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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원도 선수들의 경기 모습. ©에이블뉴스DB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확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대회 개요와 준비상황, 목표 등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김성일 조직위원장과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윤경선 회장, 김정훈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
대회는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4인조 ‘믹스드 휠체어컬링’과 2인조 ‘휠체어 믹스 더블 컬링’으로 구성됐다.
대회에는 믹스드 휠체어컬링에 12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단이, 휠체어 믹스 더블 컬링에 21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특히 기존 믹스드 휠체어컬링의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동계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됨은 물론 새롭게 신설되는 종목인 휠체어 믹스 더블 컬링에 대한 포인트도 부여돼 차가운 빙판 위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믹스드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로 나서는 장재혁의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경기 모습. ⓒ에이블뉴스DB
우리나라에서는 믹스드 휠체어컬링에 이현출(남, 38세,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양희태(남, 55세,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장재혁(남, 52세,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김종판(남, 54세, 충북장애인컬링협회), 윤희경(여, 56세, 충북장애인컬링협회)이 출전한다.
휠체어 믹스 더블 컬링에는 컬링을 통해 만난 컬링 부부 조민경(여, 48세, 창원시청 실업팀)과 정태영(남, 53세, 창원시청 실업팀)이 대회에 나선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김정훈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세계 순위는 믹스드 휠체어컬링이 4위, 휠체어 믹스 더블 컬링이 9위이지만, 메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메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위해 믹스드 휠체어컬링 팀의 경우 국내 1위와 2위 팀인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충북장애인컬링협회의 선수들을 개별선발 했다”면서 “또 휠체어 믹스 더블 컬링 선수들은 부부로서의 장점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선수단의 실력은 세계 탑급이다.”며 “다가오는 대회는 국내 유치부터 시작해 메달 확보를 위한 만반을 준비를 완료했다.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스포츠는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열정과 도전의식이 있고 감동 그 자체인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안타깝다. 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휠체어 컬링이 홍보되길 바라며 대회가 멋지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는 KBS 방송이 확정돼 3월 7일과 12일 라이브 및 중계방송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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