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골집에는
들어가는 길 양편에
여덟(8) 개의 큰 백일홍 나무들이
열을 서 있습니다
여름이 되니 샛빨간 꽃이피어서
차를타고 집에 들어오고 나올때 마다
꽃을들고 환영나온 꽃동굴울 지나는듯 합니다
여기선 백일홍을 영어로 크랲머틀(crape myrtle)이라 하는데
꽃이 흰것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보라색도 있고 빨강색도 있지요
옛날 고향집에도 빨강 백일홍 나무들이 있었는데
이곳 우리집 나무들은 진짜 고향집 백일홍과 꼭 같은꽃이 피지요
한 여름 내내피며 가고 오는길 반겨주고 환송하는
사랑스런 고향의 향내
그리운 고향 생각
내게는 아스라한 추억의꽃
어머니의 품이지요
카페 게시글
♣∥‥‥마음의 뜨락 ♣
그리운 백일홍
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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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
04.07.02 05:3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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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옛날 고향집에 피여있던 백일홍꽃을 보면서도 어머님의 품속같이 느껴지신다는 도은님 머나먼 이국땅에서 오랜세월 사시면서도 아직도 향수에 젖어 조국을 그리시는 마음을 읽습니다 가끔이라도 조국을 방문하신다면 아마도 고향의 따스한 정을 느끼실것입니다 함께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매일 백일홍 꽃더널을 지나시며 그옛날 고향집 향수에 젖는 도은님 아직도 어린시절 살던 백일홍피던 고향집 그대로 인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번 가실수 있었으면 ........
예당님, 하얀 바람님, 정깊은 말씀들에 더욱 모국이 그립습니다. 어느날 나드리 나가, 모두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