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QT : 연준 총자산 감소세 지속
푹 주무셨습니까. NDF 원/달러 환율 간밤 호가가 1,239원까지 찍히더군요. 최고점 대비 환율이 200원 가까이 떨어진겁니다.
정부의 노력과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 연준 정책선회 기대감의 합작품이겠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시장의 기대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연준은 25bp(베이비스텝)으로 복귀하고, 인상 속도도 둔화되겠지만 QT(자산긴축)는 매월 950억달러씩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상반기가 정확히 지금과 똑같았는데,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QT는 지속됐기 때문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날듯 하면서도 결국에는 실망감을 줬죠. 좁은 밴드 내에서 치고받는 시기가 길어졌습니다.
당시 변곡점은 QT가 과도하게 진행되면서 2019년 여름 O/N repo 금리가 10%까지 급등해 연준이 mini QE (단기채를 다시 매입)를 하며 나왔습니다.
금리인상 뿐만 아니라 QT에 대한 변화까지 확인되어야 진짜 변곡점이 나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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