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는데 마땅한 일자리가 없네요. 타지역에는 갈 생각이 없구요. 돈이 좀 적더라도 대구에서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취직할 생각입니다.
오늘 중소기업 생산직 면접 보고 왔습니다. 사원수 1,2공장 합쳐서 100명정도. 매출액 350억 정도 되는 회사입니다.
자동차부품 1차 협력업체이고, 제가 일하게 되는 파트는 포머 입니다. 말 들어보니 2공장은 프레스 작업하는 공장인거 같고, 본사 1공장은 포머 기계 만지는 회사인거 같습니다.
만약 프레스쪽이면 절대 안할 생각입니다. 전에 프레스 공장에서 일하면서 다친 사람을 많이봐서..
이모 아는 사람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라 먼가 혜택이 있지 않을까 싶어 면접 보고 왔습니다.
사장은 바쁜지 생산관리쪽 사람이랑 1:1 면접을 보았습니다.
상여금은 400%인데 설, 추석, 여름휴가, 연말에 각100%씩 나온다고 합니다.
말이 400%지 명절과 여름휴가 및 연말을 포함해서 나오니 먼가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어 상여금 600%인 회사에 들어가면 명절 및 여름휴가와 같은 보너스도 다 포함해서 600% 인가요?
그리고 성과금에 대한 언급은 없더군요. 면접볼때 물어보지 못했는데 집에와서 경영지원팀에 전화해서 여자 경리한테 물어봤는데 잘 모르더군요. 언급을 안하는거 보니 없는거 같기도 하고..
시급은 최저시급이고 1년 지나야 올려준다고 합니다. 1년 지나면 시급제로 할지 연봉제로 할지 선택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사촌동생이 한달째 일하고 있는데 얘가 말하길 3개월 지나면 시급 올려준다고 했거든요. 서로 말이 틀리네요.
상여금 역시 1년 지나야 100%가 나오고 그전엔 3개월 단위로 차등 지급 한다고 합니다.
주간 근무하는걸로 알고 지원을 했는데 1년 지나면 한달에 한주 정도는 야간 근무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들어보니깐 나중에 금형도 갈아야되고 도면도 볼줄 알아야 되고.. 이런 얘기 하던데 제 생각에 프레스 업종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웬지 위험할 수도 있을꺼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근무 시간은 오전8시30분~오후8시30분(잔업2시간30분 포함)이고 토요일은 한주는 오후12시30분, 한주는 오후5시30분까지 의무적으로 일 한다고 합니다. 대신 1.5배 유급 처리해 주고요.
기본금이 얼마냐 물어보니깐 근무일수에 따라 틀리다면서 잘 모르더군요. 그래서 제가 240시간 적용시켜주냐.. 이런씩으로 물어봐도 모르더군요. 그래서 경영지원팀에도 물어봤는데 역시나 여기도 모르더군요. 머 이런 회사가 있는지..
젊은 사람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말이 기술직이고 나중에 경력직으로 타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옮길수도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도 계속 이 일을 할지도 모르는거고..
네이버에 검색 좀 해보니깐 사람도 주기적으로 계속 뽑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자주 그만둔다는 말이겠지요.
말로는 일이 별로 안힘들고 괜찮다고 하는데 사람이 계속 나가는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아무튼 이모 소개로 들어가도 아무 이득도 없는거 같고 일도 좀 별로인거 같고..
1년 지나서 상여금 나오고 시급인상 될꺼 같으면 차라리 내가 개인적으로 일도 더 편하고 환경도 좋고 그런데 알아보고 가는게 더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 최저시급 기준으로 기본금 240시간이라 가정하고, 잔업 하루에 2.5시간씩 20일 한다고 가정, 토요일 4시간 2번, 8시간 2번 한다고 가정했을때 월 급여가 1,705,860원 이더군요. 여기서 세금 공제하면 155만원 정도 될려나?
기본금 240시간이라 가정하고 이정도지.. 만약에 적게 준다면 월 140정도 될꺼 같네요.
상여금 400%(기본금 240시간 가정하고) / 12개월 나누면 월 38만.. 기본금이 적다면 33만 정도 되겠지요.
주간 근무에 집에서 차타고 5.5km 거리라 가까워서 좋긴한데 망설여 지네요.
사촌동생은 일 할만하다고 하던데.. 임마는 공장 생활이 첨이라 힘들고 편하고 이런걸 잘 구분 못하는거 같기도 하고.. 도통 신뢰가 안가네요..ㅋㅋ
일주일 지나면 안전화 사라고 회사에서 2만원 나온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돈 더 보태서 편하고 좋은거 사서 신으라고 하더군요..ㅋㅋ
우선 월요일에 출근하기로 하였구요. 일할때 입을 바지, 안전화. 그리고 갈아 입을 옷과 운동화 가져 오라고 하더군요.
오늘, 내일 생각 좀 해보고 출근할지 결정 할려고 합니다.
아무튼 보시기에 괜찮아 보이세요? 제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여러분 같으면 다닐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역시 대구 최저 임금인거 맞네요..
그만큼 별로인가요?ㅜㅜ
대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돈 마니 벌어야지 ㅠ
내년 시급이 4800원이니 그걸로 계산해 보시는 게 맞을 듯 하구요 .
그리고 ㅡㅡ..상여금이 무슨 1년 지나고 나오나요 개썩었네 ,
양산에 제가 다녔던 공장은
상여금600////하계휴가비,명절2번 각20만원씩 나오네요 (물론상여금에미포함)
상여금 지급은 생산라인은 2달에 한번100프로, 사무간접 라인은 다달이 50프로씩 주네요 ,.
님 회사는 영 아닌 듯 한데요 ㅡㅡ
대구 경산 지역은 전부 모두 올 다그래여 1년 뒤 정직 그담부터 상여금 일이젓같아서 1년 뻐기는분 거의없죠 아웃소싱 용역업체투성이 진짜 내가태어난곳 지금사는곳이지만 다른데 가고싶네여
정말 좁게 보시네 ;;;거기회사에 들어갈지 안갈지 고민하기보단 시야를 넓게가져서 더좋은회사를 갈생각으로 공부를한다던가 다른데 알아본다고 노력을 하는게 훨 나을지 싶습니다 ..
상여금 600% ~;; 가지마세요 !! 널리고 널린게 600%입니다 말듣고보니 별볼일없는 회사네 600%에서 돈 1~2만원가지고 아쉬워서 고민한다는자체가 참 안따깝네요 !!
죄송한데 말씀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대구에 상여금 600%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아웃소싱이라.. 그리고 1~2만원가지고 아쉬워서 고민한다니 무슨 말씀이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