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측 45db쯤 되는 36개월 민성이 엄마입니다.
아이는 8개월 쯤 부터 보청기 착용 중이었는데, 올 해 6월부터 땀때문인지 보청기를 심하게 거부하여 지금은 3개월 째 보청기 착용안하고 생활중이랍니다.
아이 언어발달은 또래 친구들과 비슷하고 유창성?(어휘력)은 인지가 올라오기 시작해서인지 또래 친구들보다 좋은 편이라고 어린이 집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정도로 다행히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청기 없어도 원생활도 무리없이 잘하고, 집에서도 밖에서도 보통친구들처럼 잘 자라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저랑 애아빠는 굳이 보청기 착용을 할 필요가 있는지 약간의 안일한 마음을 먹고 있답니다.
이런 민성이는 8월 중순에 서울대 언어발달 검사가 예약되어있고, 또 일주일 후에 유희청력검사와 오교수님 외래가 예약되어 있습니다. 아이 아빠는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으니 서울대 언어발달 검사가 의미있는지, 그리고, 유희청력검사가 지방대 보다 더 메리트가 있는지 회의적인 이야기른 하고 있습니다. 지방(광주)이다 보니 일주일 간격으로 서울을 두 번이나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녀오기가 좀 부담되는 것 같아요.
따라서, 언어발달 검사는 광주에서 하고 유희청력검사만 서울대에서 받을까 생각중입니다.
질문1) 서울대 언어발달 검사의 신뢰도? 정확도? 감히 여쭤봐도 될까요?
질문2) 서울대 유희청각검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이것또한 지방대 검사보다 더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검사일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1번은 직접해본결과 다른 곳에서(청각전문센터)큰 차이없었습니다
허나 대학병원 검사결과지나 나오므로 활용성은 큼니다
청력수치도 저의 아이와 비슷하네요
보청기는 꼭 끼워주세요
왜곡되서 듣게되면 추후 수정하는데 어려움있다고 언치나 보청기센터분들의 답변입니다
비슷한 청력을 가진 초1엄마예요
저희아이도 문제없이 소통이 되다보니 6세때 영어를 시작하다 난청을
정말 우연히 알게됬어요
왜 보청기에 안일한 마음을 갖게되신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꼭 착용하셔야합니다. 조음 문제가 생기고 고치는게 지금까지도 어려워요..
아이 친구중 청력이 더 듣기어려운 친구인데도 일찍이 보청기낀 친구라 발음이 또렷해요
반면 저희아이는 아직도 발음치료 중이랍니다ㅜㅜ
드리고싶은 말씀은 꼭
아이발음에 문제생기지 않도록 보청기 착용해주세요
일찍 아이의 난청을 눈치못챈것이 제일 미안하네요ㅜㅜ
보청기는 꼭 착용해주셔야해요... 저희 친정아빠가 최근에 비슷한청력으로 보청기 착용 시작하셔서 잘아는데 작은소리 많이 놓치고, 특히 미디어 소리 듣기더 어려워요(영어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배움은 주워듣기로 이뤄지는거에요 난청이면 타인 &타인간의 대화속에서 정보를캐치하는 주워듣기가 어려운데 사실 중요한 정보는 그런데 많죠. 저희아들도 양이 40 데시벨인데 안껴도 참 잘듣는거 저도 느끼지만 확실하게 본인이 착용을 선호해요. 더 잘들린다고 말도 정확히 하고요.
서울대언어평가는 바른 오재훈샘이 서울대언평샘이 평가를 정확하게 잘하신다고 해서 저도 두돌쯤 받았었어요. 해보시는거 추천해요
질문2의 검사는 부스 안에서 헤드폰 착용 후 소리 들리면 고리 끼우는 등의 방식이에요. 아이가 잘 협조해줘야 하므로 미리 집과 보청기 센터에서 연습해보세요. abr보다 정확한 청력을 알 수 있으니 여러 번 검사해서 정확도를 높여야 해요. 그 청력으로 보청기 피팅도 다시 할 수 있고 보청기 착용 여부도 확실히 결정하시게 될 거예요. 저희 아인 병원 검사실에서 협조를 안 해줘서 보청기센터에서 몇 달마다 체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