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지나치게 비관적이다 - 야데니 리서치 (FT)
연준 이코노미스트이기도 했던 에드워드 야데니가 세운 독립 리서치사가 야데니 리서치입니다. 저도 종종 참고하는데요.
이 야데니가 투자자들이 Fed put이 없어졌다는데 낙담해서 지나치게 비관적이 된 것 같다고 지적하는 FT 기고문을 냈네요. 읽어보실만 해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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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는 상태. 그러나 채권 자경단이 이미 상당히 시중금리를 먼저 끌어올린 상태임
- 2년물 국채금리는 0.16%에서 2.68%까지 상승했고, 10년물은 0.51%에서 3.13%까지 상승했음.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5.45%가 됐음.
- 이에 나스닥은 고점대비 벌써 25%나 조정. S&P500의 12MF PER은 21.5배에서 17.5배까지 하락. 반면 EPS 자체는 전혀 하향 조정이 없었음
- 나는 애널리스트들 편임. 투자자들은 2008년 리만 파산 이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경기침체에 대해 미리 걱정하고 납작 업드리는 경향이 너무 많아졌음
-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가 나있는 건 맞지만, 고용시장이 워낙 타이트하다보니 월급 많이 준다는 곳으로 직장을 옮기기도 하고, 코로나 이후 저축도 풍부해졌음
- 기업들도 마찬가지임. 코로나 국면에서 2.4조달러에 달하는 회사채가 발행됐는데, 상당량의 부채를 저리에 리파이낸싱한 것으로 보이며 현금도 많음
- 과거의 경기침체는 대체로 크레딧 문제에서 촉발되었음.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이전보다 M2 유동성이 3조 달러나 더 풀려있는 상황임. 과연 크레딧 문제가 촉발될까?
- 인플레이션은 올해 여름 6-7%에서 고점을 찍고 내년에는 경기침체 없이 3-4%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내구소비재들의 가격 상승도 상당 부분 pent-up demand가 완화되면 내년에는 완만해질 것.
- 올해 S&P500 밸류에이션의 후퇴는 8개 초대형주 때문임. Alphabet, Amazon, Apple, Meta, Microsoft, Netflix, Nvidia, and Tesla 8개 주식이 지수의 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주식의 평균 PE는 코로나 1년차에 35배였고 지금은 25배임
- 대신 에너지, 금융, 음식료 등 리오프닝 섹터들의 성과가 좋았음. 그러나 올해 남은 기간은 지금까지 underperform 했던 섹터들을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 우리는 내년에 S&P500이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 USD의 강세는 투자자들이 미국시장을 safe haven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미국시장의 강세장 복귀를 예비하는 것임
https://www.ft.com/content/12103d3e-c13c-4a70-96e8-441d47f5c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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