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개장초반 추가 강세를 보인 증시는, 장중 경계매물 출회로 양대지수 혼조세로 거래를 마친 하루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불안감과 반도체, 금융업종 강세가 상존했던 여파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이 현물 5천억 이상의 순매수를 통해 이틀 연속 상승한 2264pt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여전한 강세와 함께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 그리고 철강, 건설, 유통업종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특히 은행주의 강한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수급이 집중됐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총 2400억 수준의 쌍끌이 매도로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679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강한 상승을 보인 반도체 소재/장비주가 대거 하락으로 전환하며 지수를 압박했으며 로봇, 메타버스, 2차전지 등이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화장품 등의 중국소비주 강세와 함께 바이오 섹터의 강세가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한 흐름입니다.
전일의 강한 지수 상승 이후 전반적인 숨고르기 장세의 모습을 보인 하루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일 시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및 로봇 섹터는 차익매물에 하락전환하고, 중국소비, 은행 등으로의 섹터간 순환매가 빠르게 연출되는 상황입니다.
이는 시장의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기술적 반등 국면에 따라 종목에 대한 짧은 매매가 나타나기때문이라는 판단입니다.
익일도 이러한 빠른 순환매 흐름이 전망되는만큼, 종목에 대한 추격매매가 아닌 길목지키기의 전략으로 시장 대응을 하시는 편을 권고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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