웠지 ^^ 그래도 난 엄마 데리고 여행 갈거 같음. 그 세대에 살면서 경험한게 별로 없는 엄마가 미국 살면서 희생한게 많다는 걸 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짘ㅋㅋㅋㅋ
무튼...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나갔다 오면 룸 클린 존나 잘 되어 있고 ㅋㅋㅋㅋ 진짜 빨래 널어 놓으면 개켜두심 ㅋㅋㅋㅋ 호텔에서 지루 할까봐 루미큐브 챙겨가서 엄빠랑 하고 밤엔 위험하니깐 낮에 (조온나 더움 ^^) 시내 나가서 구경하고 달러 챙겨가서 호텔에서 돈 바꾸면 됨 (호텔에서 돈 바꿀땐 여권 필요함) 아니면 시내 스타벅스 가서 100불 주면 나머진 페소로 바꿔주는 데 그것도 괜찮다고 함. 우린 페소로 바꿔서 버스비로 썼음 버스비 12페소 아님 1달러인데 1달러는 바가지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잔돈 안거슬러줌 ㅋㅋㅋㅋㅋ 버스 탔는데 잔돈 안거슬러 주길래 존나 뭐지? 하고 쳐다보며 손 내밀고 있으니깐 그제서야 주더라 ㅋㅋㅋㅋㅋㅋ 무튼 노빠꾸로 다니삼 ㅋㅋㅋ
버스 탄 후기는.. 그냥 엄빠가 80년대 무법지 한국 버스타는 느낌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존나 쫄깃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2년 되서 기억 안낰ㅋㅋㅋㅋ.. 이게 후기인가 싶은데..;
팁이라고 할건 호텔에서 직원들 한테 줄 팁 넉넉하게 챙기기. 페소보다 달러로 주는 게 좋고, 우린 식당에서 5불 정도 주고 (세명이니깐) 방청소 2불씩 주고 음료 배달 해주면 1불씩 주고 그랬음. 마지막 날에 청소직원한테 그냥 남은 페소랑 달러 넉넉히 챙기고 립밤 새거 선물로 주고 옴ㅋㅋ
그리고 더위 용품 잘 챙기기.. 존나 더우니깐 ^^
그리고 부모님이랑 갈 여시들은 희생정신 잘 챙기기 ^^
아! 날씨는 좋았음. 공항 내리자 마자 비 조온나 퍼 붓더니 그 다음날부터 존나 좋았어. 그래서 날씨운 좋다는 소리 들었음 원래 9월부터 스콜성 기후라 비 존나 오고 흐리댔는데 다행스럽게 날이 좋아서 구경 잘하고 다녔어.
뭐.. 써야하지.. 다 쓰면 존나 길어질거 같으니 다음편에 스냅 후기랑, 다른 엑티비티 (낚시+여인의 섬), 시내 후기 쓰겠음...
궁금한 점은 공댓으로 써줘.. 사진 몇개 올리고 마무리 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진들 죄다 엄빠 사진이고 풍경이고 음식이고 별로 찍은게 없네..?ㅋㅋㅋㅋㅋ
그럼 다들 건강 조심하고! 다음에 또 심심하면 글 쓰러 올게 ㅋㅋㅋㅋ
♥
첫댓글 풍경 미쳤따리ㅠㅠㅠ 언젠가 꼭 가봐야지
난 신행으로 칸쿤 하얏트 지바 갔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안질리고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좋았어 또 갈거야
나도 작년에 신행으로 칸쿤 다녀왔어 ㅠㅠ
진짜 너무좋았는데....5박8일이라 너무 아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인크루시브가 진짜 최고인거가태
벗...장거리 비행너무힘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칸쿤 신행 다녀왔어ㅠㅠ
스칼렛, 하얏트지바 올칸쿤 9박 11일 다녀왔는데 넘나좋았어.,..진짜 또갈꺼야ㅠㅠ
칸쿤 말만 들었지 후기보니까 완전 뽐뿌오는데??????계속 써줘ㅠㅠㅠ
칸쿤 진짜 조오오오온나좋음 또갈거야꼭
난 배낭여행 중에 칸쿤들린거여서 리조트에 못 묵었는데 바다가 너무 깨끗해서 좋았어 다음엔 꼭 올인클루시브로 가야지 ㅠㅠㅠㅠㅠ
신행으로 하얏트지바4박 라이브아쿠아4박 했는데 지상낙원이었다고한다ㅠㅠ 또가고싶어
나도 남친이랑 작년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그 기억으로 산다ㅜㅜㅜㅜㅜㅜ 돈많이 벌어서 다시 가야지 하고,, 난 여인의섬이 칸쿤보다 바다 예쁜거같아 가까우니까 1박하거나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좋은듯
나도 언제 또 갈수있을까 싶어ㅜㅜ 넘 좋았어ㅜㅜㅜㅜㅜㅜ
나도 파라디수스 갔다왔어!!!신행으로ㅎㅎ언젠가는 꼭 다시 갈거야ㅠㅠ술 졸라게 마시고 옴ㅋㅋㅋㅋㅋ
나 신행으로 칸쿤 갔다왔는데.. 진짜 스칼렛 강추야ㅋㅋㅋㅋㅋㅋ 스칼렛 4박 지바4박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담에가면 웨린 스칼렛에서만 있을꺼야ㅠ
내가 쓴 글인줄...완벽하게 나랑 일치...스칼렛 앓는다 진짜 몰빵할걸!!
칸쿤 진짜 행복했어,,, 최고
요즘 대리 여행 기분 느끼고 싶어서 옛날글도 막 찾아보는데 올려줘서 고마워~~
칸쿤 개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나 빨리 풀려서 다시가고싶어 ㅠㅠ
칸쿤..기억한다...! 글 잘봤어 여시!!
칸쿤 진짜 넘나 행복.. 난 질라라 갔었어 5박8일 여행갔는데 2주동안 시차적응 못한게 개그지만 ㅋㅋㅋㅋ 살면서 언젠가 한번은 또 가고싶은곳이야 나도 18년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그 행복한 기억으로 살아 ㅋㅋㅋㅋ
글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술술 읽혔어!!!! 다음글 기다릴껫~
사진 예뿌다!! 재밌는 글 고마워 😝
그런데 일반 동남아 리조트보다 훨씬 추천해?? 사실 리조트안에만 있는거면 동남아랑 크게 다를게 있나 싶어서 ㅠㅠ 칸쿤만의 특별한게 있나??
동남아 가본적 없어서.. 한국은 동남아랑 가까우니깐 접근성 훨씬 좋고 올인크루시브 있음 칸쿤 굳이..? 난 미국에 살고 칸쿤이 접근성 훨씬 좋아 부모님 데리고 간거라서 비교를 못해주겠다..
신혼 여행 칸쿤으로 갔었는데
진짜 좋았어 ㅠㅠㅠㅠ 지상낙원이 따로없었음 ㅠ 또가고싶은데 너무 멀다 ㅋㅋㅋㅋ
연어왔는데! 여시가 간데는 어디야? 진짜 지상낙원같애
@살빼고,면허따고,돈모으기 나 하얏트질라라 갔었어 ㅋㅋ!
@브로콜링 오! 고마워 언제갈진모르지만 적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