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이 살아숨쉬는 도시
교토는 긴키지방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일본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가 많은 곳으로 794년 일본의 수도로 정해진 이후 약 1,000년 동안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일본의 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교토에서는 매년 전통적인 문화행사가 행해지고 있으며, 일본의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도 폭격을 피할 수 있어서 문화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도예, 수공업, 인형과 부채 공예, 전통 과자등 교토 특유의 공예품이 유명하다. 일본의 국화인 벗꽃을 구경하기 위해 가장 많이 오는 지역 또한 이 곳 교토이기도 하다. 벗꽃구경을 일본어로는 하나미라고 하는데 이젠 일본의 고유의 전통처럼 봄 한철 흐드러지게 피는 벗꽃나무 아래에서 친한 사람들끼리나 회사동료들끼리 모임을 같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띈다. 일본의 옛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 곳 교토에서 일본의 옛 호화롭고 부귀했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교토의 도로는 동서로 9개의 대로가 있고 남북으로 다른 도로들이 교차하고 있어 걸어서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 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다.교토는 여름에 다른 지역보다 덥고 습기가 많으며, 겨울에는 매우 춥다. 여름의 평균기온은 26℃, 겨울은 3.5℃, 봄은 13℃, 가을은 16.6℃이다.
◈교토의 축제안내
교토의 축제(마쯔리)는 일본국내에서도 유명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어 호화롭게 거대하게 행사를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 특히 교토에 가게되면 축제를 꼭 보는 것도 일본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다.
☞ 미야코 오도리 : 매년 4월에 기온 가부렌조에서 열리는 마이코와 게이샤들의 벚꽃움이 열린다.
☞ 아오리 마쓰리 : 5월 15일에 가미가모와 시모가모 두 신사에서 열리는 축제
☞ 미후네 마쓰리 : 5월 셋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축제로 멋있게 장식된 3척의 배가 오이 강에 띄어진다.
☞ 지다이 마쓰리 : 교토가 수도로 정해진 지 1,100년 기념으로 시작된 축제로 매년 10월 22일에 헤이안진구에서 열린다. 교토의 풍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려한 행렬이 이색적이다.
교토는 관광객의 메카이다.교토는 일본 국내나 해외에서 모집하는 패키지 투어에 거의 들어있는
아름다운 언덕에 덮혀있는 교토는 역사적 의의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옛 일본유적의 보고로서 최상의 관광지이다.
교토는 견직물, 비단칠기, 도기, 자기, 부채, 인형, 청동기등의 생산으로 전통적인 산업의 중심지이다.
가문대대로 이어내려오는 기술은 지금도 비상하다.
여행자의 추억에 남을 여러가지 토산품을 파는 전문가게가 많이 있다.
교토는 마쯔리의 고장이다.
화려한 마쯔리가 일년 내내 열리고 있다.
계속되어온 많은 행사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고대 세계의 우아한 생활로 유혹한다.
교토역 가까이에는 묵직한 지붕을 얹은 교토최대의 목조건물인 히가시혼간지와 몇개의 국보를 소장하고 있는 니시혼간지가 있는데 두절에는 불교의 정통진종의 신자가 몇천명이나 찾아온다. 역 남서쪽에 있는 도오지도 유서깊은 예술품이 많이 있는 흥미로운 절이다.
이곳의 오중탑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것이다.
매월 21일에 경내에서 열리는 벼룩시장(노미노 이찌)은 한번 볼만하다.
교토의 중앙부에는 유명한 고쇼와 니죠오죠오가 있다.
높은담에 둘러싸인 고쇼는 1331년에서 1868년까지 황실링가의 주거였다.
이 궁전은 지나치게 장식되어 있지는 않으나 고상하고 간소한 분위기에 마음이 끌린다
고쇼의 간소함과 대조적으로 니죠오죠오는 호화롭다.
1603년에 세워진 이 성은 도꾸가와 장군이 교토를 방문했을때 숙박장소로 지정되었다.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내부장식의 정묘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쇼핑과 오락으로 붐비는 지역은 시죠오지구에 중심을 두고 있다.
시죠오가 오라마찌는 도쿄의 긴자에 해당되는 곳이다.
가까운 기온에는 1시간동안의 공연이 있어 전통적인 예술극장을 엿볼 수 있다.
히가시야마지구는 장려한 진쟈와 절, 박물관이 많은 참다운 교토의 얼굴을 지닌 지역이다.
산쥬우산겐도오는 나무에 금박을 입힌 천수관음상으로 유명하다.
이 불상은 길게 늘어선 28개의 충실한 제자입상과 1001개의 조그마한 관음상의 가운데에 세워져 있다.
비탈진길을 올라가면 있는 기요미즈데라는 139개의 기둥으로 15m의 높이를 떠받고 있는 계곡에 시원하게 펼쳐진 넓은 목조 베란다로 유명하다.
여기서 교토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빨강과 녹색으로 칠해진 헤이안진구우는 이 고도가 생기고부터 1100년이 지난것을 기념으로하여 세워진 것이다.
794년에 완성된 고쇼의 축소판이다.
은의 정자로 알려진 긴가꾸지는 1489년에 아시까가 장군의 별장으로 세워졌다.
실현되지는 않았으나 건물의 외벽을 은박으로 입히고 싶다고 장군이 원했기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그리고 이 지구에는 1만점의 예술품과 그외의 재보를 전시하고 있는 교토국립박물관과 교토의 특유 공예품만이 아니라 몇세기전부터 전해오는 제조방법을 견학자에게 실제로 보여주는 교토민예관이 있으며 킨가꾸지와 우즈마사지구에는 신구의 매력이 있다.
1394년에 장군의 별장으로 세워진 킨가꾸지는 아름다운 정원에 세워져 있다.
금박을 입힌 현재의 건물은 1955년에 소실된 것을 정확하게 복원한 것이다.
킨가꾸지에 가까운 료안지에는 선불교의 영향에 의해 설계된 돌과 모래의 정원으로 유명하다