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웹진(가칭)"의 제작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참여는 "토론게시판" 이용바랍니다. 토론기간 : 2005년 3월 27일 ~ 2005년 4월 6일 (10일간) 권한 : 정회원 이상 회원. 코멘트 사용가능. ========================================================================== "철도웹진(가칭)"의 제작과 관련한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웹진" 제작이 현재로서 "결정된 사안" 은 절대로 아니며, 아래의 내용은 그냥 운영자가 자기 전에 멋대로 생각하고 적어놓은 생각의 단편에 불과합니다. ^^ 다만 여러 회원들로부터 "동호회지" 또는 "동인지" 관련 제안이 가끔 나왔던 적이 있고, 또 이러한 "웹진"의 제작은 이루어진다면 동호회 활동에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이므로, 한번쯤 진지하게 그 "실행 여부(Do or Do nothing)"와 "방법(Solution)"을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토론게시판을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 부제 : 철도웹진 => 정보의 소비 집단에서, 정보의 생산 집단으로! 문제상황 분석 : 문제상황 1. 2005년 3월 초, KONA(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새 개정저작권법에서 보장하게 된 저작권(전송권)과 관련해 이를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문기사 본문 자체의 저작권을 인정하여 기사를 "퍼가는" 행위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동호회는 철도 관련 취미/연구 모임으로서, 일반적으로 문제되어 왔던 사진,영화, 음악, 게임 등의 공유나 전송권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편입니다만, "신문기사" 에 대한 저작권 행사 에 대해서는 향후 특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사례연구, 여론분석 등을 위해 신문기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철도에 관한 새 소식을 듣는 통로로서 언론에 거의 전적으로 의지해왔던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이용이 불가능해집니다. 링크를 통한 신문기사 등록 등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나, 원칙적으로 "남의 컨텐츠" 인 만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여러가지로 부담되고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작권을 신경쓰지 않고 회원끼리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상황 2. 일반언론사의 기사는, 해당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의 전문성 부족과, 지면사정 등의 문제로 인하여, 동호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철도에 관한 상세한 새소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단순한 사실관계의 전달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초에 있었던 철도공사 약관 전면개정 건 같은 경우에 있어서, 언론사의 단발성 기사는 약관 변경내용을 파악하는 데 있어 상당히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며칠 전의 "홈티켓 시행" 관련 보도에서도, 언론에서는 "4월 1일부터 홈티켓제도를 시행한다." 라는 언급만 있었을 뿐, 상세한 사용방법 등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가 이루어지 않았습니다. 철도공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분명 내용이 들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문제상황 3. 우리 동호회원들은 일반언론이 다루지 않는 소식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사안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전문3 - 도시철도 게시판에 "1호선 경원선 방면에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차량 운행합니까?" 라는 질문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도권전철 천안연장선 개통 이후 달라진 모습 중의 하나로, 이 소식은 그간 일부 회원들을 통해 산발적으로 파악/전달되어 왔을 뿐 체계적으로 전달되지를 못했습니다. 때문에 동일한 질문이 두달 넘게 계속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상황 4. 전체 회원 수가 수천 명을 상회하면서,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동호회 내부소식 등을 다루는 동호회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안 제시 : 위의 문제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철도웹진(가칭)"을 만들 것을 제안해봅니다. "철도웹진"에서는 위의 문제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아래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1. 기성 언론이나, 기관배포 보도자료(브리핑)의 내용을 source로 하여, 추가취재와 동호회원 수준에 맞는 심층분석. 그래픽자료 추가 등을 통해 재가공. 동호회원의 동호회 활동 목적에 한해 저작권 프리로 제공. 2. 여러 source로부터 제공되는, 동호회원들이 관심가질 만한 철도관련 새소식을 기사 형태로 정리하여 제공. 3. 기획기사, Best FAQ, Best Post, 사설 등을 담아 전체 동호회원의 철도관련 상식수준 증진 및 우수 컨텐츠(아이디어 제안, 여행기, 등) 의 개발동기 부여. (정보의 소비 집단에서 정보의 생산 집단으로!) 4. 동호회 활동, 회원동정 등 동호회 내부소식을 담아 친목도모. ==> "철도웹진" 대안의 예상 문제점 : 1. 회원의 참여도 이러한 동호회 활동 item 이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 "회원의 참여도" 부분입니다. "웹진" 제작과정에서의 참여와, "웹진" 구독 및 활용실적이 저조할 경우, 이러한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2. 작업의 부담 참여도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누구나 할 수 있는 "펌" 이 아니라,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 해내는 작업인 만큼, 익숙해지기까지는 단위 작업 하나하나의 부담 역시 좀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항상 refresh 되어야 하는 것이 "웹진" 인 만큼 이러한 높은 수준의 부담을 "지속적"이고 "일관적" 이게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부담이 너무 클 경우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내기가 어렵고, 또 그렇다고 너무 대충대충 운영할 경우. 역시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하겠습니다. 3. 효율성 문제 1, 2의 문제점을 이겨내고 웹진 제작에 성공하였다고 했을 때에도, "과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보상해줄 수 있을큼 웹진이 기능할 수 있는가?"가 문제가 됩니다. "뻘짓" 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는 것이죠. 4. 컨텐츠의 조기고갈 문제 현재의 철도동호인 및 철도동호문화의 저변으로는 컨텐츠가 조기고갈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정작 기사거리가 없으면 "웹진"을 만들 수가 없는것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